[120726]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장현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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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27 10:16 조회49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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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저는 인솔교사 장현종입니다. 오늘로 어느새 세부에서 5일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오늘도 세부의 날씨는 빛나는 햇살이 창을 흔들어 아이들의 잠을 깨웁니다. 아이들도 어느새 이 모든 것이 일상이 되었어요! 친구들과 함께 잠자고 일어나고 식사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모두 순번을 정해서 세면을 하고 아침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오늘의 아침 메뉴는 평소와 같이 빵, 각종 쨈, 볶음밥이었지만 새로운 메뉴인 양념 소고기 볶음이 나왔습니다. 그 때문인지 아이들이 평소보다 식사를 많이 했습니다. 또 식사마다 나오는 주스를 어머님들께서 정성스럽게 챙겨주신 물통에 주스를 가득 챙겨담고 숙소에 돌아와 수업 갈 준비 후 오전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오늘 캠프에 새로 합류한 학생들이 첫 수업을 시작하는 날이라 호텔로비가 북적거렸습니다. 이런 복잡한 속에서 우리학생들은 여유롭게 그리고 유유히 수업시작 5분전에 각자 교실에 앉았습니다. 어제 Activity에도 피곤하지도 않은지 첫 시간부터 열정적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늘 출발이 상큼합니다. 아이들이 필리핀 선생님들과 친해졌는지 쉬는 시간에도 이야기를 하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쉬는 시간마저 영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참 묘했습니다. 마치 아버님, 어머님 마음과 같다고 사랑에는 할까요? 물론 부모님의 사랑에 비할빠는 아니지만 그 만큼 아이들이 캠프 목적에 맞게 영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참 좋았습니다. 금세 오전 수업 일정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돼지고기수육, 쌈, 부침개, 수박 등 수가지 반찬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기본적으로 두 번씩 먹어서 식당에 점심시간 내내 식당이 빈적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포식을 한 후에 휴식을 취하고 아이들 끼리 한참을 이야기 하다 보니 수업시간이 다돼서 각자 교실로 오후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매일 똑같이 듣는 수업인데 무엇이 그렇게 좋은지 수업 감독을 하기위해 교실을 돌면서 교실 안을 보면 뭐가 그렇게 좋은지 웃고 있습니다. 그게 다 배우는 즐거움을 아이들이 안다고 제 스스로 생각하고 흡족해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사진을 찍어도 피하지 않아 정말로 기쁩니다. 이제 아이들의 모습을 조금 더 많이 카메라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오늘은 중학교 2학년인 기범, 영윤, 태민이는 첫 수학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여학생 비율도 높은 편이라서 조금 관심이 가는 눈치입니다. 중학교 1학년인 진성이와 상민이는 내일 수학수업이 있어서 오늘은 자습을 했습니다. 그 시간에 영어 일기도 적고 오늘 한 수업 내용을 복습 시켰습니다. 수업이 모두 끝나고 또 식사시간이 돌아 왔습니다. 하루에 왜 이리 짧은지 모르겠습니다. 다 같이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쇠고기무국, 전, 마파두부, 호박샐러드, 어묵무침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말하기를 이제 점점 밥맛이 더욱 더 좋아지고 있다며 살이 찔 것 같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대부분 편식을 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저도 두 그릇 이상씩 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단어시험과 영어일기를 빨리 쓰고 캠프 생활이 어떤지 숙소는 어떤지에 대해서 생각토론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소극적으로 말을 하다가 한명이 말을 하기 시작하다가 열띠게 이야기 했습니다. 결론은 제가 내려줬습니다. 즐겁게 생활하고 영어를 이해하자라고 말했더니 아이들의 “에이~”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그래도 다 수긍을 하고 다시 자기소개를 하고 지역소개를 한 뒤에 샤워를 하고 취침을 했습니다. 이렇게 오늘 한 걸음 더 아이들과 저 또 아이들과 아이들이 가까워진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즐겁고 가치 있는 하루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진성
진성이는 일대일 수업에 가장 흥미가 있다고 합니다.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궁금한 것을 바로 질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친화력이 좋아서 많은 아이들과 두루 두루 친하게 지냅니다. 진성이는 형들과 평상시 숙소에서도 영어사용을 시도합니다. 물론 이것이 장난식으로 하는 것이지만 나중에서는 형들에게까지 더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김상민
상민이는 매사 진중하고 진지하게 행동을 하는 편이라 지도하고 있는 저로써는 고마운 학생입니다. 상민이가 삼겹살을 먹고 싶다고 했는데 오늘 때마침 돼지고기 보쌈이 나와서 무척 좋아하며 식사를 했습니다! 신의 계시라면 정말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기만 많이 먹으면 좋지 않지만 그래서 식사를 맛있게 하는 모습을 보니 저게 배가 부르는 듯 했습니다.
김기범
기범이는 같이 생활하는 동생 둘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동생들을 챙기고 식당에 갈 때도 먼저 동생들을 챙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면을 볼 때 책임감 강한 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선생님이 내 준 숙제를 끝까지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꾸준히 하다보면 캠프기간 내에 영어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윤
영윤이는 많은 브랜드 이름을 알고 그것에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머님이 그 머리를 공부에 쓰라하셨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자신도 그렇게 할 것 이라고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저도 영윤이가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캠프기간동안 영어에 대한 흥미를 더 갖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류호선
수업을 감독하는 중에 호선이 일대일 수업을 봤는데 아직은 서투르지만 의사를 표현하고 만약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바디랭기지를 이용해서라도 모르는 것을 알아내려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수업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생활과 공부 모두 도와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발전하는 호선이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이태민
태민이는 평소 행동이나 말을 무뚝뚝하게 하지만 조금만 알고 보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인 것 같습니다. 하루는 갑자기 소나기가 잠시 내린 적이 있는데 자신이 동생 우산까지 들고 있다면 빨리 가져다 주려한 모습을 봤는데 정말 동생에 대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아닌 척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학습면 에서도 성실히 잘하고 있었습니다.
세부에서 하늘에 별이 많이 떠 있습니다. 마치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의 눈동자 같아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좋을 하루되세요^^
댓글목록
김기범님의 댓글
회원명: 김기범(gibum2467) 작성일맞아요. 기범이는 책임감도 강하고 동생들도 아주 잘 챙겨요. 집에 있는 여동생도 끔찍하게 여기면서동생을 위해 요리도 해주곤 하거든요... 정말 든든해요.
이정윤님의 댓글
회원명: 이정윤(jjyy2005) 작성일상민이가 고기만 너무 좋아해서 걱정인데 거기서도 고기만 좋아하나보네요 ㅋㅋ 성격이 소극적이라서 걱정이 되기는하는데 사진 보니까 안심이 되네요.. 매일 사진보고 선생님 다이어리 보는 낙으로 상민이 보고싶은맘 대신합니다^^ 한층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는 날을 기대합니다..
김영윤님의 댓글
회원명: 김영윤(kyy5395) 작성일
언뜻봐도 정말 단정한 모습, 패셔니스타 영윤입니다. 패션쪽으로 관심이 많거든요. 외국계인 아빠의 회사에 입사시키는게 저의 소망이긴 한데 좀 더 지켜봐야죠. ^^
그리고 네이티브 선생님들과 잘 지낼겁니다. 별로 거부감이 없거든요. 그게 장점이기도 합니다.
캠프 다이어리아 사진 보다가 한 달 훌쩍 가겠네요
키만 크고, 아직 너무 철이 없는 영윤이, 많이 보고 싶네요.
선생님도 한창 드실 땐가 봅니다. 두 그릇씩^^^^
김영윤님의 댓글
회원명: 김영윤(kyy5395) 작성일
언뜻봐도 정말 단정한 모습, 패셔니스타 영윤입니다. 패션 쪽으로 관심이 많거든요.
외국계인 아빠 회사에 입사시키는게 저의 소망이긴 한데 좀 더 지켜봐야죠.
그리고 네이티브 선생님들과 잘 지낼겁니다. 별로 거부감이 없거든요. 그게 장점이기도 합니다.
캠프 다이어리와 사진 보다가 한 달 훌쩍 가겠어요.
키만 크고, 아직 너무 철이 없는 영윤이, 많이 보고싶네요.
선생님도 한창 드실 떈가 봅니다. 두 그릇씩^^^^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기범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정말 동생들을 좋아 하는 것 같아요!!! 가끔 저에게 송정 이야기도 해줘요~~어머니가 주신 책도 시간이 되는 대로 읽고 있지만 어머니도 알고 계시겠지만 캠프 일정이 빡빡하고 매일 영어일기, 숙제, 단어테스트 또 이틀에 한 번 수학수업이 있어서 짬이 많이 나지 않아요 그렇지만 책읽는 부분도 신경써서 치켜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되서요 어머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상민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상민이가 호리호리한 몸과 다르게 식사를 많이하고 맛있게 먹어요^^ 그래서 정말 보기가 좋아요~!! 어머님의 보고싶은 마음 대신에 제가 열심히 상민이를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 드릴께요!! 이제 이틀 뒤 면 상민이가 어머님께 전화드릴꺼에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어머님 좋은 하루 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상민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상민이가 호리호리한 몸과 다르게 식사를 많이하고 맛있게 먹어요^^ 그래서 정말 보기가 좋아요~!! 어머님의 보고싶은 마음 대신에 제가 열심히 상민이를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 드릴께요!! 이제 이틀 뒤 면 상민이가 어머님께 전화드릴꺼에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어머님 좋은 하루 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영윤이 어머니^^ 영윤이는 패션과 스포츠에 관심이 많고 잘 알고 있어요 요즘도 올림픽 소식, 프로야구순위를 궁금해해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어머니 수업도 단어테스트도 착실히 하고 있으니까요^^ 정말 네이티브 선생님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 것 같아요~ 오늘도 네이티브 선생님께 SM Mall에가면 어떤 브랜드를 살 수 있냐고 물어봤다고 하네요~ 수업시간 외에도 대화를 하고 있어요^^ 부족한 글솜씨지만 아이들 일상을 최대한 설명 드릴께요 어머님^^ 얼굴은 못보시겠지만 이번주 일요일에 영윤이가 전화 드릴꺼에요^^ 어머님 I'm still hungry^^ 좋은하루 되세요!!
구진성님의 댓글
회원명: 구진성(zack131) 작성일친구들을 넘 좋아하는 우리진성이~. 넘 잘지내고 있는모습 앨범으로보고, 다이어리 꼼꼼하게 챙겨주시는 선생님 덕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같네요.
류호선님의 댓글
회원명: 류호선(lhs98) 작성일
호선이가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니 다행입니다.
엄마가 보기에는 적극적인면이 부족하여 걱정을 했는데 말이 안통한다해서 바디랭기지까지 동원한다니 놀라운 면이네요.
호선이가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감있게 생활 할수 있도록 선생님께서 많이도와주셔요..
감사합니다.
김기범님의 댓글
회원명: 김기범(gibum2467) 작성일기범이가 영어 단어외우기와 영어 공부에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영어에 취미를 붙여가고 노력하는 것같아서 기쁩니다. 선생님께서 매일 올려주시는 글과 사진은 요즘 우리 가족들의 재미있는 얘기 꺼리가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기범 아버지 올림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부족한 글솜씨에도 칭찬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성이 어머님!!! 글솜씨가 부족하더라도 진성이 소식 열실히 전달 드릴께요^^ 좋은하루 되세요 어머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호선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호선이를 처음 봤을때는 적극적이지 않은 아이인줄 알았는데 몇일 지나고 보니 활발하고 장난도 좋아하는 아이인것 같아요!!^^ 예로 바디랭기지 같이요~! 그리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주 웃어서 보기가 좋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어머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기범이 아버님 안녕하세요? 기범이가 이곳에서 영어수업 8시간과 단어테스트,영어일기 등 때문에 영어에 노출이 오래 되기서 인지 흥미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남은 캠프기간동안 흥미를 더 키울수 있게 돕겠습니다.가족들이 기범이를 생각 많이 하고 있다고 전하겠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아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