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25]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장현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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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26 02:10 조회49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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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즐겁고 신나는 첫 Activity날입니다. 하늘도 아시는지 강하게 내리 쬐는 뙤약 빛은 잠시 뒤로 물러서고 구름이 더위를 막아 주는 날씨였습니다. 아이들도 기대를 했는지 평소 기상시간 보다 일찍 침대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저에게 무척 힘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 세면을 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 뒤에 곧장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아침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물을 많이 찾았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아직 감기나 아픈곳 하나 없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물도 수시로 마시고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덕분이에요^^ 저는 학생 복 있는 사람 인가봅니다!!
오늘 아침메뉴는 토스트, 계란, 볶음밥, 김치, 죽 그리고 주스 나왔습니다. 몇몇 빵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아침 식사가 제일 기다려진다고 하내요. Island Hopping을 간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들뜬 마음으로 즐거운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식사 후 숙소로 복귀해서 Island Hopping에 필요한 여벌의 옷, 수영복, 선크림 등 여러 가지 준비물을 점검했습니다. 먼 거리는 아니지만 버스와 배를 타고 이동을 하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미리 준비해주신 멀미약을 먹게 했습니다. 멀미약이 없는 아이도 있었지만 상비약을 사용하여 학생들에게 지급했습니다. 호텔 앞에 캠프학생들이 집합을 해서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아이들이 세부에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거리에 있는 간판들과 우리와는 다르게 생각 얼굴생김새 그리고 도심에 있는 소를 보고 “우와”하는 감탄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필리핀 문화와 식민지 역사를 이야기 해줬는데 영윤이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깊게 3개국에 식민지였고 그 기간 또한 수 백년이라고 말해줬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꽂을 피우는 동안 목적지인 막탄섬의 항구에 도착 했습니다. 항구에서 큰 배로 가기 위해서 작은 배를 타고 이동했는데 정말 즐거워했습니다. 큰 배로 갈아타고 목적지는 Nalusuan이라는 작고 아름다운 섬에 도착해서 구명조끼와 물안경을 착용하고 스노클링을 했는데 처음하는 물놀이라서 그런지 빨리 들어가자고 성화였습니다. 그래도 전문강사가 안전교육과 장구류 사용방법을 아이들에게 설명을 했습니다. 그 뒤에 스노클링을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 했습니다. 열대어와 산호초들이 푸르게 반짝반짝 빛났다고 아이들이 말했습니다. 점심식사 시간 다 돼서 아쉬워하는 모습으로 물에서 나와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오늘 점심식사는 숯으로 구운 새우, 생선, 오징어, 돼지고기, 꽃게 닭고기 및 조개탕 등 푸짐한 바비큐 파티를 했습니다. 정말 맛있고 신나게 먹고 거기에다 각종 열대과일을 먹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선생님, 선생님”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고기 더 주세요, 망고 더 주세요! 하는 소리였습니다. 포식을 한 후에 섬 구경을 하면서 소화를 한 후에 이제 다시 해변에서 물장구를 치고 놀면서 사진도 찍고, 물고기도 잡았습니다. 아이들이 스노클링을 하고 싶다고 해서 다시 스노클링을 하면서 이번에는 아이들이 옷을 이용해서 열대어를 잡았습니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더니 이거 아이스크림으로 바꿀 수 없냐며 저에게 장난으로 물어봤습니다. 어찌나 그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던지 나중에 아이스크림을 사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일정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와서 곧 바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저녁 메뉴는 닭볶음탕, 야채무침, 어묵탕, 샐러드 등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스노클링 후에 허기가 지기도 하고 닭볶음탕이 맛있어서 밥을 2그릇 이상씩 먹었습니다. 그 뒤에 샤워를 하고 오늘도 어김없이 영어일기와 단어테스트를 봤습니다. 모두다 성실히 일기를 작성하고 단어테스트를 봤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도 시간이 어떻게 흐린지 모르게 즐겁게 보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께서도 즐거운 시간 보내기를 기원합니다^^
구진성
오늘 Island Hopping을 참여한다고 해서 들떠서 인지 제가 깨우기 전에 일어나서 “선생님 오늘 언제 출발해요?”라고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준비물도 다 챙겨나서 제가 도와 줄 일이 없었어요. 스노클링을 할 때도 정말 즐거워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도 활짝 웃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내일도 모레도 평생 웃음을 있지 않기를 기원 합니다.
김상민
상민이도 모든 아이들과 같이 Island Hopping에 관심이 많았지만 그 보다 이국적인 필리핀의 풍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바닷물 색이 왜 우리나라와 다르냐며 질문을 해왔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바다가 깨끗하다고만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을 한 것을 보니 창의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습니다. 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됐으면 합니다.
김기범
기범이는 요즘 영어에 흥미를 느끼는 듯합니다. 영어단어 테스트에서 1번은 만점을 맞추고 또 한 번은 1개를 틀렸습니다. 짧은 시간에 암기하는 것이 돋보입니다. 이 모습을 볼 때 마음만 먹으면 다른 어떤 과목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영어캠프인 만큼 캠프기간이 끝나고 나서도 흥미를 유지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김영윤
영윤이는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줄 알고 있었지만 필리핀 권투 영웅을 알고 저에게 아냐고 역질문을 해서 놀라웠고 무엇 하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좋아 하는 과목이 역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과목에 비해서 성적이 좋다고 합니다. 지금 필리핀에 있는 만큼 필리핀에 역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영어에도 적용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류호선
호선이는 오늘 정말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특히 Island Hopping을 참여를 활발하게 했습니다. 물고기 밥을 들고 바다에 들어가서 열대물고기를 보면서 행복해 했습니다. 또 필리핀 아이들이 팔찌, 목걸이 등 관광용품을 파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프다고 “선생님 하나 사주세요”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한 아이라고 느꼈습니다. 이 따뜻한 마음을 평생 간직했으면 합니다.
이태민
태민이도 각종 스포츠에 관심이 무척 많다고 했습니다. 특히 축구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주로 유로축구게임을 새벽에 일어나서 봤다고 합니다. 좋아 하는 것은 꼭 한다는 의지가 있는 아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단어 테스트에 임하는 모습과 결과를 봐도 영어에도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가까운 시일 안에 영어를 충분히 잘할 수 있는 잠재력이 넘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잠재력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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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윤님의 댓글
회원명: 김영윤(kyy5395) 작성일네..맞아요.우리 영윤이 나름 학교에서 역사통으로 통한답니다.녀석 어디서나 본성은 숨길수가 없나보네요.ㅋ 그리고 물놀이 갈때 샌들 꼭 신고,비타민도 매일 꼭 챙겨 먹으라고 전해주시겠어요!!! 그리고 Hopping에서의 식단은 정말 끝내줍니다.영윤이가 돌아오면 한동안 반찬투정 많이 할것같네요. 옆에 (열라) 공부하는 범생이 누나,엄청 부러워합니다^^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어머니 인솔교사 장현종 입니다. 영윤이가 역사를 정말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누나 이야기도 들었어요~ 자기 친구들에게 말해도 안믿는다고 하더군요^^ Hopping에 샌들을 신고 갔었고 비타민은 제가 더욱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님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