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25]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양은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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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26 12:29 조회49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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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양은정입니다.
오늘은 호핑 투어를 하는 날 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스노클링을 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전날부터 수영복을 입어보며 서로의 수영복을 뽐냈습니다. 선크림, 비치타올, 모자, 수영복, 여벌의 옷 등의 준비물을 미리 챙기면서 스노클링에 대해 기대에 차서 말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호텔에서 아일랜드로 떠나는 버스가 아홉시에 도착해서 아이들은 여덟시에 아침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은 뒤 아이들은 버스를 타고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에도 바깥경치를 구경하며 건물들, 사람들을 보며 신나하는 아이들을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선착장에서 작은 배를 타고 큰 배로 이동하는데 작은 배가 조금씩 흔들릴 때마다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이 재밌다고 말하는 보습이 정말 순수해 보였습니다. 큰 배로 올라타고 저희 아이들은 필리핀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아일랜드로 향했습니다. 파도가 칠 때마다 물이 튀겼는데 아이들은 미리 물놀이를 하는 것 같다며 재밌어 했습니다. 아일랜드에 도착한 아이들은 스노클링 장비를 받고 강사님께 장비 착용법과 사용법을 배웠습니다. 집중력 있게 설명을 듣는 아이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장비를 갖춘 아이들은 한명씩 선생님 지도하에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바다가 정말 깨끗하다는 것에 아이들이 한번 놀랐고, 물고기가 정말 많다는 것에 아이들은 두 번 놀랐습니다.
물놀이를 마치고 아이들은 점심이 준비된 곳으로 향했습니다. 레스토랑은 야외에 있고 바닷가 앞에 있어서 바닷가 경치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점심메뉴는 닭 꼬치, 새우꼬치, 오징어 꼬치, 고기꼬치 등의 각종 꼬치들과 꽃게 찜, 조개 국 등을 먹었습니다. 후식으로는 망고, 바나나, 파인애플 등의 여러 과일이 나왔습니다. 수영을 하느라 지치고 배고팠는지 아이들은 복스럽게 밥을 먹었습니다. 편식을 하지않고 모든 음식을 골고루 먹는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예뻤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아이들은 레스토랑 앞에있는 수심이 얕은 바다에서 물놀이를 했습니다. 수심이 얕아서 아이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는지 더 재밌고 신나게 물놀이를 했습니다.
얕은 바다에서의 물놀이가 끝나고 아이들은 처음 스노클링했던 장소로 돌아가 다시 스노클링을 했습니다. 장비 착용법과 사용법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능숙하게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물고기 먹이를 주면 많은 물고기들이 눈앞에서 먹이를 먹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물고기를 잡고 싶어 플라스틱 컵을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으려고 하기도 하고 티셔츠를 가지고 물고기를 잡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물고기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아이들이 수영을 하고 잡는 시도를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에 저도 동화되었습니다. 물놀이를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은뒤 아이들은 아일랜드에 왔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갈때도 큰배를 타고 이동을 하였는데 모두 지쳤는지 잠이 들었습니다. 차로 이동할 때는 간식을 먹으며 물놀이를 하느라 배고픈 배를 조금이나마 달랬습니다. 숙소로 도착한 아이들은 짐을 놓고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간식을 먹었는데도 배가 고픈 아이들은 밥을 두 그릇씩 먹고 반찬을 더 받아서 먹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아이들은 상쾌하게 샤워를 했습니다. 알아서 더러워지거나 젖은 옷을 빨래통에 넣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깨끗하게 샤워를 마친 아이들은 영어 다이어리를 쓰고 영어단어를 외웠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친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박수빈
수빈이는 오늘 점심에 나온 각종 꼬치를 맛있게 먹었고 저녁에 나온 오뎅 국이 맛있다며 두 그릇을 먹었습니다. 오늘 호핑투어 때문인지 조금은 힘든 기색이었지만 낮은 물에서 놀았던 기억이 정말 재밌었는지 숙소에 돌아와서도 계속 물놀이 얘기를 하며 집에 가기전 물놀이를 몇 번 더 할 수 있는지 선생님께 여쭤보며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하는 모습이 정말 순수해 보였습니다.
박소영
소영이는 액티비티에 나가 호핑투어에서 한 스노클링을 하기 전에는 물놀이에 대한 약간의 거부감을 보였지만 막상 물속에 들어가 스노클링을 통해 바닷속의 신비한 세상을 보고, 먹이주는 경험을 하며 손에 물고기들이 닿는 느낌을 받는 것이 신기했는지 재미를 느끼고 물속에서 나오기 싫어할 정도로 물놀이를 좋아하고 신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신의 배영솜씨를 뽐내는 모습에 저또한 신이나 아이들과 더 재미있게 액티비티를 하고 온 것 같습니다.
김나영
나영이는 물놀이에 가기전 배를 타고 스노클링 장소로 이동할 때 부터 스노클링에 대한 설렘에 나눠준 스노클링장비와 수영복을 입고 배로 이동하는 20분정도의 시간동안 설레하는 표정을 하며 친구와 함께 담소를 나눴습니다. 물놀이를 하면서는 물고기에게 먹이주는 것이 신기했던지 나중에는 물고기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플라스틱 컵 두개를 가져와 물고기를 잡으려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물고기 잡기에는 실패했지만 물놀이가 정말 즐거웠다는 나영이의 말을 들으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박예진
평소에 준비성이 철저한 예진이는 호핑투어를 하는 액티비티를 떠나기전날 부터 수영복을 입고 친구들에게 뽐냈습니다. 비치타올 등의 준비물을 철저히 챙기는 모습이 의젓하고 어른스러워 보였습니다. 액티비티에 가서도 의젓하게 스노클링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대로 잘 따라했습니다. 점심에는 야외에서 각종 꼬치와 조개국, 꽃게찜 등을 먹었는데 맛이 있었는지 더 먹고 싶어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액티비티를 끝나고도 어른스럽게 미리 단어를 외우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박채진
물놀이를 좋아하는 채진이는 물놀이와 스노클링에 흠뻑 빠져 바닷속 세상을 구경하고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정말 재밌어 했습니다. 물고기를 잡을 때 어떤 식으로 잡을지 작전을 짜는 모습이 어른스러워 보여 기특했습니다. 물고기를 끝내 잡지는 못해 아이가 아쉬워 했지만 물놀이가 정말 재밌었다고 말하는 성격 좋은 채진이었습니다. 아일랜드로 이동하는 동안에 필리핀 아이들이 인사를 할 때도 밝게 인사하는 착한아이입니다.
이나희
나희는 스노클링 후에 들른 얕은 바다가 좋았는지 숙소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나희는 숙소 아이들 뿐만 아니라 다른 숙소아이들과도 친해져 서로 대화하는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다른 숙소 친구들도 나희가 좋은지 나비라는 별명도 지어주며 즐겁게 노는 모습이 사랑스러웠습니다. 큰 배를 탔을 때는 나희가 오빠를 만났는데 목이마른 오빠에게 물통을 전해달라고 말하는 나희가 너무 기특했습니다.
박민지
매사에 차분하고 의젓한 민지는 오늘 호핑투어에서 인솔교사가 인솔하는대로 잘 따라와 주었습니다. 민지는 숙소 아이들과도 금방 친해져 아이들과 게임을 하고 이야기 꽃을 피우는 등 적응을 잘 해주어 정말 기특했습니다. 물놀이 이후에는 민지의 레벨을 결정하는 스피킹 테스트가 있었는데 침착하게 선생님의 질문들에 대답하는 모습이 정말 의젓해보였습니다.
글을 읽을 때도 당황할 수 있는데 침착하고 천천히 읽는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오늘 하루 물놀이와 이동하느라 힘들었을 텐데도 선생님 인솔에 잘 따라와 주는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내일은 정규일정에 따라 수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아이들의 캠프다이어리 많이 기대해 주세요^^
댓글목록
박예진님의 댓글
회원명: 박예진(roxy0511) 작성일
사진을 보니 예진이가 너무 힘들고 지쳐 보이네요^^;;; 너무 열심히 놀았나봐요.
예진이와 같은 방 쓰는 친구들이 궁금하네요....
박소영님의 댓글
회원명: 박소영(julia0913) 작성일울 소영이는 첨접하는 환경에 쫌 거부감이 있어요..극복해야될듯 무슨일이든 적극적이였음...
김나영님의 댓글
회원명: 김나영(sera020722) 작성일
안녕하세요 나영이 아빠입니다.
첨으로 부모 곁을 떠난 딸을 두고 걱정이 많았는데 선생님의 자세한 내용을 들으니 옆에서 보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이고 너무 안심이 되는군요.
앞으로도 필리핀 생활에 대한 내용 많이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