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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3] 스파르타6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7-23 21:18 조회1,0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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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부 스파르타 6주 인솔교사 입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 소식 많이 기다리셨죠? 평소보다 조금 늦게 올렸네요. 오늘 저희가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좀 늦었어요! 그래도 저희의 글과 사진을 기다리시는 부모님들을 위해서 매일매일 잊지않고 올릴테니 염려 말아주세요~^.^

벌써 우리 아이들이 한국을 떠난지 일주일이 되었어요.
초기에는 낯선 환경이 신기한지 즐겁고 신나하더니, 3일 전부터 적응하는데 무리가 왔는지 아픈 아이들도 몇몇 있었네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 씩씩하게 이겨내고 있으니 걱정 말아주세요!!

어김없이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7시에서 7시 반 사이에 일어나 아침을 먹으러 향했답니다. 예전에는 늘 `선생님 식당이 몇층이죠? 교실은 몇층이죠? ` 하는 아이들이 이제는 스스로 찾아서 아침 먹은 후 `선생님 저 아침먹었어요~ ` 한답니다. 어느 덧 자기 할일을 스스로 찾아서 잘하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기특하네요.

그런데, 오늘 민수와 승원이는 오후 2시에 병원에 갔다왔답니다. (민수는 몸이 안좋아 수업을 안 듣도록 하였고 승원이는 2시까지 수업을 하였어요.)  한국인이 운영하는 클리닉에 다녀와서 큰 문제없이 약을 처방 받고 왔어요.  늘 먹던 물과 날씨가 몸에 안 맞아서 그런지 우리 친구들이 물갈이 증세가 나타나더라구요.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요!  많은 사람들이 나타나는 증상이니 5~7일이 지나면 자연히 이런 증세가 없어진다고 하더라구요. 민수는 열이 조금 있어서 해열제와 장세균을 없애고 촉진시키는 약을 처방받았구요, 승원이는 전혀 아픈데는 없는데 물갈이를 해서 가봤더니 스트레스성인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한국에서도 똑같은 증상이 있어서 약 먹고 바로 나았다고 하더라구요. 스트레스 받는 건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다른 환경이라 신경을 많이 썼나봐요. 시간이 지나면 모두 괜찮다고 하니 걱정마세요. 저희가 옆에서 최대한 잘 돌보록 하겠습니다. 이제 한국을 떠난 지 일주일이 되서 그런거니 시간이 지나면 늘 씩씩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꺼에요!!

아침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식당에 가서 고추장 불고기, 콩나물 잡채, 감자국, 김치, 무우절임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1대1 수업과 수학 수업을 하였습니다. 어제 세부시티와 쇼핑몰을 갔다와서 피곤한 우리 아이들 공부하면 더 피곤할 것 같아 오늘로 수학수업을 연기했어요.  그리고 6시 30분 부터 김치전, 동그랑땡, 김치, 고구마샐러드, 무우국을 저녁식사를 하였어요.

지금 우리 아이들은 필리핀 선생님들과 함께 단어 공부를 해요. 이제 함께 사는 필리핀 선생님들과도 친해져서 얘기도 많이 하고 즐겁고 보내고 있답니다. 특히 우리 남자 아이들은 마이클 선생님과 함께 사는데 선생님이 너무나 착하고 친절해요. 늘 우리 삼총사 곁을 지키고 있답니다. 일기쓸 때는 우리 아아이들에게 빡세게(?) 하지만 방안에서 같이 땀흘리면서 노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이 레슬링 했다면서ㅋ 그리고 오늘  아침일찍 민수가 아픈 것 같다고 저희 인솔교사를 깨우러 오더라구요. 모든게 조심스러운 우리 마이클 선생님! ! 너무 착하셔서 아이들 장난에도 늘 웃기만 하더라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그럴 때는 조금 strict하게 하라고  했답니다.^^ 남자 아이들과 함께 사는 마이클 선생님은 너무너무 착해서 탈이랍니다.^^  개일과 캐서린, 여자 선생님들도 물론 아주아주 친절하고 착해요!


재원이와 재욱이는 아픈 민수를 어찌나 걱정하는지~ 어제 저녁에는  `자다가 아프면 선생님 꼭 깨워!`라고 했더니 옆에서 `아니야~ 우리 먼저 깨우는게 빨라!` 라고 하더라구요. 이 귀염둥이들을 보면서 또 저희 인솔교사들은 살살 녹아버렸습니다.  더워도 우리 민수를 위해 에어콘도 안키고 잘 지내는 귀염둥이들이에요. 그리고 민수도 너무 의젓한 것 같아요. 아파서 때로는 짜증도 나고 어리광도 부리고 싶을텐데... 늘 침착하고 의젓하게 있답니다. 오늘도 의사 선생님께 자기 상황을 어찌나 또박또박 잘 하는지. 오늘 하버드 대학교 티셔치와 바지를 입고 있는 민수에게 의사선생님께서 `너 하버드 대학이 목표구나!  열심히 공부해~` 했더니 쑥스러운듯 웃는 우리 민수^^

우리 네공주님들도 서로서로 웃고 떠드니라 하루가 가버렸네요. 단어시험을 치는데도 계속 재잘재잘, 서로 웃긴 얘기 하느라 바빴답니다.

우리 막내 혜민이는 어제 쇼핑몰에서 인형을 산 이후로 우리 혜남이랑 늘 얘기를 하고 노네요. 인형 이름을 혜남이라고 지었거든요. 꼭 껴안고 자는 혜민이! 내일 혜남이랑 찍은 사진 꼭 보여드리도록 할께요 ^^ 지금은 목욕을 시켜나서-.- 말리고 있어요. 

우리 연우는 밥을 아주 잘먹어서 보기가 좋아요. 잘 먹는 우리 연우는 건강은 아마 최고예요!

우리 승원이는 오늘도 수학문제집을 집중해서 잘 풀더라구요. 수학을 정말 좋아하나봐요. 이제는 영어를 쓰는데에서 쑥쓰러워하지 않구요!

우리 의정이는 또 하루종일 웃긴 얘기 하느라,..^^  웃음 바이러스 의정이! 근데 어머님~ 아직도 의정이가 어머님의 댓글을 기다리고 있어요.


세부에서의 일주일이 흘렀어요. 아직까지 우리 아이들 정말 큰 탈없이 그리고 싸우지도 않고 지내는 것만으로도 저희는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그리고 아픈 우리 민수는 얼른 나아서 카트존에 가서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어요!
일주일이 지날수록 점점 더 나아지는 캠프가 되도록 열심히 저희도 도와주겠습니다 ^^

한국에서 편안한 밤 되세요. 내일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홍혜민님의 댓글

회원명: 홍혜민(srhmlove73) 작성일

오늘도 변함없이 글을 올려 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조금전에 혜민이랑 통화에서 4킬로그램이나 쪘다는 말에 혜민이는 아마도 외국체질인가봐요~ㅋㅋ~쫑알쫑알 오늘도 말이 많았지요?
선생님 혜민이가 어떻게 공부 하고있는지 영어 공부나 수학공부 이야기 부탁해요~은근히 별난 엄마라 공부에 관한 얘기 아주 듣고 싶어요~^^아이들이 더이상 안아팠으면 좋겠네요~혜민이가 물갈이를 하거나 장이 좋지않을때 혜민이 가방안에 약 처방받은거 있어요 그것로 먹여 주세요~
오늘도 감사드리며~ 우리혜민이가 없는 집이 이렇게 조용할줄 몰랐네요~많이 보고싶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혜민이 영어는 필리핀 선생님과 네이티브 선생님과 얘기를 아주 잘 할 정도로 많이 성장하고 있구요~ 혜민이가 얘기를 먼저 하는 편이라서 여기 있는 선생님도 혜민이와 이야기 하는 걸 참 좋아한답니다^^ 수학도 발전 책을 가져와서 잘 풀고 있답니다^^

이연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연우(lyw1020) 작성일

매일 캠프 다이어리를 열어볼때마다 혹시 아프지 않을까 제일 걱정 됩니다. 건강하게 지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지요. 선생님! 연우에게 할머니 댁에 전화 드렸는지 물어봐 주시고 혹시 안했으면 내일 꼭 전화 한통 넣으라고 말씀좀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남승원님의 댓글

회원명: 남승원(nsw0910) 작성일

선생님께서 고생이 많으시네요.승원이가 성격이 좀 예민한편이라 걱정했는데 그래도  잘 지내는것같아 다행이네요. 승원아 엄마가 승원이많이보고싶어 사진좀 많이찍어 그리고  막내이모,유진이 진주가 여기서 지켜보고있다. 아빠핸폰으로 내일 전화한통해줘 아빠없을때만 전화한다고 서운해하신다. 아프지말고  승원이 연우 혜민이 의정이 잘자~

조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조민수(cms1007) 작성일

아이가 아프니 정말 난감하네요 ㅠㅠ
민수가 잘 견디고 내일이면 좋아질거라고 믿어요 ^^:
선생님 민수 냉수나 자극적인 음식 먹지 않도록 주의 주세요.
선생님도 고생이 많으세요~~ 감사해요~~
그리고 오늘에야 우리 남자아이들이랑 함께 하는 필리핀 선생님 이름과 얼굴을 알았네요
마이클 선생님께 우리 아이들 잘 돌봐주셔서 고맙다고 꼭 전해 주세요
재원이, 재욱이가 옆에 있어서 민수아줌가 큰 위안이 된다는 말도 전해주시구요.
오늘 하루도 바쁘셨죠... 편한 밤 되새요... 우리 민수도 편한밤 되었으면 좋겠는데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연우 어머니~연우가 할머니댁에 전화 드렸는데 할머니께서는 사촌동생 돌보고 계시느라 전화통화를 못했고 그 대신 할아버지와 잘 지내고 있다는 통화를 했답니다^^

승원이 어머님~승원이, 내일 꼭 전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승원이도 어머님 아버님 목소리 많이 듣고 싶어하고 댓글 확인 하면서 정말 좋아했어요! 많은 응원 부탁드릴게요~^^

민수 어머님~민수는 병원에서 지사제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서 지사제는 먹지 말라고 했고 병원가서 처방받은 약을 먹었어요. 경과가 빠르게 보이는게 아니라서 한 2~3일 정도는 경과를 계속 지켜보면서 호전되는 상태를 살펴봐야 할거 같습니다. 저희도 계속 살피고 있고 또 같이 사는 마이클 선생님도 민수 많이 챙기고 보살피고 있으니까 너무 큰 걱정 하지 마세요~

김재욱 아버지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캠프다이어리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모두 한 식구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 들 건강하고.. 밝고.. 즐겁게.. 생활했으면 더 없이 좋겠는데...

""민수야!! 빨리 낫길 간절히 바란다"" 힘내라...아자!!

 재원아~~ 재욱이 많이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

선생님들과 우리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다 들 힘내고...화이팅~~

김재욱 아버지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캠프다이어리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모두 한 식구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 들 건강하고.. 밝고.. 즐겁게.. 생활했으면 더 없이 좋겠는데...

""민수야!! 빨리 낫길 간절히 바란다"" 힘내라...아자!!

재원아~~ 재욱이 많이 챙겨줘서 너무 고맙다.

선생님들과 우리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좋은 추억 많이 만들기 바라며...

다 들 힘내고...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