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12] 필리핀 영어캠프 한인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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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2-12 21:13 조회49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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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8주차 첫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밤부터 내린 비가 아침에도 계속해서 내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늦잠을 잘 수 있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7시가 되어 일어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일찍 일어난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기다리면서 방에서 침대에 누워 서로 이야기도 하고 오늘 가게 될 Activity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아침 식사가 준비 되었고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식당으로 이동한 아이들은 오늘도 평소와 같이 줄을 서서 토스트 빵을 해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오전시간에 자유시간을 보냈습니다. 밖에 비가 내려서 야외 활동은 제한이 되어 아이들은 빌라 내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1층에 모여 카드게임을 하면서 오전 자유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Activity 장소인 악어농장이 조금 거리가 떨어져있어 11시에 점심을 먹고 11시 30분 쯤 출발 할 예정이라 11시에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 중의 하나인 미역국 이었습니다. 미역국을 좋아하는 준혁이와 주찬이는 미역국에 밥을 말아 2그릇이나 먹었습니다. 맛있게 점심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들뜬 마음으로 Activity 갈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하지만 현지 기상 상태가 계속 비가 오는 관계로 조금 출발을 늦추고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12시 쯤 비가 그치고 예정대로 악어 농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악어 농장으로 가는 동안 아이들은 흡사 한국에서의 동물원을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특히 동물을 좋아하는 민수는 악어를 본다는 생각에 매우 들 뜬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이동하는 차 안에서 서로 들 뜬 마음으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오늘의 목적지인 악어 농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차량에서 하차하여 인원을 파악한 후 바로 안으로 입장을 하였습니다. 들어가서 차례차례 줄을 서서 관람을 하였습니다. 우리안에 들어있는 악어를 직접 보니 웬만한 성인들의 몸보다 더 커보였습니다. 실제로 그 곳에 있던 악어중의 가장 몸집이 큰 악어는 무려 1톤이라고 소개가 되어있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게 악어를 감상한 후 관람로 대로 이동하다보니 한쪽에는 여러 동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잘 알고 있는 부엉이나 앵무새부터 뱀, 구렁이, 이구아나, 타조 등등 거의 우리나라의 동물원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동물들을 함께 관람하다보니 저도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즐겁게 악어 농장에서의 관람을 마친 후 조금의 여유가 남아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아얄라 몰에 들려 쇼핑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쇼핑을 하러 간다는 선생님의 말에 아이들은 모두 환호를 지르며 쇼핑몰로 이동하였습니다. 도착하여 아이들에게 용돈을 지급하고 모이는 시간과 모이는 장소를 알려준 뒤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쇼핑 시간을 즐긴 후 다시 모인 아이들을 살펴보니 모두 장난감 자동차를 하나씩 사와서는 자랑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평소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을 사서 그런지 아이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가질 않았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즐거운 Activity를 모두 마친 후 다시 빌라로 돌아가기 위해 차량에 탑승을 하였습니다. 가까운 거리였지만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대부분 차량에서 잠시동안 눈을 붙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빌라에 도착하여 빌라로 이동하였고 사온 물건들을 정리 한 후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쇼핑을 하면서 먹고 싶은 것을 먹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파게티가 나왔음에도 많은 양의 식사를 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녁 식사도 마친 아이들은 사온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놀고 싶다면서 저에게 허락을 받으러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할 일을 빨리 마무리 하면 놀게 해준다고 이야기를 했고 아이들은 모여 영어 일기를 썼습니다. 그리고 보고싶은 부모님과의 통화도 한 후에 시간이 남아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9시가 되어 아이들은 모두 샤워를 한 뒤 오늘 일과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주찬
오늘 악어 농장과 아얄라 몰에 다녀왔다. 악어 농장은 생각보다 컸다. 그리고 그 곳에는 너구리. 악어, 새, 이구아나, 도마뱀 등도 있었다. 하지만 몇 개의 동물과 곤충은 더 큰 것을 본적도 있었다. 특히 뱀은 내가 지난번에 학교를 꾸민 곳에서 엄청나게 큰 것을 보았다. 마지막으로 아얄라 몰에서는 사고 싶었던 무선 조종 미니카를 샀는데 꽤 좋았다. 오늘도 재미있었다.
박민수
오늘 악어 농장을 갔었다. 오늘 악어를 많이 보아서 좋았다. 가장 큰 악어는 엄청 컸고 이름은 라푸라푸 라고 했다. 크기는 7M는 되는 것 같았고 코뿔새는 아주 크고 공작과 타조도 있었다. 오늘 내가 좋아하는 것을 많이 보아서 재미있었다.
지준혁
오늘 악어 농장을 갔다왔다. 그 곳은 정말 악어 농장이 컸다. 악어 농장은 악어만 있는줄 알았지만 그곳은 다른 뱀, 코뿔새, 앵무새 등도 있었다. 그리고 그 곳은 라푸라푸 라고 하는 엄청난 큰 악어가 있었는데 한 1톤정도 한다고 했다. 그래서 이세상에서 제일 큰 줄 알았다. 왜냐하면 악어를 처음 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얄라 몰에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정말 재미있었다.
권민석
오늘 아얄라 몰이랑 악어 농장에 갔습니다. 악어 농장에 가는데 1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악어 농장에 있는 가장 큰 악어 이름은 라푸라푸입니다. 무게는 1톤이었습니다. 아얄라 몰에서는 리치 젤리를 사고 프링글스도 샀습니다. 오늘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한번 더 가고 싶습니다.
오랜만의 아이들이 동심에 세계로 돌아가 재미있는 체험의 시간을 가진 것 같습니다. 이 또한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선물 한 것 같아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마지막주 정규수업이 진행됩니다. 아이들도 이제 집에 간다는 생각에 조금 들 뜬 부분도 있지만 남은 기간도 지금껏 해온 것처럼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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