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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0] 필리핀 영어캠프 정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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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2-10 22:11 조회494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민영 입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였습니다. 낮에는 조금 맑아지는 듯 했지만 하루 종일 흐린 날씨였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불어 덥지 않은 시원한 날씨였습니다. 여느 날처럼 아이들을 7시 10분에 깨우고 씻고 난 뒤 함께 아침을 먹었습니다. 하루 중 가장 바쁜 아침이지만 꼭 아침을 든든히 먹고 수업에 들어갑니다. 요즘 도현이와 수정이는 엘리베이터가 붐비는 것을 피해 8시쯤 수업에 들어 갑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자 배고파서 뛰어온 아이들을 반겨 준 점심 메뉴는 라면이었습니다. 생선 탕수육과 감자샐러드와 함께 라면이 나오자 아이들은 엄청 좋아합니다.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집으로 잠시 쉬러 들어갔습니다. 어제 일찍 잤는데 수정이가 약간 피곤한 지 한숨 눈을 붙이러 방으로 들어 갔고, 저와 도현이는 잠시 카드 게임을 했습니다. 어제 밤에 일과를 마치고 잠시 카드 게임을 했는데 셋이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습니다. 저는 ‘원카드’게임을 정말 오랜만에 하는 것인데, 아이들과 함께 하니 재미있었고, 승부가 끝나지 않아 저희들은 즐겁게 웃으면서 서로 공격하고 방어하며 한 게임을 거의 30분 동안 했습니다. 그 게임의 승리는 도현이가 차지했습니다. 카드 게임이 너무 재미있어서 점심 시간에도 했는데 수정이 없이 도현이와 저만 해서 그런지 한 게임이 금방금방 끝났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좀 이겼는데 끝에는 도현이가 많이 이겼습니다. 게임을 하다 보니 점심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수정이를 깨우고, 도현이와 다시 수업 준비를 하여 오후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도현이와 수정이는 오후에는 Native Speaker 선생님 수업이 있습니다. 수정이와 도현이는 두 분의 Native 선생님과 친하게 지냅니다. 그 중에서도 Vence선생님이 더 편한지 아이들은 Vence선생님과 더 많은 얘기를 나눕니다. Vence선생님께서는 예전에 항공사 승무원이셨다고 합니다. 항공사 승무원이 꿈인 도현이는 Vence선생님께 승무원에 대해 궁금한 얘기를 묻기도 하고, 지난번에는 지금 미국에서 승무원을 주제로 방영하고 있는 미국 드라마를 선생님께서 알려주셔서 도현이가 한국에 가면 그 드라마를 찾아서 본다고 합니다. 수정이도 Vence선생님과 민수와 함께하는 수업 시간에 Scrabble 게임도 재미있다고 하고, Vence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셔서 좋다고 합니다. 오늘은 Vence선생님이 읽다가 두고 가신 신문이 저희 빌라에 있었는데 아이들이 저녁을 먹고 들어와서는 그 신문을 읽었습니다. 두 아이들은 신문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저에게 묻기도 하고, 영어 사전을 찾아가면서 한참 동안 신문을 읽었습니다. 선생님이 두고 가신 신문이 아이들의 Reading 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신문을 두고 가시면 잘 챙겨두었다가 아이들과 함께 저녁 시간에 Reading 훈련을 해야겠습니다. 한참 신문을 읽던 아이들은 신문 광고에 나온 사람들 사진에 볼펜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장난을 쳤습니다. 그럴 때는 영락없는 중학생입니다. 자기들이 그려 놓은 그림을 보고 좋아하면서 내일 Vence선생님께 그림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맛있는 치킨 카레가 나왔습니다. 아이들과 저는 좀 저녁을 많이 먹었습니다. 그래서 저녁을 먹은 뒤 빌라 주변을 열심히 산책 했습니다. 살찌는 것이 걱정이면서도 맛있는 음식이 나오면 너무 맛있게 먹는 저와 아이들은 여기서 최대한 열심히 운동을 하고, 한국에 가서 살을 빼기로 했습니다. ^^

김도현
도현이는 1교시, 2교시가 Grammar 수업인데 새로 받은 책으로 진도가 많이 나갔다고 합니다. 도현이가 좋아하는 Grammar 수업이 오전 첫 수업이어서 도현이가 수업 들어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도현이는 오늘 단어테스트에서 단어 30개는 다 맞았는데 문장에서 안타깝게도 세개나 틀렸습니다. 스펠링이 헷갈린 단어가 좀 있었다고 합니다. 도현이도 지금 앞으로 사야 할 기념품들을 고민하면서 수첩에 적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 곳에 와서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이 말린 망고인데 말린 망고를 몇 개나 사갈지 무척 고민하고 있습니다.

박수정
수정이가 오늘도 Chin 선생님께 수첩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수정이도, 도현이도 Chin선생님과 제일 친하고 대화를 제일 많이 합니다. 수정이가 오늘 단어 테스트에서 단어는 30개 다 맞았는데 문장에서 10개 중에 안타깝게 한 문장을 틀렸습니다. 수정이는 지금 제 옆에서 기념품으로 무엇을 얼마나 살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오늘 받은 수첩에 앞으로 사야 할 품목과 개수를 열심히 고민하면서 적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음주에는 필리핀 선생님들과 Native 선생님들께 편지를 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수료식을 할 때 선생님들께 전해드릴 생각입니다. 아이들이 제일 친하게 지내는 Chin 선생님께는 작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하여 어떤 선물을 드릴 지 고민중 입니다. 아이들과 다음주도 알차게 보내려고 합니다. 저와 아이들은 이 곳에서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께서도 평안한 밤 보내세요.

댓글목록

박수정님의 댓글

회원명: 박수정(alaldhkrhdwb) 작성일

우리 수정이가 선생님과 잘지낸다니 엄마는 너무 기쁘다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수정이가 하루 하루 바쁘게 보내면서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이 마냥 기분이 좋구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민영입니다.
수정이가 처음에는 수업 시간에 수줍은 듯 했는데 지금은 선생님들과 많이 친해져서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구요, 캠프 생활을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