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08] 필리핀 영어캠프 강원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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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2-08 22:31 조회4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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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강원일입니다.
오늘은 Activity Day입니다. 오늘의 Activity 장소는 Imperial Palace Waterpark입니다. 바로 MBC 예능 프로인 ‘우리 결혼했어요’에 김원준, 박소현 커플의 촬영지였기도 했던 장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제 밤부터 아이들이 많이 설렜어요. 잠이 안 온다는 아이들도 있었고 거기가 어떻게 생긴 장소인지 하루 종일 물어보면서 가기 전날의 기대를 가졌어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 기상시간이 8시였지만 아이들은 7시 경에 일어난 것 같아요. 일찍 일어나서 오늘 갈 곳에 대한 심도 있는 추측들을 하면서 아침 전까지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침을 먹고 오전에는 단어와 문장 시험공부를 했어요. 갑자기 생뚱맞게 단어, 문장 시험공부를 한 이유는 오늘은 Activity Day이지만 다녀와서는 단어와 문장 시험을 보기 때문에 다녀와서 공부를 하면 다소 피곤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아예 출발 전에 저녁 공부를 미리 한다는 취지로 오전에 공부를 하였습니다. 아이들도 그것을 선호해서 아침에는 공부를 하였어요. 아침을 먹고 8시 반부터 9시 반까지 공부를 한 다음 시험을 보고 채점을 한 다음 수영장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 수영장 출발시간은 오전 11시였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점심은 Imperial Palace Hotel 식당에서 먹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10시부터 아이들은 씻고 선크림도 바르고 수영복도 갈아입고 모자와 갈아입을 옷을 챙기면서 수영장 갈 준비를 했습니다. 11시가 되어서 바로 우리들의 목적지인 Imperial Palace로 향하였어요.
도착을 하니 11시 30분경이었어요. 호텔 뷔페는 12시부터 이용 가능해서 그 전까지 저희들은 워터파크를 한 바퀴 돌아보면서 사진을 찍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의 날씨는 정말 좋았어요. 다소 덥기는 하였지만 하늘색과 구름도 멋있고 화창해서 사진 찍고 놀기는 그냥인 날씨였습니다. 저희들은 몇 장에 단체사진을 찍은 후 점심을 먹으러 레스토랑으로 향하였습니다.
레스토랑에 입장해서 자리를 잡은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아이들은 맛있는 것을 찾으러 곳곳을 찾으러 다녔습니다. 거기에는 맛있는 것들이 많았어요. 모듬 회, 초밥, 안심스테이크, 다양한 나라의 음식 등이 한 자리에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곳곳을 누비면서 탄성을 질렀습니다. 각자 접시에 맛있는 음식을 한 가득 담고 맛있게 점심 식사를 하였어요. 처음에는 아이들이 난 “10접시 먹을 거야~”, “난 5접시 먹을 거야” 등을 다짐했지만 보통 아이들은 두 접시 정도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다들 그래도 기분 좋게 맛있게 먹고 과일, 조각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의 디저트를 먹고 식당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30분 정도 소화를 시킨 후 워터파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짐을 맡긴 다음 준비운동을 하였습니다. 준비운동을 다 마친 후 수영장에 입수를 하였어요. 워터파크에는 바가지에서 물이 떨어지는 풀, 슬라이드, 파도 풀, 유수 풀 등의 시설이 있었습니다. 더욱이나 워터파크 바로 옆에는 해변 가가 있어서 구명조끼를 입고 스노클링을 끼고 열대어도 관찰 할 수 있는 장소도 있었습니다. 각자 기호에 맞는 곳을 향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다가 왔어요. 아이들도 점심을 든든히 먹었는지 5시 30분까지 중간 중간에 잠깐 쉬는 타임을 제외하면 계속 놀았습니다. 5시가 되니 날씨가 어둑어둑해져서 마무리를 하고 5시 30분에 옷을 갈아입고 빌라로 복귀를 했습니다.
김동우
동우는 오늘 Imperial Palace 레스토랑에 들어가니 엄청 많이 먹는다고 호언장담 했지만 생각했던 데로 많이 못 먹어서 조금 아쉬웠데요. 워터파크에서는 유수풀과 슬라이드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슬라이드를 탈 때는 엄청 스릴이 있어서 내려갈 때 소리를 지르면서 타는 동우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김지훈
오늘 제가 뷔페에 들어가자마자 여기 고품격이니 품격 있게 먹으라고 농담 삼아 이야기를 했는데 목을 빳빳이 세워서 음식을 담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어떨 때는 능청스럽게 그런 연기를 할 때는 주변이 웃음바다가 돼요. 점심을 맛있게 먹고 수영장에 가서 슬라이드도 타고 나중에는 바다에 나가서 스노클링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민재
민재는 Imperial Palace를 가기 전에 너무나도 들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자마자 민재는 유수풀을 3바퀴 정도를 돌았는데 그때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는 즐거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슬라이드에서는 사람이 없어 많이 탈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데요. 슬라이드를 탈 때도 속도감이 있어서 스릴있고 정말 재밌었다고 합니다.
권주형
주형이는 Imperial Palace 가기 전에 좀 작을 줄 알았데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엄청 커서 놀랐답니다. 점심은 새우 초밥이랑 양고기가 가장 맛있었데요. 워터파크에서는 유수풀에서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슬라이드도 빠르고 빙글빙글 돌아서 무척이나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김준형
준형이는 오늘 슬라이드 중에 깔대기 모양으로 생긴 슬라이드가 가장 재밌었데요.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다 깔대기 같은 곳을 빙글빙글 돌면서 내려오는 슬라이드였습니다. 가장 재밌다는 이유도 재밌었습니다. 그 깔대기 슬라이드만 타면 기분이 짜릿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유수풀에서는 튜브 없이 자유형을 멋지게 하는 준형이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정말 신나게 놀아서 그런지 오는 차안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졸면서 왔어요. 그래서 빌라에 도착을 해서 저녁을 먹고 다이어리를 쓰게 한 다음 휴식을 취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모든 아이들이 즐거웠다고 하니 저도 너무 보람되고 뿌듯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아 물론 자기 전에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편지도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은 모두들 아마 기분 좋은 꿈들을 꾸고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어머님, 아버님도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 많으셨고 내일 다이어리에서 찾아 뵙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인솔교사 강원일 올림.
댓글목록
유민재님의 댓글
회원명: 유민재(minjaeyu) 작성일
선생님, 필리핀에서 생활하고 돌아오는 민재 눈이 너무 높아져서 올까봐 살짝 걱정되네요.
크고 좋은 수영장은 다 가봤으니 우리나라의 수영장이 시시할것 같아요.
그렇죠? ㅎㅎ
잘 놀고난 다음에 휴식까지 다 잘 챙겨서 아이들 보살피느라 고단하시죠 선생님?
오늘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선생님 믿고 저희는 매일 매일 안심 입니다.
고맙습니다. 빨리 21일, 공항에서 직접 뵙고 인사드리고 싶어요.
저 선생님 뵈면 큰 절 할것 같아요 ㅎ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재 어머님 인솔교사 강원일입니다.
무슨 말씀이세요.^^; 큰절이라니요.^^; 제가 드려야 하겠네요~^^ 항상 응원해 주시니 저야 말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날은 피곤하다기 보다 저도 즐겁게 잘 놀다 온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