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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30] 필리핀 영어캠프 정민영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30 21:40 조회4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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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자 정민영입니다.
오늘도 이른 아침 세부에는 비가 왔습니다. 역시나 금방 개어 화창한 하늘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지현이, 소림이, 혜령이의 캠프 마지막 날입니다. 오전에는 레벨테스트가 있었는데 수요일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민승이도 레벨테스트를 치렀고, 도현이와 수정이는 Midterm 레벨테스트를 치렀습니다. 9시부터 시작되는 레벨테스트에 아이들은 살짝 긴장된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Reading과 Writing 시험을 치르고 있다가 순서대로 장소를 이동하여 Speaking 시험을 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수정이가 Speaking Test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채로 Speaking Test를 보러 갔고, 그 뒤를 이어 도현이가 Speaking Test를 치렀습니다. 4주팀 아이들 중에는 지현이, 민승이, 혜령이, 소림이 순서대로 시험을 치렀습니다. 시험을 치르기 전에는 긴장하던 아이들이 시험을 다 치르고 나자 후련한 표정이었습니다. 시험은 11시가 조금 넘어서 끝이 났고, 아이들은 점심 시간 전까지 휴식 시간을 가지며 짐을 조금씩 정리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지현이와 민승이, 소림이, 혜령이의 캠프 수료식이 2시부터 열렸습니다. 먼저 필리핀 선생님의 인사말로 시작된 수료식은 곧 이어 학생들의 Speech로 이어졌습니다. 오늘 지현이가 준비한 Speech를 드디어 선보이는 날입니다! Speech를 준비 한 학생들은 순서대로 앞으로 나와 준비한 노트를 보며 멋지게 Speech를 마쳤습니다. 아이들의 Speech를 보니 참 뿌듯했습니다. Speech가 끝나고 이제는 학생들이 준비한 장기자랑이 시작되었습니다. 학생들은 댄스와 노래를 준비하여 노래에 맞춰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필리핀 선생님들은 환호로 화답했고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지현이, 민승이, 소림이, 혜령이는, 부끄럽다며 장기자랑은 준비하지 않아서 제가 조금 아쉬웠지만 흥겨운 분위기 속에 장기자랑이 끝났습니다. 곧이어 필리핀 선생님들의 퍼포먼스가 이어졌습니다. 선생님들은 노래를 준비하셨고, 아이들은 노래에 맞춰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모든 장기자랑이 끝나고 필리핀 선생님들과, Native Speaker 선생님께서 아이들 한 명 한 명 이름을 호명하여 캠프 수료증을 전달했습니다. 아이들은 수료증을 들고 선생님들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모든 선생님들이 앞으로 나와 노래를 불러주었을 때 몇몇 아이들은 선생님과 헤어지는 것이 서운했는지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수료식을 마친 뒤, 아이들은 필리핀 선생님들에게로 가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고, 선생님들은 준비한 선물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시며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정말 우리 아이들이 내일이면 한국에 간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내일이 되면 실감이 날까요? 아이들이 없으면 무척 허전하고 보고 싶을 것입니다.

김도현
도현이는 오늘 정상 수업을 진행했는데 다른 아이들의 수료식을 보지 못해 무척 아쉬워했습니다. 그래도 쉬는 시간에 잠시나마 와서 수료식을 보았습니다. 내일이면 친구들과 동생들이 한국에 가니 빌라가 허전할 것 같다고 서운해 합니다. 수정이와 함께 아이들의 단체 티셔츠에 기념으로 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

박수정
수정이도 오늘 정상 수업을 진행했는데 역시나 아이들의 수료식을 보지 못해 무척 아쉬워했습니다. 수정이는 오후 수업 시간이 Native Speaker 수업이기 때문에 수료식을 진행하는 장소와 멀어서 쉬는 시간에도 오지 못해서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수정이는 오늘 지현이와 민승이, 소림이, 혜령이의 단체 티셔츠에 기념으로 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 장난스런 그림을 많이 그려서 모두가 한참을 웃었습니다.
 
임지현
지현이는 오늘 수료식에서 해야 할 Speech를 어제 밤부터 연습을 했고, 수료식 때 지현이 차례가 되어 앞으로 나갔습니다. 연습을 했기 때문에 전혀 긴장하지 않고 정말 훌륭하게 Speech를 마치고 들어왔습니다. 지현이의 Speech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였습니다. 지현이가 Speech를 할 때 내용 중에 제 이야기도 나와서 제가 참 뿌듯했습니다.

박민승
민승이는 부산으로 가기 때문에 이틀 더 캠프에 머무릅니다. 오늘 수료식을 해서인지 민승이도 기분이 묘한가 봅니다. 민승이는 내일과 모레 양일간 수업을 더 한 뒤에 집으로 출발합니다. 수료식을 한 뒤에도 수업을 해서 공부할 기분이 안 날수도 있지만 내일까지 열심히 하자고 하자 웃으면서 알겠다고 대답합니다.

손소림
소림이가 오늘 수료식 때 선생님들과 헤어지는 것이 서운했는지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음이 여린 우리 소림이 입니다. 선생님들이 울지 말라며 소림이를 달래주었고, 수료식이 끝난 뒤에 선생님들께 받은 기념품을 저에게 보여주며 자랑을 했습니다. 저녁때에는 선생님들과 수영장에서 놀기도 하였습니다.

신혜령
혜령이는 오늘 수료식 때 장기자랑을 하고 싶어했는데 막상 수료식을 해보니 장기자랑을 했으면 부끄러웠을 거라고 합니다. 저는 혜령이의 댄스가 보고 싶었는데 헤령이가 부끄럽다고 해서 혜령이의 댄스 실력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수료식이 끝난 뒤 필리핀 선생님들과 웃으며 인사를 하고 서로 e-mail 주소를 교환 하며 계속 연락을 하자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수료식을 마친 뒤 방에 돌아와 짐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기념품으로 말린 망고 등을 많이 사서인지 아이들의 가방이 꽤 무거워졌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헤어지는 것이 서운한 듯 하면서도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조금은 들떠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아이들에게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내일이면 서로 헤어지니 오늘은 조금 늦게 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가고 나면 무척 허전할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캠프에 와서 좋은 추억을 한아름 안고 가는 그런 캠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댓글목록

박수정님의 댓글

회원명: 박민수(duothane) 작성일

레벨테스트에서..수정이가 긴장을 했나...보네요...^^
레벨테스트는 자기의 실력을 측정하는 것이기에..편하게 임하면 될것인데...^^
수정이가 욕심이 났나보네요...ㅎㅎ

수정아...
오늘로써 동생들과 헤어져...서운하겠네...^^

동생들은 먼적 귀국하지만...수정이는 나머지 시간까지..노력하길 바래...^^

사랑해..수정아...^^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수정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민영입니다.
수정이가 테스트 볼 때 살짝 긴장했을 뿐 잘 봤습니다. ^^
오늘은 몇 명 아이들이 집에가서 빌라가 허전하네요..
수정이가 집이 썰렁하다며 서운해합니다..
다시 적응해서 저희 셋이 도란도란 지내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