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자 정민영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Activity Day 입니다. 오늘의 Activity는 볼링 게임입니다. 아이들은 오늘 평소보다 늦게까지 자고 일어나 아침을 먹고 빌라에 모여 잠시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볼링장을 간 후에 아이들이 쇼핑몰에 가고 싶다고 해서 오늘 Activity는 조금 일찍 시작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스파게티로 이른 점심을 먹고 볼링장으로 출발 했습니다. 차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하여 볼링장에 도착했습니다. 줄을 맞춰 볼링장으로 들어가서 각자의 발에 맞는 볼링화를 받아서 신발을 갈아 신었습니다. 볼링장이 꽤 넓어서 한 레인에 6명씩 치기로 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5번 레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모니터에 아이들의 이름을 입력하고 아이들에게 손에 맞는 공을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볼링을 처음 쳐보는 아이들이 많아서 대략 어느 무게의 볼링공을 골라 오라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가위 바위 보’를 해서 볼링을 칠 순서를 정했습니다. 드디어 볼링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스텝을 가르쳐 주며 해보라고 했는데 아이들은 저마다 제 각각의 방식대로 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레인 옆으로 공이 자꾸 빠졌는데 점점 치다 보니 본인들만의 방식이 생겨서 스트라이크를 치는 아이도 있고, 스페어 처리를 하는 아이들도 나오면서 볼링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공이 옆길로 빠지지 않고 핀을 쓰러뜨리면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들어와 모두와 하이파이브를 합니다. 스트라이크나 스페어 처리를 하게 되면 더 큰 환호성으로 기뻐합니다. 한국에 가면 가족들과 친구들과 또 볼링장으로 가고 싶다고 하네요.

볼링을 다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단체 사진을 찍고 Park Mall로 이동하였습니다. 내일 모레 한국으로 돌아가는 지현이, 민승이, 소림이, 혜령이는 아직 다 사지 못한 기념품을 사야 한다고 목록을 적었고, 도현이와 수정이도 필요한 간식과 먹고 싶은 음식들을 먹어보겠다고 하였습니다. 3시 10분쯤 Park Mall에 도착하였는데 6시까지 쇼핑을 하고 다시 모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먼저 슈퍼마켓으로 들어가 더 필요한 말린 망고를 샀습니다. 그 후에 Park Mall 2층으로 올라가 기념품과 액세서리를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족들, 친구들의 기념품과 각자가 사고 싶은 기념품들을 구입했습니다. 아이들은 물건을 구입할 때 흥정을 하기도 하면서 저렴하게 기념품들을 구입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기념품을 다 산 뒤 함께 모여 KFC에 가서 맛있는 치킨을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때에는 아이들을 위해 피자 파티를 열어주었습니다. 서프라이즈 파티로 해주려고 아이들에게 비밀로 했다가 9시에 식당에 모여 피자를 공개했습니다. 아이들은 무척 좋아하며 피자와 주스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김도현
오늘 볼링게임에서 도현이는 3등 했습니다. 도현이는 볼링을 오늘 처음 쳤는데 3등을 했다며 너무 기뻐했습니다. 볼링이 끝나고 Park Mall에 가서 간식도 사고, 필리핀 공기 놀이도 사고, 맛있는 KFC치킨도 먹었습니다.

박수정
수정이는 오늘 볼링게임에서 4등을 했습니다. 수정이도 볼링을 오늘 처음 쳐봤는데 72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수정이는 Park Mall 에서 필리핀 공기도 사고, 간식으로 말린 망고와 음료수, 과자 등을 샀습니다.

임지현
지현이는 오늘 볼링 게임에서 1등을 했습니다. 볼링을 처음 쳐봤다는데 일등을 해서 무척 기뻐했습니다. 지현이는 Park Mall에 가서 간식도 사고, 말린 망고도 사고, 기념품으로 슬리퍼 모양 자석과 액세서리를 샀는데 흥정을 해서 깎아서 샀다며 좋아했습니다.

박민승
민승이는 오늘 볼링 게임에서 6등을 했습니다. 민승이 기억으로는 오늘 볼링을 처음 쳐봤다는데 스트라이크도 했습니다. 스트라이크를 하고 나서 폴짝 뛰며 완전 기뻐서 모두와 하이파이브를 했답니다. Park Mall에 가서는 사고 싶다던 회색 티셔츠도 사고, 기념품으로 팔찌도 샀습니다. 민승이가 필리핀 공기를 못 샀다며 무척 아쉬워합니다.

손소림
소림이는 오늘 볼링 게임에서 5등을 했습니다. 소림이는 예전에 초등학교 1학년 때 볼링을 한번 쳐봤다고 합니다. 소림이도 오늘 볼링을 칠 때 스트라이크를 했는데 역시나 엄청 기뻐했습니다. Park Mall에 가서는 모자와 슬리퍼, 바나나 칩과 말린 망고, 액세서리 등 많은 기념품을 샀습니다.

신혜령
혜령이는 오늘 볼링 게임에서 2등을 했습니다. 볼링 게임을 처음 해봤는데 2등을 차지하여 무척 기뻐했습니다. Park Mall에 가서는 말린 망고도 사고 기념품으로 액세서리도 사고 많은 것들을 샀다고 합니다. 마지막 Activity 인만큼 열심히 돌아 다녔고, 언니들하고 KFC에가서 맛있는 치킨도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