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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5] 필리핀 영어캠프 한인규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25 22:10 조회492회

본문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아이들은 즐거운 가와산 Activity를 다녀오고 피곤했는지 일찍 잠들었습니다. 장거리 이동을 해서 모두들 지친 것도 있겠지만 즐거웠던 가와산 Activity에서 너무 열심히 놀았기도 했기 때문에 피곤한 모양입니다.

오늘 아침 가와산으로 출발하기 위해 평소 Activity날 보다 1시간 일찍 7시에 기상을 하였습니다. 그동안의 Activity 장소보다 거리가 있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 출발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기상과 동시에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장거리 여행이고 거리가 꼬불꼬불하여 멀미의 염려가 있어 아침은 간단하게 먹도록 하였습니다. 아침 식사를 다한 아이들은 어제 챙겨놓은 가방을 다시 확인하고 바지 안에 수영복을 입은 뒤에 출발 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준비된 차량이 빌라 앞으로 도착하여 아이들은 가와산으로 가기 위해 차량에 탑승하였습니다. 어제까지 속이 조금 않 좋았던 민수는 멀미를 염려하여 앞쪽에 앉게 하였고 주찬이와 준혁이, 민석이는 각자 앉고 싶은 친구들과 앉게 하였습니다.

Activity날이라 아이들은 들떠있었고 가와산으로 가는 내내 옆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장난도 치면서 이동하였습니다. 대략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거리이기 때문에 가는 도중에 가이사노 몰이라는 곳에서 잠시 정차를 하여 화장실도 다녀오고 쉬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차량에 탑승하여 가와산으로 다시 향하였습니다. 가는 길이 마치 설악산의 한계령 고개를 넘는 듯한 꼬불꼬불한 길이여서 잠을 자려했지만 불편해서 모두들 이야기를 하면서 이동하였습니다.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되어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인 가와산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여 하차를 하고 인원을 체크 한 뒤 폭포가 있는 곳까지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 가는 도중에 경치가 좋은 곳곳에서 아이들과 단체사진을 찍은 뒤 다시 폭포가 있는 곳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저 멀리서 서서히 폭포소리가 들려오더니 드디어 웅장한 폭포가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멋진 폭포가 보여도 “금강산은 식후경” 이라고 아이들의 주린 배부터 채우기 위해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 메뉴는 현지에서 제공되는 돼지고기, 치킨 그리고 현지 라면인 판시시 라는 음식이었습니다. 맛있게 점심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서로 빨리 물속에 들어가고 싶어 아우성들이었습니다. 잠시 동안의 소화 시간을 가진 후 물에 들어갈 수 있는 복장으로 챙겨 입은 후 물속에 들어가게 하였습니다. 폭포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물이 조금 찬 느낌도 있었지만 금방 적응 된 아이들은 서로 물장난도 치고 수영도 하면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폭포 속으로 뗏목을 타고 들어가기를 하기 위해 아이들을 다시 정렬 시켰습니다. 지난 캠프 때 해보았던 준혁이는 매우 추웠다면서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아이들을 데리고 뗏목을 타고 폭포가 있는 곳까지 들어갔습니다. 작은 폭포가 있는 곳은 마치 목욕탕에서 떨어지는 물의 느낌이 나서 그리 아프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엄청난 큰 폭포 속으로 들어가자 몸이 폭포수에 밀려 자꾸 밀려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수압의 엄청남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재미난 폭포 체험을 하고 나온 아이들은 즐거운 표정들이었습니다. 모두 내리고 난 뒤 저 멀리서 준혁이가 뗏목을 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번 캠프 때 폭포를 맞은 뒤 심하게 감기에 걸렸던 준혁이도 용기를 내어 저와 함께 폭포 속으로 들어갔다 왔습니다. 뗏목을 타고 온 뒤 아이들은 서로 옹기종기 모여 즐거운 물놀이를 계속 했습니다.

그리고 돌아갈 시간을 계산하여 2시 반쯤 아이들을 다시 정렬시켰습니다. 젖은 옷을 갈아입고 다시 짐을 챙겨 주차가 되어있는 곳으로 내려갔습니다. 아래로 내려와서 맞은편에 있는 바닷가에 가서 잠시동안의 포토 타임을 가진 후 차량에 탑승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빌라로 복귀하였습니다. 돌아오면서 모두 피곤했는지 잠이 든채 빌라까지 돌아왔습니다. 돌아오자마자 감기에 걸릴 수도 있기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배는 고팠지만 피곤한 나머지 소량의 식사를 한 뒤 휴식을 선택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피곤해보여 예정되어 있던 수학수업과 단어 Test는 하루 미룬 채 영어 일기만 작성하고 취침에 들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가와산 Activity의 하루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주찬
주찬이는 뗏목을 타고 폭포를 맞은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수영을 하러 가서 미끄럼틀이나 아이들과의 물놀이만 했었지만 오늘은 뗏목을 타고 폭포를 맞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박민수
민수는 다행히 좋은 컨디션을 회복하여 즐거운 가와산 Activity를 다녀왔습니다. 좋은 컨디션으로 수영도 하고 물고기도 잡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길에 장수풍뎅이를 발견 했다면서 매우 좋아했습니다.

지준혁
준혁이는 지난 캠프 때의 않 좋은 기억 때문에 출발때부터 물놀이만 하겠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가서 다시 보니 폭포 속으로 들어가보고 싶어져 들어가보니 이번에는 즐거운 추억만 가지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

권민석
민석이는 뗏목 타고 폭포수 속으로 들어간 것이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엄청난 폭포 속에 들어가 보았다는 것이 색다른 경험이었고 그 속에서 수영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가와산 Activity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민수도 있었고 가기 싫어하던 준혁이도 있었지만 모두들 다녀온 뒤 가장 재미있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소리를 들으니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남겨주었다는 것에 매우 뿌듯했습니다. 내일은 다시 정규수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내일부터 다시 진행되는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에게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박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박수정(alaldhkrhdwb) 작성일

인규 선생님...민수를 잘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들..민수...!
잼나게 놀다가 왔나보네...^^

선생님께서 민수가 아플까봐 신경을 많이 써주시네...민수도 아프지 말고..즐겁게 생활해...^^

장수풍뎅이는 잡아왔겠네...^^
아들...일찍자고..내일부터의 정규 수업도..열심히...화이팅...

지준혁님의 댓글

회원명: 지준혁(jiho17) 작성일

선생님 덕분에 준혁이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온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아들!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니 다행이네
당연히 친구들과도 좋은 추억 만들고 왔겠지
좋은 시간 많이 만들기 바래 물론 공부도 열심히...^^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해야할일을 하고 있는데 항상 칭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준혁이도 이번에는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