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23] 필리핀 영어캠프 정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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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23 22:59 조회53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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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자 정민영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를 하는 월요일 입니다.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든 우리 아이들은 아침 6시 30분에 깨우자 가뿐하게 일어납니다. 얼른 씻고 아침을 먹으러 갔는데 오늘 아침 메뉴는 어제 밤에 예쁘게 빚은 만두로 만든 만둣국입니다! 그런데 터진 만두가 조금 많아서 생각만큼 만둣국이 예쁜 모양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은 재미있다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의 컨디션이 오늘은 완전히 회복되어 오늘 아침부터 죽이 아닌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을 맛있게 먹은 뒤 책을 챙겨서 오전 수업을 들으러 이동하였습니다. 이제 이번 주가 마지막 수업인 지현이, 민승이, 소림이, 혜령이는 벌써부터 필리핀 선생님들과 헤어진 다는 생각에 아쉬워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는 더 열심히 선생님들과 얘기하고, 더 열심히 공부하라고 얘기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벌써 선생님들과 Facebook 주소를 공유하며 앞으로 연락 하기로 했답니다.
어젯밤 쇼핑몰에서 사온 기념품을 서로 보여주며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냈던 아이들은 오늘 저에게 아직 못 산 기념품이 있다며 다시 쇼핑몰에 가야 한다고 조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배앓이를 좀 해서 간식을 못 먹게 하고, 콜라나 사이다도 못 마시게 한 뒤 이온 음료만 마시게 했더니 모두 다 같은 이온 음료를 사서 헷갈린다며 음료수통에 이름을 써달라고 합니다. 정말 귀여운 아이들이죠? 지금은 서로 다른 맛의 이온 음료를 섞어서 먹어본다며 새로운 음료수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창의력을 열심히 발휘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가 날로 늘어납니다.
오늘 저녁에는 저녁밥을 먹은 뒤 저까지 포함해서 오랜만에 저녁 산책을 나갔습니다. 서로서로 팔짱을 끼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숙소 주변을 두 바퀴 산책했는데 기분이 상쾌하고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오늘이 설날이라 아이들이 새해 소원을 적어 보았습니다.
김도현
삼학년이 되면 반장선거에서 몰표를 받아서 반장이 되고 좋은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다 그리고 삼학년 때는 이학년 때의 성적보다 더 잘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가족들과 화목하고 아무래도 내 주변 사람들이 안 아팠으면 좋겠다. 뭐 항상 바램만 하는 거 지만 살이 빠지고 피부가 좋아지고 예뻐지는 게 바람이다 ㅎㅎ 엄마 아빠 오빠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수정
수정이의 2012년 새해 소원은!! 예쁜 옷 많이 사고, 시계도 사고, 카메라도 사고 싶다. 그리고 2012년 올해엔 살 쫌 빠지고 피부도 짱 좋아지고 우리가족 모두다 안 아팠으면 좋겠다!
또…벌써 중3이니까 성적도 많이 오르고 담임선생님도 좋은 선생님 만나고 싶다.지금은 여기 있어서 직접 말씀은 못 드리지만 엄마,아빠!!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임지현
지현이의 2012년 새해 소원은 영어, 수학 실력이 향상되고 집중력이 더 높아 지는 것입니다. 온 가족이 건강하고 화목하게 아무 탈 없이 지내는 것입니다.
3학년 올라가면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고 3학년 때 성적이 많이 향상되어 좋은 고등학교를 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빠, 엄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민승
올해에는 키가 160 근처 까지만 크고 성적 많이 올랐으면 좋겠고, 그리고 엄마가 갤럭시s2 hd lte를 사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2학년 올라갈 때 친한 친구들이랑 만이 붙어서 올라갔음 좋겠다. 부모님들 건강하시고 살 안 쪘음 좋것다. 아빠, 엄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혜령
혜령이의 2012년 새해 소원은 키 많이 크고, 복 많이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것입니다. 또, 중학교가서 공부 일등 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더욱 더 중학교 생활을 잘 시작했으면 좋겠다고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일년 동안 아무 탈없이 가족, 친척, 친구, 선생님 모두가 행복한 일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Happy New Year~^^”, 이건 혜령이의 멘트 입니다.
손소림
올해에는 키가 165까지 크게 해주시고 장이 튼튼해지고 가족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고 돈 많이 벌게 해주시고 엔도르하고 메리도 아프지 않고 이쁜 강아지 낳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DSLR카메라를 갖게 해주시고 예수님을 믿는 마음을 더 굳게 해주시고 모두모두 행복하게 해주시고 동주 콩팥 좋아지고 동진이 눈도 악화되지 않게 해주세요 라고 말을 하네요. 엄마 아빠 언니 할머니 할아버지 엔도르 메리 이모 이모부 사촌동생 사촌오빠 사촌언니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게 해주세요. 라고 하네요.
저의 새해 소원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계속 연락하면서 앞으로도 서로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라는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저를 만나고, 친구들, 언니들을 만난 것이 큰 선물처럼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가 끝나갑니다. 오늘 아이들은 단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 계신 아버님, 어머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내일도 캠프 앨범과 다이어리를 통해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박수정님의 댓글
회원명: 박민수(duothane) 작성일
민영 선생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수정이의 소원을 보니...^^
한국 들어오면...살 것이 많네....^^
카메라는 수정이 핸드폰을 바꾸면...해결될 것 같네...^^
사랑하는 딸....^^
항상 건강하고..씩씩하게 잘 자라다오...^^
사랑해...딸....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수정이 어머님, 인솔교사 정민영입니다.
새해 인사 감사드립니다. ^^
수정이 소원 많죠? ㅎㅎ
핸드폰 바꿔서 저랑 카톡하고 싶다고 하네요..
코멘트는 내일 함께 보여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