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22] 필리핀 영어캠프 정재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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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22 22:04 조회49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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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2일 토요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재욱 입니다.
캠프의19일차 이자 즐거운 Activitiy의 날이 밝았습니다. 아이들이 오랜만에 잠을 많이 잘 수 있도록 아침식사시간이 한 시간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Activity의 즐거움과 기대감은 아이들을 아침 새벽부터 깨우네요. 5시에 일어난 아이도 있다고 합니다. 세면을 하고 아침 먹을 준비를 하며 다 같이 침대에 누워 오늘 살 기념품 목록을 정리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식사시간, Activity의 아침답게 캠프 아이들이 활짝 웃으며 식당으로 하나 둘 도착합니다. 오늘의 아침메뉴는 볶음밥, 계란후라이, 빵, 소시지, 각종 및 반찬이 나옵니다. Activity 아침은 항상 든든히! 우리 아이들 식판 가득 아침을 받아 즐거운 아침식사를 시작합니다. 식사 후 다 같이 빌라로 돌아와 남은 아침식사시간을 보냅니다.
오전시간, 점심 먹고 출발하는 쇼핑몰Activity를 위해 오전에는 자유 시간을 보내도록 합니다. 교회를 가는 아이들은 모여 차를 타고 한인교회를 가고 나머지 아이들은 남아서 영화를 보거나 잠을 자거나 또는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합니다. 햇살이 너무 좋은 오늘 수영을 하기에는 최고의 날씨입니다. 우리 아이들 수영을 너무 좋아합니다. 수영 하면 빼놓을수 없는 다이빙 샷 도 찍어야겠죠? 아이들 얕은 물이 아닌 깊은 물로 데리고 가서 한 명씩 다이빙 샷을 한 명 한 명 찍어 주었습니다. 아이들도 만족하는 샷 이라고 하네요. 수영과 자유시간으로 오전시간을 재미있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점심식사시간, 교회를 간 아이들이 없어 오늘은 바로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점심은 정말 맛있는 제육볶음, 흰쌀밥, 수박, 국, 각종 및 반찬이 나옵니다. 제육볶음이 맛있다며 아이들 모두 2그릇은 기본으로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아이들과 점프 샷도 찍었습니다. 역시 DSLR을 갖고 오길 잘 한 것 같습니다. 즐거운 점심 후 다 같이 빌라에 모여 남은 모든 용돈을 지급받고 간단한 짐을 챙기며 Activity를 가기 위해 준비합니다.
오후Activity, 오늘 가는 곳은 첫 주에 갔었던 SM mall보다 조금 더 큰 (아얄라몰) 입니다. 숙소에는 차로 약 20분가량 소요되는 곳입니다. 마지막으로 가는 쇼핑몰이며 오늘 안에 사고 싶은 것, 기념품을 다 사야 한다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차에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듯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쇼핑몰에 도착했습니다. 역시나 주말이라 사람이 많습니다. 다 같이 모여 주의 사항, 전달 사항을 짧게 전달 받고 숙소로 쇼핑을 시작합니다. 주어진 시간은 약 3시간가량, 가능한 한 많은 곳을, 많은 것을 사고 돌아다녀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첫 번째 목적지는 역시나 대형슈퍼마켓입니다. 슈퍼마켓으로 간 아이들은 한국에서는 먹기 어려운 과자, 말린 망고 등 친구들, 가족들을 위해서 잔뜩 삽니다. 그 다음 큰 서점으로가 문구용품을 또 장난감 가게에 가서 우리 아이들 모두 장난감 한 보따리를 마지막 목적지는 저번에 먹었던 햄버거와 스파게티 가게인 졸리비로 향했습니다. 졸리비에서 햄버거를 맛있게 먹은 아이들 조금 더 쇼핑을 즐긴 뒤 모두 다른 아이들 보다 10분먼저 약속 장소에 모였습니다. 역시 우리 아이들 시간약속 하나는 칼 같습니다. 이런 부지런한 한국에서도 보여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저녁식사시간, 한 보따리 가득 두 손에 들고 차를 타고 빌라로 돌아 온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먹으러 식당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가 나옵니다. 쇼핑몰에서 간식이나 맛있는 것을 많이 먹고 온 아이들은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지만 밤에 혹시나 배가 고플까 조금이라도 먹을 수 있도록 지시합니다. 맛있는 저녁식사 후 빌라로 돌아가 다 같이 누워 아이들이 정말 많이 사온 장난감을 하나 둘 씩 뜯어 변신을 시켜보고 서로 비교를 해보며 즐거운 저녁식사시간을 보냅니다.
손창민
창민이는 오늘 아얄라 몰에 가서 재미있게 쇼핑을 하였습니다. 창민이가 SM Mall보다 쇼핑하기가 더 편했다고 하네요. 아얄라 몰에 들려 신발과 옷을 샀다고 합니다. 기념품과 간식을 사라고 하였는데 신발과 옷에 모든 돈을 다 썻다고 하네요. 후회는 없다고 하여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졸리비에서 햄버거도 먹고 재미있게 쇼핑을 하여 Activity중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고 합니다. 필리핀은 빈부격차가 심한거 같다고도 하네요. 오늘 간 아얄라 몰은 거의 대부분이 상류층인 것 같다고 합니다. 오늘 필리핀에서의 쇼핑문화를 배울수 있어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합니다.
김동찬
동찬이는 원래 볼링장을 가는 Activity가 아얄라 몰의 쇼핑으로 바뀌어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마지막 쇼핑 이여서 아이들의 용돈을 거의 대부분 주었습니다. 동찬이는 여러 기념품과 과자를 샀다고 하네요. 친구의 선물도 사고 가족 분들의 선물도 샀다고 합니다. 동찬이는 저번에 갔던 졸리비에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하였는데 오늘 또 졸리비에 갔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음식도 빨리 나오고 가격도 저렴하였다고 합니다. 배불리 먹은 다음 과자를 샀는데 쥬스를 너무 많이 사서 들고 올때 무거웠는데 선생님이 들어 주셔서 고맙다네요. 내일이 설날 이여서 집에도 가고 싶다고 하네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고모 고모부 삼촌 이모 이모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손영수
영수는 오늘 아얄라 몰에서 가서 쇼핑을 한 것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800페소를 빼고 나머지 용돈을 기념품과 간식을 사는데 다 썻다고 하네요. 졸리비에서 햄버거도 먹고 쇼핑도 신나게 하였다고 합니다. 쇼핑 할 때 모자도 사고 먹을 것도 많이 사서 기분이 좋다고 하네요. 먹을 것을 1300페소나 샀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람찬 쇼핑 이였다고 하네요. 단체 사진 찍을때도 제일 멋있게 웃는 우리 영수! 멋있었습니다. “우리가족,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유일
유일이는 오늘 아얄라 몰에 갔는데 생각보다 별로 근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은 근사하고 매우 넓었다고 하네요. 들어가자마자 점심을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배가 고파서 맛있는 것을 먹었다고 합니다. 졸리비에 들어가서 아이들과 같이 햄버거를 먹었다네요. 매우 맛있었다고 합니다. 가족 생각이 나서 햄버거를 먹은 후에 유상이 선물도 사고 어머니, 아버지 커피도 샀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쇼핑을 해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하네요. “가족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유현빈
현빈이는 원래 볼링을 가는 Activity였는데 아얄라 몰에 가서 정말 좋았다고 합니다. 겉모습은 허름 했는데 내부는 정말 좋았다고 하네요. 먼저 조금 둘러 보다가 졸리비라는 햄버거 가게를 갔는데 배가 별로 부르지 않아 아이스크림을 먹었다고 합니다. 아이스크림이 한국의 아이스크림보다 맛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동생 선물을 사러 장난감 가게에도 갔다고 합니다. 동생 생일을 잘 못챙겨주어서 미안 했는데 이번부터 잘 챙겨줘야겠다고 하네요. “엄마, 아빠, 현우,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큰이모, 애라이모, 이모부, 홍규삼촌, 경민이모, 큰고모, 정미고모, 그외 여러 친척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민석
민석이는 오늘 예정 되어있던 볼링장 Activity가 일정에 변경이 생겨 아얄라 몰에 간 것이 조금은 아까웠지만 정말 좋았다고 합니다. 아얄라 몰이 겉으로는 허름했지만 속으로는 우리 한국의 시설 못지 않게 잘 되었다고 하네요. 값도 정말 저렴하다고 하였습니다. 아이스크림 한 개를 샀는데 500원 밖에 안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친척들과 가족들 기념품도 샀다고 합니다. 정말 보람찬 하루 였다고 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형, 친척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아이들 저를 위해 한가지씩 선물도 사주었습니다. 선물을 받는데 너무 가슴이 뭉클하였습니다. 초콜릿을 사준 아이 사탕을 사준 아이 에너지 드링크를 사준 아이 정말 하나하나 너무 고마운 선물 이였습니다. 아이들에게 해준 것 없이 받기만 하는 것 같아 미안하고 또 고맙네요. 이제 우리 아이들과 1주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너무 슬픕니다. 우리 아이들 정말 사랑스럽네요. 한국에 가면 아이들과 함께 밥도 먹고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습니다. 그럼 내일도 좋은 글과 우리 아이들 멋있는 모습이 담긴 앨범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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