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18] 필리핀 영어캠프 정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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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18 23:55 조회49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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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자 정민영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Activity day 입니다. 오늘의 Activity는 호핑 투어 입니다. 아침에 평소보다 한 시간을 더 자고 7시 30분에 일어났습니다. 9시 30분에 출발 하기로 했으니 아침을 든든히 먹으라고 얘기했습니다. 아이들은 일어나 얼른 준비를 마치고 아침을 든든히 먹고 왔습니다. 온 몸에 썬크림을 많이 많이 바르라고 얘기해주고, 물, 모자, 썬크림, 비치타월 등을 챙기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러다 오늘 호핑 투어를 못 하게 되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우리가 호핑을 가려고 한 지역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하여 희망을 가지고 출발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던 중에 다행히 비가 그쳤습니다. 버스로 30분 정도를 달려 Diver Shop에 도착하였습니다. 거기에서 아이들은 스노쿨링을 어떻게 하는지 방법에 대해 듣고, 안전 수칙에 관해서도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제 부푼 마음으로 아이들은 2대의 배에 나눠 타고 호핑 투어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약 40분 정도 배를 타고 Nalusuwan이라는 섬에 도착 하였습니다. 도착 하니 다른 사람들도 스노쿨링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정말 날씨도 환상이었고, 바다 색깔도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아이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스노쿨링 장비를 입에 물고 바다로 풍덩 들어갔습니다. 신나게 바닷속을 구경하고, 다양한 각종 열대 물고기도 보고, 흔히 볼 수 없었던 파란색의 불가사리도 보았습니다. 한참을 신나게 놀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섬 안쪽으로 이동 했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맛있는 꼬치구이 입니다. 닭고기, 돼지고기, 한치 등을 꼬치에 끼워 양념을 한 뒤 숯불에 맛있게 구워 밥과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에 망고와, 파인애플, 바나나를 후식으로 먹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뒤 해변으로 달려갔습니다. Nalusuwan 섬은 얕은 바다가 멀리까지 이어져 아이들이 놀기에 참 좋은 장소 입니다. 아이들은 서로 물속에서 장난도 치고 선생님들과 장난 치면서 정말 즐겁게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3시 30분이 되어 이제 물놀이를 정리하고 오늘 Activity 를 기념하기 위해 단체 사진 촬영을 한 뒤 다시 배를 타고 Diver Shop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무척 좋아서 그 동안 열심히 공부했던 아이들이 제대로 필리핀을 즐기던 하루였습니다. 하늘의 구름이 너무 아름다워 배를 타고 오는 동안 한참을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Activity로 많이 피곤했을 텐데 그래도 열심히 단어를 암기하고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기특하게도 모두 성적이 좋았습니다. 오늘은 신나게 놀았으니 모두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김도현
도현이가 오늘은 정말 신나게 물놀이를 했습니다. 그런데 바닷가에 들어가서 무언가에 다리를 긁혀서 상처가 났습니다. 소독약으로 닦아주고 메디폼을 붙여주었습니다. 많이 다친 것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시구요, 제가 나을 때까지 계속 신경 써서 지켜보겠습니다.
박수정
수정이가 오늘 물 만난 물고기처럼 물속을 누비며 물속에서 그만 나오라고 할 때까지 신나게 놀았습니다. 선크림을 열심히 발라 많이 타지는 않았지만 수정이도 물 속에서 놀다가 발바닥을 조금 긁혔습니다. 소독약으로 닦아주고, 연고를 발라주었습니다.
임지현
지현이가 오늘 Activity를 많이 기대했다고 합니다. 기대한 만큼 정말 즐거웠다고 말해서 저도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스노쿨링을 하면서 물고기를 보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고, 다음주에 있을 가와산 폭포 Activity도 무척 기대된다고 합니다.
박민승
민승이가 오늘 스노쿨링을 할 때 입었던 구명조끼가 많이 불편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구명조끼를 벗으면 스노쿨링을 할 수가 없어서 불편해도 계속 입어야 한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점심으로 나온 꼬치가 완전 맛있었다고 합니다. 수영을 하던 중간중간에 저와 사진도 찍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손소림
소림이가 오늘 아침에 배가 살짝 아프다고 해서 물놀이를 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스노쿨링을 하러 가자 완전 신나게 물속을 누비며 놀았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 화장실을 한번 다녀왔고 별 탈 없이 물놀이를 즐겁게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물속에서 어떤 물고기를 봤는지 애기해 주는 소림이의 눈동자가 초롱초롱했습니다.
신혜령
혜령이는 오늘 Acitivy를 기다리니 하루하루가 금방 지나갔다고 말해 저를 웃음짓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스노쿨링 하는 것을 약간 무서워 했지만 바닷가에 도착 하자 신이 나서 물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언니들,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물놀이를 했다며 무척 즐거워 했습니다. 다음 번 Activity도 무척 기대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오늘 Activity가 어땠는지 물어보자 모두 “정말 재미있었어요~~”라며 합창을 합니다. 아이들이 다음 번에는 가족들과 함께 꼭 다시 가고 싶다고 이야기 합니다. 환상의 바닷속을 다시 보고 싶다고 이야기 하네요. 다음 번에는 가족들과 휴가로 멋진 필리핀의 바다를 즐기기를 바라 봅니다.
제가 다이어리를 쓰는 이 시간 우리 아이들은 피곤하지도 않은지 모르는 수학 문제를 선생님께 물어보고 있습니다. 열정이 정말 대단합니다. 오늘은 물놀이로 피곤했으니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얘기해야겠습니다.
내일도 다이어리와 캠프 앨범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박수정님의 댓글
회원명: 박수정(alaldhkrhdwb) 작성일
수정이가 계곡이나 바닷가에 가면 물속에서 하루 종일 놀고 더 놀고 싶다고 합니다.
오늘 신나게 놀고 바닷속 물고기도 보고 불가사리도 잡아보고. 재미있었겠다.
돌아와서 수학공부도 하고 와우 기특해라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수정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민영입니다.
수정이가 물 속에서 신나게 놀다가 저한테 뛰어오더니 저를 꼭 껴안아줘서
저도 물놀이 한 사람처럼 옷이 몽땅 젖었습니다. ^^ 그 뒤로도 계속 그 장난을 해서 저도 수정이도 축축하게 젖은채로 배타고 돌아왔습니다.
개구쟁이 수정이입니다. ^^
우차희님의 댓글
회원명: 우차희(cha300) 작성일
도현인 여름을 별로 좋아하진않았는데 필리핀에서는 즐겁게잘 놀고 있나 봅니다
다리 상처가 깊지 않았으면 좋겠고 흉터없이 잘 나을 수 있도록 부탁드릴게요
무더위라 상처에 덧나지 않을지 걱정도 조금 되지만 선생님께서 잘보살펴 주시겠지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도현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민영입니다.
여행은 잘 다녀오셨나요? ^^
저도 여름을 그리 좋아하진 않았는데 아이들과 함께 있으니 하루하루가 금방 지나가고 즐겁습니다.
도현이 다리 상처가 깊은 것은 아니고 조금 길게 긇혔습니다. 시간날때마다 후시딘 발라주고, 제가 없을때에는 도현이에게 수시로 후시딘 바르라고 얘기해주었습니다. 계속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