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14] 필리핀 영어캠프 강원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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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14 01:42 조회48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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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강원일입니다.
오늘은 한주의 마지막 정규수업이 있는 토요일입니다. 오늘까지 공부하면 내일 있을 Activity가 아이들을 설레게 하는 토요일이기도 합니다. 오늘 아침도 7시에 기상을 하였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깨웠습니다. 모두들 이름을 부르면 제일먼저 눈을 말똥말똥 뜨며 저를 바라봅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자고 일어났을 때 아이들의 눈망울은 너무 순수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러고 이내 이불에서 나와 겉옷을 입고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아침은 주로 볶음밥과 빵을 먹어요. 볶음밥의 종류가 매일매일 달라서 먹기에는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잼의 종류도 땅콩, 딸기, 치즈, 망고, 파인애플 등의 다양한 맛이 있어서 아이들이 날마다 먹고 싶은 잼을 빵에 발라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빌라로 돌아와요. 빌라로 돌아오면 제일먼저 씻을 순서를 정합니다. 모든 아이들은 먼저 씻기를 꺼려해요. 대부분이 먹고 나서 조금 쉬고 싶은 마음이 앞서 나중에 씻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제가 순서를 정해서 바로바로 머리도 감고 양치도 하고 얼굴도 닦습니다.
7시 55분이 되자 빌라를 출발하였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필리핀 선생님들이 사진기를 가져왔어요. 이제 아이들과도 정이 들고 그러니 선생님들도 아이들과 추억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도 보냈고 수업 중에는 열심히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전 수업도 열심히 받고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항상 맛있는 요리가 나오니 아이들은 오전 내내 점심시간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갈비찜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갈비찜을 보자 탄성을 내질렀습니다. 너도나도 더 많이 받기위해 “더 주세요!”를 외치며 배식을 받았습니다. 요리는 충분히 준비 되어 있지만 배식을 하지 않으면 몇몇 아이들이 밥 넣는 곳에다가 맛있는 요리만 한가득 채워서 뒤에 사람이 못 먹는 결과가 생기고 아이들 건강에도 유익하지 않다 생각되어 맛있는 요리가 나오면 저희들이 직접 배식을 해줍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오후수업 참여를 했습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은 터라 아이들은 오후에 힘이 솟아났습니다. 수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공부에도 더욱 집중을 하는 모습들 이었습니다. 오후수업이 끝나고 오늘 수학 수업이 있는 동우, 지훈이, 민재, 준형이는 수학수업을 받고 주형이는 자습을 하였습니다.
오늘 아침 몇몇 아이들이 모기를 물렸어요. 모기 물린 일은 흔한 일이지만 어제는 평소보다 조금 많이 물린 것 같아 House Keeper를 불러 저녁 자습 시간에 방에 약을 뿌렸습니다.
매주 토요일은 평소처럼 문장, 단어 시험을 보는 날이 아니에요. 토요일은 한 주간 배운 단어와 문장을 테스트하는 날이었습니다. 단어 70 문제와 문장 30 문제 통 100문제를 시험을 보았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해서 그런지 잘 보았어요. 저녁 공부도 마무리하고 간식으로 소시지도 먹었습니다.
김동우
동우는 아침에 사진을 찍을 때 선생님들 사이에서 동우가 인기가 많아요. 동우는 키도 크고 머리도 파마를 하고 잘 생겨서 선생님들이 꽃보다 남자 F4의 이민호를 닮았다는 소리를 합니다. 또 목소리가 굵어 멋있다는 소리도 하였습니다. 동우는 쑥스러운지 그 순간은 아무 말 없이 있었지만 빌라에 돌아와서 기분이 좋았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지훈
지훈이는 오늘 수업태도가 좋았어요. 1교시 Writing 시간에는 문장을 쉽게 만들어 글을 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한 많은 선생님이 어떤 부분에서 설명을 하면 쉽게 이해한다는 Comments를 자주 남겨 줍니다. 그만큼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서 잘 듣고 집중합니다. 또한 항상 주어진 질문, 문제에 최선을 다해 답변을 합니다.
유민재
민재는 Grammer 시간을 좋아합니다. 민재가 선생님을 좋아하고 배우는 내용에 흥미를 느끼는 지 공부할 때 옆에서 지켜보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 수업에서는 선생님이 질문을 하셨는데 선생님의 도움 없이 스스로 문장을 완성을 해서 잘 답변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오늘 수업은 활기 있게 잘 참여를 해 주었습니다.
김준형
준형이는 아침에 일어나니 발목이 아프다고 저에게 말을 해 주었어요.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한국에 있었을 때부터 발목이 안 좋았는데 어제 발목을 살짝 접질렸다고 했더라고요. 그래서 소염 진통제을 발라 주었습니다. 일과 중에는 아이들과 뛰어놀고 점프를 하고 그러 길래 주의를 주었습니다. 자기 전에 물어보니 괜찮아 지고 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권주형
주형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모기를 잘 물려요. 그래서 항상 버물리를 가지고 다닙니다. 오늘은 여기 직원을 불러 모기 방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형이가 다른 아이들 보다 피곤해 해요. 평소 생활은 피곤한 기색 없이 적극적으로 해 주는데 어제 보니 혓바늘과 구내염이 있어서 어제부터 비타민을 먹이고 다른 아이들보다 30분 일찍 재우고 있습니다.
내일은 Activity가 있는 날입니다. 내일 Activity는 현지 선생님들과 함께 English Festival을 해요. 선생님들과 게임도 하고 문제도 푸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오전에는 자유시간인데 아이들도 수영하는 것을 원해서 아이들과 함께 호텔 수영장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사진에 담아 올려드리겠습니다. 내일도 좋은 하루 되시고 내일 다이어리에서 찾아뵙겠습니다.
인솔교사 강원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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