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11] 필리핀 영어캠프 신미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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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11 00:27 조회49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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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신미경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Activity가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제가 깨우지 않았는데도 이미 일어나있네요. 오늘 수영장 가는 Activity가 많이 기대가 됐던 모양입니다. 오늘 아침의 날씨는 아이들이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흐렸습니다. 비가 많이 오게 되면 볼링장으로 일정이 변경 될 수 도 있다는 말에 아이들이 혹여나 가지 못할까 불안해 하는 눈치였습니다. 저희 아이들 모두 다 물놀이를 좋아하여 손꼽아 기다렸던 날 이였거든요.
아침에 밥을 먹는데 서진이가 “선생님 저는 아침메뉴에 나오는 볶음밥이 가장 맛있어요!” 하면서 오늘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침을 먹은뒤 캠프 온 이 후 첫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에게 "애들아~~ Activity가기 전에 자유시간이야~~“ 라고 말하자 아이들은 갑자기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유시간요? 애들이 우리 뭐할래? 춤 연습 할래?“ 라고 말하였습니다. 첫 자유 시간에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 청소 ’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어쩌면 황금 같은 자유 시간일텐데 청소를 한다고 하니 아이들이 그렇게 이뻐 볼일 수가 없어습니다. 바쁜일정으로 정리 정돈을 할 시간이 항상 부족했었는데 오늘에서야 깨끗한 방을 만들 수가 있게 되어 아이들과 저는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서현이는 오늘 청소를 하는 내내 저희 숙소에 ‘엄마’로 변신을 했었습니다. 옷을 참 야무지게 잘 개더라구요. 서현이 말로는 아버지께서 알려주신 노하우라고 합니다. 일찌감치 정리가 끝나고 서현이는 다른 친구들의 옷도 함께 개주었습니다. 마치 엄마가 아이들을 챙기듯 세심하게 친구들, 동생들을 챙겨주었네요. 제가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에 아이들은 자기 담당 구역을 정해 구역별로 청소를 하더라구요. 청소도 체계적으로 참 잘하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모든 청소를 마친 뒤 아이들과 1:1 상담을 하였습니다. 수업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캠프 생활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는 것 그리고 바쁜 일정에 힘들어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들도 하루하루가 지나면서 점점 적응이 된다고 하였고 친구들과의 관계는 아주 좋다고 하였습니다. 참 다행이죠?
점심식사 후 아이들은 버스를 타고 리조트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세은이는 멀미가 조금 있어서 제일 앞에 앉도록 하였습니다. 리조트에 도착 후 아이들은 수영을 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수영복이 너무나 깜찍 하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머리부터 발까지 스트레칭을 하여 몸을 풀어준 뒤 수영장에 들어갔습니다. 몇몇의 아이들은 물의 온도가 조금 차갑다고 하여 천천히 들어가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들 정말 잘 놀았습니다. 세은이가 수영을 배워서 그런지 수영을 수중급으로 잘 하더라구요. 그래서 서진이가 세은이 옆에 꼭 붙어 다녔습니다. 수영장 다른 쪽에는 물이 굉장이 깊어서 아이들이 못들어가게 하였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도 그렇듯 아이들의 안전이 제일 우선이기 때문이죠. 남자선생님들과 장난도 치고 아이들이 저를 빠트리게도 하였습니다. 열심히 놀고 나니 너무 배고파진 아이들은 숙소에서 가져온 컵라면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뜨거운 물을 받기위해 탐볼리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뜨거운 물을 받으려고 하는데 메뉴판을 보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이 있더군요. 다른 아이들은 과자를 먹어서 조금 미안하지만 아이들과 비밀리에 치킨을 먹기로 하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한국과는 조금 다르게 요리가 되어 나왔습니다. 바삭바삭한 과자 같은 치킨을 아이들은 무척이나 좋아하였습니다. 나경이는 저에게 “선생님 저는 선생님을 만나서 정말 행운인거 같아요.” 라고 저에게 말을 하였습니다 제가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이렇게 맛있는 치킨을 먹으니까요^^” 라고 대답을 하더라구요. 하하 치킨덕에 아이들에게 점수를 좀 딴거 같네요. 이제 배불리 먹었으니 숙소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추워할까봐 긴팔을 챙겨오라고 했는데 챙겨오길 잘 한 것 같네요. 숙소를 돌아가는 차안에서는 아이들은 바로 잠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신나게 노니 안 피곤할 수가 없겠지요. 피곤은 할 테지만 수학수업은 한명도 빠지지 않고 갔답니다.
오해인 Lisa
오늘은 수영장에 갔다. 아침에는 비가 와서 수영장을 못갈까 생각했다. 하지만 오후에는 비가 그쳤다. 그래서 수영장에 갔다. 수영장에 갔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하지만 재미있었다. 우리반 선생님도 들어갔다. 나는 그때 선생님이 나를 밀어서 수영장 물에 빠졌다. 나는 오늘 너무 많이 빠졌다. 그리고 나는 컵라면을 먹고 나서 사진을 찍었다. 나는 키가 작아서 첫 번째 줄에 섰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집에왔다. 오늘은 즐거운 하루였다.
오서진 Sunny
오늘 엑티비티는 정말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오늘 수영장을 갔기 때문이다. 난 수영장을 한 3달 만에 간다. 그래서 좋았다. 오늘은 너무 더워서 수영을 하러 기대하고 갔다. 근데 수영장에 도착하니까 바람이 불었다가 안불었다가 하고 거기가 그늘 이어서 좀 추웠다(나무가 많았서) 맨 처음에는 계속 추워서 안들어 가다가 그냥 들어가니까 안추웠다. 그래서 계속 놀다가 모르고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그래서 세은이가 잡으라 해서 세은이를 잡았다.
반서현 Jane
안녕하세요. 저는 반서현입니다ㅋ 아니! 이제부터 진짜 시작!! 나는 오늘 수영장에 갔다. 정말 내가 예상한대로 솔직히 말하지만 멋지지 않았지만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Let's go! 도착했다 그리고 옷을 준비하고 들어갔는데 꽤 깊었다. 글구 막 놀면서 bibiana가 거머리처럼 선생님한테 달라붙었다. 선생님이 불쌍했다. 그리고 놀고 서영이랑 같이 막 떨어지며 놀았다. 맛있는 컵라면 멋었는데 완전 짱! 오늘ㅇ 단점은 좀 살이 탓다는 것이다. 그치만 오늘 짱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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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은 Bibiana
오늘 엑티비티 탐볼리 리조트에 갔다. 수영장이 바다랑 연결되어 있고 깊은곳도 있어서 선생님이 깊은 곳은 못가게 하였다. 그래도 나는 약간 내 키보다 깊은 곳을 들어갔다. 그래도 수영을 잘해서 빠지지는 않았다. 처음에 언니들이랑 서진이랑 같이 놀다가 서진이가 없어서 선생님들한테 매달렸다. 처음에 선생님은 날 밀려고 하다가 잠수를 해서 밀려고도 했다. 그런데 나는 물도 안 마셨다. 참 재미있었다. 다음에는 키가 더 커서 더 깊은 곳도 가보고 싶다. 그리고 다음에는 서진이가 밖에 안나가있어서 같이 놀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서진이가 수영을 잘 해서 마음 것 돌아다니면서 함께 놀고 싶다.
송나경 Leanna
오늘은 수영장에 갔다. 버스로 수영장으로 가는 도중 잤다. 수영장에 도착해서 준비운동을 한 후, 수영장으로 들어 갔는데 좀 차가웠다. 다른 애들이랑 물장구도 치고 재미있게 놀았다. 그런데 물을 좀 마셨다;; 한창 재미있게 놀다가 배가 고파서 컵라면을 먹으러 갔다. 탐볼리 레스토랑에 가서 라면을 끓여달라고 하고 치킨과 음료수도 시켰다. 치킨은 우리나라 것과 좀 다르게 바삭하게 튀겨져 있었다. 라면과 조화가 안 맞긴 했지만 꽤 맛있었다 다음에 또 갔으면 좋겠다.
임세영 Seyoung
오늘 우리는 수영장으로 갔다. 수영장은 다른 수영장보다는 물이 좀 깊었었다. 처음에는 차가와서 들어갈까 말까 고민했었지만 감기는 안들 것 같아서 그냥 들어가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물 깊은게 익숙하지 않아서 발꿈치를 들었었다. 근데 익숙해 지고 나서는 수영을 하였다. 해봤자 개수영??이겠지만 어쨌든 사진 찍는 것 빼고 재밌는 날이였다. 아 그리고 수학 하는 것 빼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어머님 아버님도 흐뭇하실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도 아이들 수영을 하는 내내 그런 마음 이였습니다. 아 참 세은이 어머님 오늘 하루를 너무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제가 전화를 못드렸네요. 내일은 꼭 전화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영으로 그동안에 쌓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렸으니 내일은 파이팅해서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그럼 어머님 아버님도 아이들처럼 행복한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목록
오해인서진님의 댓글
회원명: 오해인(OHI1118) 작성일
너무 잘 적어 주셔서 ㅎ 아이들 모습이 상상이 가네요~
아이들을 위해 고생 해주셔서 넘 감사 드리구요 아이들과 선생님들 모두 오늘도 화이팅 하는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