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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1] 필리핀 영어캠프 이해민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11 23:31 조회486회

본문

1월 11일 수요일, 날씨: 흐렸다가 맑음.
오늘은 언제나 그러했듯이 신나고 재미있는 Activity day입니다.
기상시간을 늦추어 8시에 일어나서 TV를 보다가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 아주 긴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전에 비가 내려 이대로 가다가는 탐불리 리조트 수영장에 가지 못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을 했습니다.
오전 내내 숙소에서 TV를 보며 휴식을 취하다가 점심시간이 찾아오기 전에 서서히 하늘이 개더니 아주 맑은 햇빛이 쨍쨍 내려쬐기 시작합니다. 오우, 이런 날씨에 수영장에서 물놀이 했다가는 살이 까맣게 탈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뜨거운 햇볕이었습니다.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숙소로 돌아와 썬크림을 바르고, 수영복을 챙기고 갈아입을 옷까지 완벽하게 Activity를 떠날 채비를 갖춥니다. 캠프인원이 총 집합하여 인원체크 및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했습니다.
대기 중인 대형버스에 하나, 둘씩 올라타 출발을 기다립니다. 이동 거리는 약 20분 거리이기 때문에 특별히 멀미약을 먹이지는 않았습니다. 며칠 전에 보여주었듯이,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했던 아이들의 심신이 이제는 여유가 생겨 엔도르핀이 솟아나기 시작했나 봅니다. 이제는 차 안에서도 서로 농담을 주고 받거나, 음악을 함께 듣고 간답니다. 하늘이 너무 맑아서 저희 인솔자들도 모두 큰 기대를 하고 약 20분을 달려가다 보니 목적지인 탐불리 리조트에 도착합니다.
야자수가 울창하게 줄지어 있는 리조트 내의 수영장에 도착하니, 탁 트인 바다가 보입니다. 재빠르게 수영복을 갈아입고 다 같이 모여 준비운동을 합니다. 물에 입수하자 마자 아이들은 제각기 뿔뿔이 흩어져 자신의 키에 맞는 물 높이에서 수영을 즐깁니다. 이 곳의 최대 수심은 2M이지만, 인솔교사들의 관리, 감독으로 아이들이 깊은 수심까지 수영하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제법 수영을 잘 하는 친구들이 많더군요. 저희 인솔자들도 아이들과 함께 물 놀이를 하다 보니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가운데 있는 워터 슬라이드도 타고,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며 체온 관리도 하고, 가방에 넣어 챙겨온 과자 등 간식거리를 먹으며 오후를 보냅니다. 태용이는 물에 들어가기를 무서워하여, 얕은 곳에 발만 잠깐 담그는 정도로 물 맛(?)을 잠깐 보고, 앞의 해변가로 가서 넓게 뻗은 수평선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고 놀았습니다. 태용이가 마주한 바다는 태용이에게 무슨 말을 해주었을까요.. 햇볕은 뜨겁고 강렬했지만 울창한 야자수 그늘 밑에서 수영을 하는 것이라 다행히 자외선에 심각하게 노출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배꼽시계가 집에 갈 시간을 알립니다. 또 신기하게도 집에 가야 할 시간이 되자 비가 내렸습니다. 정말 하늘도 아이들을 돕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각 빌라 별로 나와서 인솔자와 함께 환복을 하고 짐을 챙겨 숙소로 돌아가는 차에 탑승합니다. 역시 수영을 하고 난 후라 아이들은 피곤함이 밀려오고, 이내 잠에 곯아 떨어집니다. 하지만 세훈이는 저의 옆에서 사진기를 만지며, 나무와 하늘과 무지개를 찍습니다. 자신이 낭만적이지 않냐며…귀여워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사진 또한 잘 찍는 것을 보니 소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약 25분 후에 식당 빌라 앞에 도착하여 바로 저녁 식사를 합니다. 역시 운동 후에 먹는 밥 맛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입니다. 숙소로 돌아와 방전 된 체력을 재충전하고 수학수업 및 영어 단어 시험을 준비합니다. 시험을 마친 후에 가벼운 휴식과, TV시청으로 오늘 하루의 피로를 풀며 서로 군것질 거리를 나누어 먹습니다. 아이들은 평소보다 일찍 잠이 들어버렸네요, 역시 물놀이는 즐겁지만 많은 체력이 소모되는 운동인 것 같습니다.
오늘 밤은 아이들이 깊은 잠을 잘 수 있겠네요, 아무 탈 없이 지낸 하루에 기분도 너무 좋습니다.
이제 슬슬 캠프를 즐길 일만 남았다는 뜻일까요. 오늘 하루 아이들이 어떤 기분을 느꼈을지,

아이들의 ACTIVITY 소감문을 공개 합니다!

방재윤
오늘은 수영장에 갔다. 되게 재미있었다. 선생님도 끝나기 전에 수영장에 들어오셨다.
선생님은 수영을 잘하셨다. 하지만 경주를 해서 내가 이겼다. 내가 승자이다. 되게 좋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비가 오고 집으로 돌아와 밥을 먹고 수업을 했다.

김세훈
오늘 액티비티에서 수영을 했다. 깊은 곳에 가서 허우적 했지만 콩콩 뛰면서 빠져나와 다행이었다. 미끄럼틀 같이 생긴 그곳까지 수영하면서, 의훈이형, 자공이는 맥주병, 재윤이형, 무연이, 재빈이형이랑 같이 놀았다. 자공이, 태용이는 빼고 말이다. 재윤이형이 물속에서 쓰는 기술을 나한테 써서 재미있었다. 나와서 옷을 입고, 초콜릿을 먹으며 놀았다. 갑자기 여우비가 와서 큰 수건으로 머리를 가리면서 버스를 타고 갔다. 선생님 사진기를 빌려 나무 등등을 찍었다. 돌아오자 태용이랑 목욕을 했다. 그러고 9층에 올라와 자습을 했다. 오늘 하루는 정말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이런 곳을 또 오면 좋겠다. 끝. 김세훈

김무연
오늘은 시원한 날이다. 아침을 먹었을 때가 9시여서 그 때까지 쭉~잤다. 그리고 11시까지 방친구들과 놀았다. 점심을 먹고나서 관광버스로 탐불리 리조트로 갔다. 바다가 있고 앞에 수영장이 있었다. 좁아보이긴 하지만 충분한 넓이가 되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갔는데 빠질 뻔했다. 수영해서 다시 나왔는데 다시 보니 깊었다. 낮은 곳에서 놀았는데 더 안전했다. 잠수하고, 수영하고, 물 속에서 놀다 보니 금방 3시가 되었다. 잠깐의 휴식을 위해서 밖에 나와 간식 먹고 다시 들어갔다. 또 잠수하고, 수영하고 등등 하니까 4시 30분이 되었다. 나왔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다. 그대로 의자에서 비가 그칠 때까지 있으니 조금 졸려왔다. 오늘은 기분 좋게 신나게 놀았던 것 같다. 역시 오늘은 시원한 날이다.

이의훈
난 오늘 Activity를 갔다. 난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하고, 수영시합을 하고, 잠수를 누가 더 오래하나 시합을 하였다. 하지만 너무 오래있어서 지루하고 좀 시들하였다. 아 참 재밌는 하루 였다. 정말 exciting하여 좋았다. 난 activity가 제일 좋다.

이태용
엄마 오늘 액티비티는 수영이에요.
저는 수영을 안하고 발만 담구었어요. 아! 저 잘할 테니까 영국 가는 건 좀 안 갔으면 좋겠어요.
가족이 보고싶어요. 할머니 음식이 먹고 싶어요. 할아버지 차에 타고 싶어요. 아빠랑 노는게 하고 싶어요. 엄마방에서 자고 싶어요. 3주 후에 봐요~

구자공
첫 번째 수영 in 필리핀 캠프 ? 구자공
오늘 아침 7시에 일어났다. 그러고는 다 같이 아침을 먹고 자유시간을 보냈다. 이런, 자유시간에 10일간 먹기로 했던 어제 산 게토레이를 다 마셨다. 수영연습을 열심히 했다. 40분쯤 하고 간식먹는데 추워서 수영복 위에 옷을 입고 태용이와 시간을 보냈다. 비가 갑자기 와서 지붕 밑으로 피했는데 그치고, 다시 오고, 짜증나는 날씨다. 단체사진 찍고 차에 타서 10~20분 가고 내리니 숙소였다. 뛰어가서 씻고 저녁 먹은 후, 자습을 하러 갔다. 재미있는 하루였다.

임재빈
오늘 수영장에 갔다. 기다렸다. 나는 수영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가족이랑 같이 왔으면 참 좋았을 텐데 같이 못 와서 아쉽다. 수영장에서 친구들이랑 놀았다. 깊은데 들어갈 뻔해서 물을 마셨다. 스파르타식 교육인데도 오늘처럼 쉬는 날이 있어서 좋다. 집에 갈려면 3주 밖에 안 남았다. 점점 시간이 빨라지는 느낌이 든다. 그럼 더 좋은 것이다. 빨리 캠프가 끝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액티비티 일정은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일주일이 늘 지루하게만 흘러간다면, 누구라도 있고 싶지 않은 캠프가 될 것입니다. 다가오는 일요일의 액티비티를 기대하며 오늘은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이태용큰외삼촌님의 댓글

회원명: 장유일(youil1128) 작성일

태용아! 큰외삼촌이야 이제는 태용이 편지에서 여유로움이 느껴지는구나
처음에는 힘들고 그립다는 말뿐이였는데,, 이제는 제법 여유까지
대견하다. 힘들면, 선생님이랑 유일이 형이랑 상의해~~
유일이가 잘해주니? 그래도 태용이는 유일이형이랑 같이 가서 조금위안이 된다
태용아 3주남았으니까 좀더 어른스러운 태용이가 되어있으렴... 사랑한다 이태용^^..

이태용님의 댓글

회원명: 이태용(jang6254) 작성일

사랑하는태용아 내가누구게? 멋쟁이 작은외삼촌이야 태용이랑 유일이 사진보니까 삼촌이 막보고싶고 태용이오면 함께 닌텐도도하고싶고 막그러네 삼촌이 기도많이할테니 몸건강히 공부잘하고와야해 작은외승모도 태용이많이 보고싶데..우리 태용이 화이팅야^^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외삼촌분들도 관심갖아 주시니 태용이가 더 열심히 생활할 것 같습니다.
응원의 글, 멋진 가족애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