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09] 필리핀 영어캠프 정재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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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09 00:08 조회4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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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멋있는 우리 아이들의 인솔교사 정재욱 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 부모님들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와 우리 가족은 액티비티가 아닌 날에는 하루하루가 비슷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물론 시간이 흐를수록 영어단어도 많이 외우고 영어 일기의 작문하는 실력도 많이 늘고있습니다. 또 그 안에서 소소한 다른 즐거움을 가지고 즐겁게 보내며, 마치 오늘이 어제처럼, 내일처럼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과의 영어수업도 넘겨지는 페이지의 숫자만큼이나 우리 아이들에게 피와 살이 되는 배움으로 자리 잡고 있답니다.
오늘 하루 날씨는 참 좋았습니다. 뜨거운 햇빛이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반짝 나더니 금세 구름이 하늘을 가려 좋은 그늘막이 되어 주었습니다. 소나기도 가끔 아이들의 더위를 잠시나마 식혀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공부하기에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완벽했던 날씨만큼이나 오늘 우리 아이들의 컨디션도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오늘 아침에 제가 컨디션이 좀 좋지 않았습니다. 평소처럼 우리 아이들은 제가 깨우면 웃으며 저를 반기는데 어제 부모님과의 통화가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풀이 약간 죽어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매일매일 듣던 부모님들의 목소리를 일주일에 한번 오랜만에 들으니 감정이 약간은 울쩍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의젓한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 준비를 다 하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침밥도 맛있게 먹고 돌아온 우리 아이들은 제 방문을 살며시 열어 저를 확인하더니 "쌤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늦지 않게 수업 참여까지 스스로 합니다. 우리 아이들, 풀이 죽어있는 모습을 보니 저도 약간은 우울해졌었습니다. 그래도 저가 기운을 내야지 아이들이 저를 보고 힘을 낼 것 같아 환하게 웃어주며 인사하고 교실까지 배웅을 해주었습니다. 공부열심히해~ 하며 엉덩이도 찰싹! 때려 주었구요.
우리 아이들 점심 먹고 아이들과 재미있게 장난치며 금세 기운이 회복되었습니다. 밥도 잘 먹고 우리 여섯 명의 아이들 모두 오후 수업까지 다 잘 들었습니다. 이제는 지칠 새도 없이 쉬는 시간에 가족인 친구, 형과 함께 어울려 노느라고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정신없이 놀고 온 아이들과 같이 손을 잡고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아이들은 단어시험과 영어일기 준비를 하며 3명씩 씻고 8시 30분에 영어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모두 점점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뿌듯합니다. 앞으로 아이들 모두 열심히 하여 ALL 100점 맡는 장면을 앨범으로 담아 보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오늘부터 깜지라는걸 쓰기 시작했습니다. 깜지란 단어시험을 본후 틀린 단어를 10번씩 공책에 쓰고 읽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단어시험도 약간은 짐이라는 걸 알지만 아이들이 틀린 문제를 그냥 지나친다면 그 문제를 다시 돌아볼 시간이 없는 것 같아 이런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손창민
창민이는 오늘 아이들과 같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이차이가 조금은 나는데도 서로서로 잘 동화되어 어울리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 한명의 형이 있다는 것이 아이들도 좋은 모양입니다. 투정 부려도 다 받아주고 장난을 쳐도 잘 받아쳐주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창민이가 정말 의젓한 것 같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밥도 잘먹는 모든 것에 모범이 되는 창민이가 있어 저도 한결 마음 가벼운 것 같습니다. 창민이에게 고맙고 저도 창민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습니다. 깜지를 마친 아이들은 잠시 휴식 시간 겸 아이들과 담소를 나눈 뒤 약간의 간식을 먹고 잠에 들었습니다.
유현빈
현빈이는 오늘 Fred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에서 어제 있었던 일을 일기형식으로 쓰는 수업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작문을 잘 하면 오늘 Home work도 없고 내일 컴퓨터로 하는 재미있는 수업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결과 현빈이는 오늘 Home work도 없고 내일 재미있는 컴퓨터 수업도 한다며 오늘 너무 설레여 했습니다. Fred선생님과의 수업은 정말 재밌다고 하며 그 선생님과 같이 수업 하는 시간에는 영어가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고 하였습니다. 현빈이가 영어 공부를 재미있게 하는 모습을 보니 저의 마음도 뿌듯합니다. 현빈이가 힘들지 않게 옆에서 잘 도와주겠습니다.
김민석
민석이는 오늘 아이들과 어제 SM Mall에서 사온 장난감으로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민석이가 아이들과 같이 하려고 조금한 공도 사고 보드게임 같은 게임도구도 구입하여 아이들과 장난감을 이용하여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단어시험도 정말 잘보고 문장시험도 정말 열심 하는 민석이는 저희 가족들에게 모범이 되는 아이이기도 합니다. 민석이가 더욱더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겠습니다. 씩씩한 민석이가 정말 대견스럽습니다.
김동찬
동찬이는 어제 가족 분들과 얘기하고 나서 가족들이 보고 싶은 만큼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하겠다고 저에게 얘기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도 더욱 잘 어울려 이 인연을 이 캠프가 끝난 후에도 이어가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고 합니다. 동찬이가 저에게도 전화번호를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도 동찬이와 이 캠프가 끝나고 시간이 많이 흘러도 서로 연락하며 지내는 사이가 되고 싶습니다. 오늘 잠깐 어제 부모님과 통화를 한 후 잠시 뚱 해이었지만, 점심을 먹고 아이들과 점심시간에 같이 놀며 다시 웃는 동찬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손영수
영수는 오늘 gammar수업에서 선생님이 자신의 아들을 이야기의 주제로 하여 토론을 하였는데. 선생님의 아들이 아파서 걱정된다며 이야기 한 내용을 이해하였다며 앞으로는 원어민 선생님과의 회화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여서 외국인과 자유로운 소통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능력이 한단계 발전 했으면 좋겠다고 애기하였습니다. 영수가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또한 즐겁고 아이들 모두 영수처럼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캠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유일
유일이는 오늘 저에게 점심시간에 집에 갈때에 사가고 싶은 물건에 대해 얘기해 주었습니다. 무엇을 사가고 싶냐고 물어보니. 혹시 물고기도 비행기에 가지고 탈 수 있냐고 물어 보아서 물고기는 아마 안될 것 같다고 다시 알아보고 말해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어제 스스로 다짐한 약속도 잘 지키며 오늘 아이들과 같이 재밌게 노는 모습도 다시 보여주고 웃고 있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어 저 또한 마음이 기쁩니다. 유일가 항상 웃을 수 있게 제가 옆에서 잘 도와 주겠습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만큼 아이들도 힘을 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 모두 단어시험도 마치고 간식도 먹고 샤워도 마치고 곤히 잠에 들었습니다. 아이들모두 어제 부모님과의 통화에서 힘을 얻어 더욱더 성장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이 써주시는 우체통으로도 아이들이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부모님들 우체통도 많이 써주세요^^ 늘 관심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치는 아이 없이 무사히 집에 갈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유현빈님의 댓글
회원명: 유현빈(hbyou99) 작성일
일주일이 지나고 이젠 우리 아들뿐 아니라 빌라친구들이 다같이 관심의 대상이 된거 같습니다.
캠프앨범을 보더라도 이젠 얼굴들이 익숙해져 캠프 끝나고 공항에서 만나게 될때는 아주 친숙하게 아이들 이름이 불리어질꺼 같아요.
한국에 있는 저도 그런데 아이들은 같이 한달간 타국에서 생활하면 그 끈끈한 정이 얼마나 두터워질까요?
숱하게 스쳐지나가는 만남중에 이번 캠프에서의 만남이 또하나의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되길 그 중심에 선생님이 함께 하신다는거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장유일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장유일(youil1128) 작성일
유일이가 전화왔을때는 상당히 당황했읍니다. 우링유일이가 적응을 잘못하는것 같아 더욱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어르고 달래고 했지만. 선생님에게 저도감정이 생겨 선생님을 힘들게 했나봐요
유일이가 잘지내고 있다니 마음이 놓입니다. 유일이는 감성적이라서 동물을좋아해요 본인이 키우고
싶은게 있으면, 항상 사달라고 조르곤합니다. 집에 물고기가있지만. 거기서본 물고기가 마음에
들었나봐요~~
선생님 디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유일이가 영어를 잘해서 돌아오기 보다는 공부하는 체걔적인습관이 들어 오면 좋겠습니다
너무 공부에 위압감 들기보다는 습관을 길러주시고 잘못하는거 있으면 혼내주세요
다시한번 부탁드리며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재욱 입니다.
현빈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빌라 친구들 모두 쉬는시간 마다 휴게실에 나와 같이 노는 모습을 보면 정말 친하게 지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저는 벌써 공항에서 헤어질 날이 너무 빨리 오는 것 같아 아쉽네요. 더욱 끈끈한 정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 주겠습니다. 소중한 인연 저에게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재욱 입니다.
유일이 부모님 안녕하세요. 유일이 적응 하는 시간이 느린 것 뿐이지 점점 적응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영어시험에서도 하루하루 성장하는 유일이가 보이네요. 영어에 흥미를 가질수 있도록 옆에서 열심히 도와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일이 믿고 저에게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