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05] 필리핀 영어캠프 한인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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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05 00:44 조회49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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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어제 즐거운 Activity를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모두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일찍 잠들어서 그런지 아이들은 모두들 일찍 눈을 뜨고 씻은 뒤 아침식사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맛있게 마친 아이들은 오늘도 마찬가지로 정규수업을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오늘부터 정규수업이 끝난 뒤에 수학 수업이 시작된다는 얘기를 전해주니 민석이는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수학수업을 해서 매우 좋다고 했었습니다. 오늘도 정규수업을 진행하는 아이들은 이제는 완벽하게 적응을 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시간이 되면 각자의 Class로 스스로 움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의 오전수업이 끝나고 배고픈 배를 달래며 아이들은 점심식사를 위해 돌아왔습니다. 점심메뉴는 아이들이 먹고 싶어 했던 양념치킨 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뜨끈뜨끈하고 먹음직스런 치킨은 아니었지만 달콤하고 맛있는 치킨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맛보는 음식이라 그런지 매우 좋아했습니다. 양이 한정되어 있어서 마음껏 먹지는 못하였지만 아이들은 양보하는 마음으로 양껏 나누어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즐거운 점심 식사 시간이 지나고 아이들은 또 다시 시작되는 오후수업을 위해 Class로 이동하였습니다. 각자의 시간표대로 Class로 이동을 하던 중에 민수는 좋아하는 도마뱀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잠깐의 시간을 이용하여 도마뱀을 잡으려고 열심히 도마뱀을 쫓았습니다. 그 결과 드디어 본인의 손으로 도마뱀을 잡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도마뱀을 잡은 민수의 표정은 마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 선수의 표정을 보는 듯 했습니다. 잡은 도마뱀은 다시 놓아준 민수는 한층 밝은 표정으로 수업을 들으러 이동하였습니다. 8시간의 정규수업이 마무리 되고 오늘 수학수업이 있는 민석이와 준혁이는 수학수업을 들으러 이동하였고 내일 수학수업이 있는 주찬이와 민수는 남아서 한시간 동안 자율 학습을 실시하였습니다.
이주찬
주찬이는 함께 생활하는 민수와 민석이가 경상도 사투리를 쓰다 보니 점차점차 본인도 모르게 입에서 사투리를 쓰고 있습니다. 본인도 아닌 듯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사투리를 들으면서 멋쩍은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주찬이의 수학 수업은 월, 수, 금 주 3일 진행되겠습니다. 그래서 주찬이의 수학 수업은 내일부터 진행되겠습니다. 주찬이는 정규수업에서 크게 어려운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처음에 쉬워했던 문법 수업도 이제는 수준에 맞다고 느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단어 Test도 항상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지금처럼만 계속 노력해준다면 8주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음을 증명해 보일 것 같습니다.
박민수
민수는 오늘도 도마뱀을 잡으려고 아침부터 시간이 있을 때면 계속 돌아다녔습니다. 그 결과 그토록 원하던 도마뱀을 본인의 손으로 드디어 잡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도마뱀을 잡고 난 뒤 민수의 모습은 정말 해맑은 소년의 모습이었습니다. 민수에게 정규수업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점차 점차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환경과 힘든 생활패턴에 적응하기가 쉽지가 않았겠지만 점차 적응을 하면서 공부에 대해 흥미도 점차 더 느끼고 있는 듯 합니다. 단어 Test에서도 점차 점차 발전하는 민수의 모습을 볼 수 가 있습니다. 지금처럼만 꾸준하게 해준다면 8주 후의 민수의 실력이 발전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준혁
준혁이는 수학 수업이 화, 목, 토로 금일 첫 수학 수업을 실시 하였습니다. 본인이 수학을 조금은 어려워 하는 경향도 있고 흥미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수업내용은 어렵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저도 중학교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로써 그리고 준혁이를 담당하는 담당교사로써 준혁이가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도 열심히 하도록 옆에서 도와주도록 하겠습니다. 준혁이가 어제 Activity후에 조금 열이 나고 피곤해해서 약을 조치한 후에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열이 내리고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가 있었습니다. 제가 부모님의 마음을 완벽히 헤아리기는 어렵겠지만 부모님의 손을 떠나 지내는 만큼 항상 노력하여 준혁이를 보살피도록 하겠습니다.
권민석
민석이는 수학 수업이 화, 목, 토로 금일 첫 수학 수업을 실시 하였습니다. 민석이는 본인 스스로도 수학을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고 가장 재미있어하는 과목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실시했던 수업이 미리 배웠던 부분이라 조금은 쉬운 경향이 있다고도 얘기를 했습니다. 수학은 반복학습이 중요하기에 쉬운 부분이여도 꾸준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정규수업에 대해서는 성격이 밝아서 현지 선생님들과 native 선생님과도 농담도 하면서 재미있게 수업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단어 Test에서도 항상 꾸준한 결과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만 노력해준다면 8주간의 생활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드디어 본격적인 스파르타 수업이 실시되었습니다. 금일 처음으로 1:1 수업 6시간, native수업 2시간, 수학수업 또는 자율학습 1시간까지 총9시간의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은 피곤해하고 힘들어 할 수도 있겠지만 옆에서 때로는 부모님처럼 때로는 형처럼 보살펴주고 도와주는 지도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으며 내일도 아이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박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박민수(duothane) 작성일
인규 선생님의 보살핌을 받는 민수가 행복을 느끼겠네요...
감사합니다.
민수야 오늘은 직접 도마뱀을 잡았구나...
해맑게 웃는 민수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네..
인규 선생님께서 민수가 점차적으로 단어 테스트에도 적응을 잘 하고 있다고 칭찬을 하시네..
아빠는 민수를 믿고 있다..
사랑해 아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수 아버님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민수 스스로가 공부하는 법을 터득해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하는 민수가 될 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