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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4] 필리핀 영어캠프 강보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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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04 00:52 조회4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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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강보란입니다.

아침 8시에 기상한 아이들은 아침 식사 후 액티비티 활동 전에 운동을 하며 놀았습니다. 여자 아이들은 배드민턴과 줄넘기가 인기였습니다. 예지가 줄넘기를 하면 키가 큰다는 이야기를 해서인지 오늘은 특별히 줄넘기가 더욱 인기 있었습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이라 키 크는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에게도 종종 “선생님, 몇 cm세요?” “선생님, 뭘 먹으면 그렇게 클 수 있나요?” 하며 묻곤 합니다.

점심 식사 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가 나왔습니다. 간만에 먹는 떡볶이라 아이들 모두 너무 맛있게 잘 먹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점심이 너무 맛있다고, 많이 먹었다고 자랑하네요. 아이들이 행복한 얼굴로 잘 먹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참 뿌듯합니다.

오늘 액티비티 활동은 실내 암벽등반입니다. 아이들 모두 맛있는 점심 식사 후 이동차량을 타고 약 20분 정도 걸려 도착하였습니다. 아이들 모두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암벽 등반을 어떻게 하는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암벽 등반은 총 5단계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처음에는 쉬운 단계부터 시작하여 점점 어려운 단계로 이동하였습니다.

첫 단계는 연습 단계로 예지와 주희, 해인이, 지원이, 나연이, 시현이 모두 처음에는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어느새 즐기면서 열심히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암벽등반은 지원이와 해인이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남자 아이들은 3단계까지 올라가는 아이가 없었는데, 우리 빌라의 지원이와 해인이는 3단계를 가뿐히 통과하였습니다. 지원이가 작은 몸으로 조심스럽게 한 발 한 발 옮기며 올라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모두가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지원이 오빠 지훈이도 “김동생 파이팅!” 하며 응원하였습니다. 해인이가 도전할 때는 남자아이들도 경이롭게 바라보며 열띠게 응원하였습니다. 남자 선생님들도 해인이의 지치지 않는 파워와 끈기에 정말 대단하다고 몇 번이나 칭찬했는지 모릅니다. 저도 해인이의 운동신경에 놀라서 “해인아, 평소에 운동 뭐하니?” 라고 물으니 매일 매일 달린다고 하네요. 태권도도 잘 한다고 하고요. 남자 선생님이 4단계에서 해인이가 금색 줄이 있는 곳까지 가면 우리 빌라 아이들에게 과자를 쏜다고 하였는데, 해인이는 몇 번의 실패 끝에 금색 줄까지 도착하였습니다! 저도 암벽등반에 도전해서 3단계에서 올라가다 떨어졌는데요, 오르면 오를수록 팔과 다리의 힘이 빠져서 힘들 텐데, 해인이는 지치지 않고 몇 번이나 도전하여 성공의 달콤한 맛을 보았습니다. 지원이는 금색 줄 바로 아래에 있는 은색 줄까지 올라갔답니다. 모두의 박수와 함성을 받으며 줄을 타고 내려오는 지원이의 표정은 활짝 웃고 있습니다.

실내 암벽등반 이후 파크몰에 들렀습니다. 아이들 모두 필리핀 공기인 Jackstone을 샀습니다. 아이들은 시현이의 친구가 작년 마닐라 캠프에서 사와서 Jackstone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아이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이 하나 생겼습니다. Jackstone은 10개의 공기알이 있고, 탱탱볼이 있습니다. 탱탱볼을 튀기며 공기알을 잡는 규칙입니다. Jackstone을 사온 뒤, 예지가 “얘들아, 살구(공기) 하자, 살구.” 라며 아이들을 모아서 공기놀이를 합니다. 공기놀이 방법은 살 때 영어로 물어봐서 알았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영어를 활용하는 모습이 참 대견하였습니다.

오늘 단어 시험을 준비하는데, 아이들은 각자가 편하게 단어를 외우는 장소, 방식대로 외웠습니다. 나연이와 지원이, 시현이는 주로 원탁 테이블에 앉아서 공부를 합니다. 가끔 지원이는 계단에 앉아서도 공부할 때도 있습니다. 예지랑 해인이는 침대에서 단어를 외웁니다. 주희는 방 책상, 테이블, 침대 등 다양한 곳에서 공부를 합니다. 저녁 8시가 되면 단어 시험 시작입니다. 원탁 테이블에 모두 앉아서 20분 간 시험을 봅니다. “8시 됐다. 시험보자!” 하면, “선생님! 5분만!” 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시험이 시작하면 다들 진지한 표정으로 시험을 봅니다. 주희와 예지는 단어와 문장 모두 점수가 높습니다. 주희는 항상 시험이 시작하면 “선생님, 시간 좀 더 주세요!” 라고 말하면서도 성적이 좋습니다. 시현이와 해인이도 앞으로도 지금처럼 계속 노력하면 더 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둘 다 언제나 성실히 공부하고 자신이 맡은 것에 책임을 다할 줄 아는 아이들이기에 잘할 것입니다. 지원이와 나연이도 열심히 하면 앞으로 계속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둘 다 힘들다고 하면서도 틈틈이 공부하면서 실력을 쌓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 더욱 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일은 다시 수업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오늘 하루 신나게 놀았으니, 내일은 새로운 힘을 내서 열심히 공부하겠지요. 그럼 내일 다시 아이들의 소식을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댓글목록

김지원님의 댓글

회원명: 김지원(jwk2001) 작성일

실내암벽등반이라서 지원이가 신나 했겠네요.
아무래도 경험이 있으니  조금은 자신감이 붙었겠네요.
남자들은 성공못한 3단계까지 성공하다니  역시 대단하네요..
너무 즐거운 엑티비티 였겠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원이 어머님. 인솔교사 강보란 입니다.
저도 지원이의 체력과 끈기에 정말 놀랐답니다.
앞으로도 더욱 활달하고 적극적인 지원이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