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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3] 필리핀 영어캠프 정민영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03 00:02 조회490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자 정민영입니다.

내일이면 아이들이 세부에 온 지 일주일이 됩니다. 일주일 동안 잘 적응해주고, 밥도 잘 먹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동생들과 잘 지내는 아이들을 보니 참 고맙습니다.

도현이와 수정이는 어제 푹 잤는지 오늘은 일찍 일어나 아침을 든든히 먹었습니다. 제가 점심시간까지 배고프지 않게 식빵을 한쪽씩 더 먹으라고 했더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양한 쨈을 식빵 한쪽에 이리저리 바르며 맛있게 먹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수업시간이 졸리지 않고 재미있게 수업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Grammar 선생님을 제일 좋아해서 왜 Grammar 선생님이 좋은지 물어보았더니, 수업시간에 지루하지 않게 게임을 하면서 재미있게 가르쳐 주어서 그 선생님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Grammar 선생님과 마음이 통하나 봅니다.

오늘은 세부에서 지낸 날 중에 제일 날씨가 좋았습니다. 오후 수업까지 마친 아이들은 저녁식사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다같이 모여 운동을 하며 놀았습니다. 남학생들은 선생님들과 족구를 하며 신나게 놀았고, 어떤 아이들은 줄넘기를 하고, 수정이와 도현이는 배드민턴을 쳤습니다. 둘이서 배드민턴을 치다가 수정이 동생 민수와, 민수 친구 주형이가 한편이 되고, 도현이와 수정이가 한편이 되어 배드민턴을 쳤습니다. 내기가 빠질 수 없겠지요. 음료수 걸고 배드민턴을 쳤습니다. 아슬아슬하게 박빙의 게임을 했고 승리는 수정이와 도현이가 차지했습니다. 두 아이들은 신이 나서 소리를 지르며 방방 뛰었습니다. 게임에서 진 남학생들은 음료수를 사야 한다는 생각에 약간 풀이 죽었지만 저녁을 먹으라고 하자 후다닥 뛰어갔습니다. 두 남학생들이 음료수 내는 것을 미루는 눈치입니다. 과연 아이들이 음료수를 먹을 수 있을까요?

수정이와 도현이는 저녁을 먹고 별을 보며 산책하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저녁을 먹고 두 아이들은 둘만 산책을 나갈 때도 있고, 저랑 셋이 산책을 나갈 때도 있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두 아이들은 거의 매일 밤 영어 단어 테스트를 마치고 산책을 합니다. 이 곳 세부에서는 밤에 별이 많이 보입니다. 제 느낌이 그런지 몰라도 달도 한국 보다 무척 밝게 빛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낮에도 하늘이 너무너무 예뻐서 매일매일 하늘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오늘 대화를 나누던 중에 수정이와 도현이가 필리핀 음식에 대해 궁금해 했습니다. 뭐가 먹고 싶은지 물어보았더니 치킨이 먹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곳 필리핀에서는 맥도날드 보다 유명한 “Jollibee(졸리비)”라는 패스트푸드점이 있습니다. 필리핀에 왔으니 필리핀에서 유명한 음식점에 가보는 것도 하나의 문화 체험이 될 것 같아 Activity로 쇼핑몰에 가는 날 필리핀 음식을 함께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이야기만으로도 신나 하며 다음 주에 있을 쇼핑몰 Activity를 무척이나 기다립니다. 그날에는 수정이가 수영복이 필요해서 함께 사러 가기로 했습니다. 망고 주스도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망고가 맛있다며 식사 때 망고가 나오는 날에는 무척 좋아합니다. 오늘 점심에도 망고가 나왔습니다.
오늘 저녁 자율학습이 끝난 후 도현이와 수정이 저는 팩을 하며 놀았습니다. 서로 팩 붙인 모습을 보며 웃기도 하고 사진도 찍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일은 수요일 Activity가 있는 날입니다. 내일의 Activity는 실내암벽등반입니다. 아이들은 실내암벽등반을 해볼 거라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일 실내암벽등반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기대해주세요.

김도현
오늘 도현이 회색 바지가 약간 구멍이 나서 꿰맸는데 엄마와 여행갈 때 커플 바지로 맞춘 것이라며 우리에게 보여주는 도현이가 참 귀여워 보였습니다.
도현이는 꿈이 스튜어디스라고 합니다. 어릴때부터 부모님과 여행하는 것을 참 좋아했던 도현이는 비행기에서 스튜어디스들을 보면서 어릴때에는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크면서 생각해보니 세계 곳곳을 다닐 수 있고 둘러 볼 수 있는 스튜어디스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다고 합니다.

박수정
수정이는 꿈이 메이크업 아티스트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수정이가 며칠 전 인솔 선생님의 그림을 그렸는데 참 잘 그렸던 것이 생각납니다. 언제부터 꿈이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는지 물어보자 중학교 1학년때부터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예고에 가고 싶고, 대학도 전공을 메이크업 분야로 하고 싶다고 합니다.

일찍부터 확실한 꿈을 갖고 있는 아이들이 대견스럽고 또 한편으로 뭐든 꿈 꿀 수 있는 아이들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이 꿈을 이룰 아이들을 기대해봅니다.
 

댓글목록

우차희님의 댓글

회원명: 우차희(cha300) 작성일

잘 지낼거라 믿어요.
이제 보니 완벽한 적응 같네요
음식도 잘 나오고(집에서 보다 더 잘 먹어서 살쪄서 올지도 모른다고)
선생님들도 모두 좋으시고
좋은 친구나 잘 따르는 동생도 있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으려구요
처음 보낸 며칠이 걱정이지 시간이 지나면 어디에서나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길러 놨으니 잘 할꺼라 믿습니다
그래도 이주동안 잘 부탁드리고 아프지 않게 건강한 모습으로 있도록 부탁 드려요
사진으로만 봐도 아픈지 고민이 있는지 알 수 있을건데
볼 수 없음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차희님의 댓글

회원명: 우차희(cha300) 작성일

선생님~~
캠프 우체통으로는 편지가 안되네요
제 폰에 문제가 있는건가?
일요일날 전화할 때 오빠폰 말고 엄마폰으로 하라고 전해주세요
엄마폰만 로밍되니까 그리 좀 해 주세요

박수정님의 댓글

회원명: 박수정(alaldhkrhdwb) 작성일

우리 수정이가 도현이랑 잘 지내고 있구나. 마음 맞는 친구가 있어서 좋네.
적응잘하고 있는 것 같네. 자신감 같고 영어로 말도 좀하고 오면 좋겠다.
우리 수정이가 지금 고생하는 것은 나비가 되기 위해 1령 2령 3령 탈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고통의 시간이 지나야 1단계 2단계 올라 가는 거지
힘든 시간이 기회야 수정이 한테 이런 기회가 주어진것에 감사하고. 마음것 이용하고 노력하렴
수정아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도현이 어머님, 인솔교사 정민영입니다.
핸드폰에서 캠프우체통이 안써지셨나요? 왜 그랬는지는 잘을 모르겠지만,
지난번 써주신 편지 도현이에게 목요일에 전해주도록 하겠습니다.
도현이가 캠프에 적응 잘하고 식사도 아주 맛있게 잘 먹고있습니다.
어머님이 안계시는 2주동안 아픈곳 없도록 신경쓰겠습니다.
너무 안타까워 마시고 잘 다녀오세요.
일요일에는 어머님께 전화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수정이 어머님, 인솔교사 정민영입니다.
수정이랑 도현이랑 잘 지내고 있어서 저도 참 흐뭇하고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
같은 부산에서 온 친구들이니 특별한 인연으로 게속 잘 지내기를 바라고있습니다.
수업을 계속 하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길 수 있도록 제가 옆에서 격려해주고, 지도해주겠습니다.
어머님이 써준 코멘트는 수정이에게 제가 목요일에 전달해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