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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30] 필리핀 영어캠프 정민영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12-30 08:40 조회490회

본문

안녕하세요. 필리핀 영어캠프 인솔자 정민영입니다.

어제 수정이와 도현이가 저에게 아침에 깨워달라고 얘기를 해서 아침에 눈을 떠서아이들 방으로 가보니 단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6시30분에 일어난 아이들은 씻고 준비를 한 뒤 7시에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볶음밥, 죽, 샐러드, 계란프라이, 햄, 빵, 쨈 이었습니다. 맛있는 아침을 든든히 먹고 이제 정규 수업을 시작하러 교실로 향했습니다. 오늘 아침은 날씨가 완전 화창해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부터 정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설레는 맘으로 가방을 꾸리고 첫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도현이의 첫 수업은 Grammar 수업이었고, 수정이의 첫 수업은 Speaking 수업이었습니다. 두 아이들 모두 환한 얼굴로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수정이는 Speaking 수업이라서 처음에는 조금 긴장한 듯 보였지만 이내 선생님과 웃으며 여유 있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도현이는 Grammar 수업이어서 선생님의 설명을 잘 들으면서 대답도 잘하고 재미있게 수업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오전 수업 4교시까지 잘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모였습니다. 점심에는 완전 맛있는 메뉴였습니다. 밥, 어묵국, 춘권 튀김, 갈비찜, 김치, 야채간장볶음, 부침개, 파인애플이 나왔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배가 고팠을 아이들은 너무나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한 뒤 오후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후에는 수정이가 먼저 Native 선생님과 수업을 했고, 도현이가 그 후에 Native 선생님과 수업을 했습니다. 첫날이라 처음 선생님과 만나는 시간들이어서 긴장할까 걱정했지만 도현이와 수정이는 전혀 그런 기색이 없이 즐겁게 수업을 하였습니다.
저녁에는 꼬꼬면을 생각나게 하는 국수와 밥, 김치가 저녁 식사로 나왔는데요 아이들이 맛있다며, 꼬꼬면 같다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각 빌라 별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나 둘 셋!”만 하면 웃다가도 금새 표정이 얼어버리는 수정이와 도현이랍니다. 사진을 찍는 제가 더 활짝 웃으면서 찍었습니다. 단체사진 찍는 시간에 수정이와 도현이가 다른 선생님 별명도 지어주면서 무척 재미있게 웃으며 놀았습니다. 그 선생님의 별명 이야기는 영어 다이어리 시간에도 이어졌고, 아이들의 오늘 영어 다이어리에 그 선생님 이야기가 들어갔습니다. 영어 단어와 패턴 문장 테스트도 거의 다 맞추면서 즐겁고 화기애애한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캠프 시작 이틀 만에 완벽 적응한 도현이와 수정이는 오늘 재미있는 얘기도 많이 하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이렇게 잘 웃는 아이들이 사진기만 보면 표정이 바뀐답니다.
오늘 수정이, 도현이 그리고 저의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우리 셋은 볼펜과 색연필을 참 좋아하고, 무엇보다 무한도전의 빅 팬입니다!! 무한도전 이야기로도 한참을 웃으며 얘기를 하고, 내일 수업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김도현
도현이는 수업 중에 1교시 Grammar 시간이 제일 재미있다고 합니다. 영어 수업이 재미있다고 이야기 하며, 필리핀 선생님들도, Native Speaker 선생님도 좋다고 얘기합니다. 도현이 오빠가 필리핀에서 맛있게 먹었다던 과자를 궁금해 합니다. 곧 쇼핑몰에 가게 되면 그 과자를 사먹겠다고 이야기해서 저도 그 과자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박수정
수정이도 Grammar 시간이 제일 좋았다고 합니다. 수정이는 Native Speaker 선생님 수업을 동생 민수와 함께 듣습니다. 언제나 동생을 잘 챙기는 모습을 보니 흐뭇합니다. 식사도 잘 하면서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도현이와 함께 선생님들 별명을 지어주며 재미있게 이야기 합니다.

서로 잘 지내며 캠프에 잘 적응하는 아이들에게 참 고맙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이야기들이 우리를 기다릴까요..
요즘 필리핀은 우기여서 많이 저녁에는 비가 옵니다. 많이 덥지 않아서 지내기 참 좋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다이어리를 통해 도현이와 수정이의 일상을 보시니 어떠신가요.
내일도 아이들의 즐거운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우차희님의 댓글

회원명: 우차희(cha300) 작성일

잘 재내고 있다니 참 다행입니다.
엄마와 처음 떨어지는 일이라서 걱정도 많고 또 나름 기대도 컵니다
본인이 원해서 간 길이기에 더욱더 열심히 할거라 믿습니다
선생님의 보살핌이 가득 느껴지는 다이어리네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인솔교사 정민영입니다.
도현이 캠프에 잘적응하고 있습니다.
캠프 기간 동안 많이 성장해서 돌아갈 도현이를 기대해주세요.
저도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참 소중하고 즐겁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