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29] 필리핀 영어캠프 한인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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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12-29 23:25 조회48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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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 입니다.
오늘은 부산에서 출발한 친구들과 먼저 이곳에 와있었던 친구들과의 만남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먼저 와있던 주찬이와 준혁이는 어제 즐거운 Activity날을 보내고 피곤했는지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자고 있는 사이에 부산에서 출발했던 민수와 민석이가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민수와 민석이는 새로운 곳에 왔다는 두려움보다는 설레임이 가득한 얼굴이었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아이들은 밝은 모습으로 저와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아이들은 간단하게 씻은 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주찬이와 준혁이는 처음으로 시작되는 정규수업을 위해 일찍 일어났습니다. 아이들은 벌써 익숙해졌는지 깨우지 않았는데 먼저 일어나 씻고 아침밥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자고 있던 민수와 민석이도 배가 고팠는지 함께 일어나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민수와 민석이는 좀 더 재우려 했지만 잠이 안 온다며 아이들과 함께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아침밥을 먹은 후 주찬이와 준혁이는 첫 정규수업을 위해 강의실로 이동을 하였고, 민수와 민석이는 방에 남아 좀 더 쉬었습니다. 이곳에 와서 첫 정규수업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긴장감과 기대감이 엿보였습니다. 첫 수업이었지만 아이들은 각자의 시간표에 맞게 열심히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다함께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후수업이 시작되었고, 민수와 민석이는 레벨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레벨테스트는 Writing과 Speaking으로 나누어 실시를 하였습니다. 레벨테스트를 순서대로 마무리 한 후 정규수업장소로 이동하여 가 시간표를 이용하여 정규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이곳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낯선 감도 있었겠지만 불평 없이 레벨테스트와 정규수업에 잘 참여해주어서 흐뭇했습니다. 처음 수업이라 조금은 어려워 할 줄 알았지만 주찬이는 Native 선생님 시간이 재미있었다며 Native 선생님과의 수업을 더하면 안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준혁이는 1:1 선생님들 중에서도 지난캠프 때 보았던 선생님들도 계시다면서 금방 친해져 쉬는 시간에도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모든 정규수업이 종료 된 후 저녁식사 시간까지 조금의 시간이 남아 아이들과 함께 줄넘기를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줄넘기를 이용하여 림보를 하였는데 주희와 준혁, 민석이가 가장 유연함을 뽐내며 1등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방별로 팀을 나눠 대표들이 나와 줄넘기를 하였는데 첫 번째 경기에서 주찬이와 민수가 1등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아이들은 다들 뛰어난 운동신경을 가진 것 같습니다.
열심히 뛰어 놀았더니 아이들도 배가 고팠는지 저녁식사 시간에 제일먼저 달려가 식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주찬이와 준혁이는 먹고 싶은 만큼 양껏 퍼서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민수와 민석이는 아직 적응하기도 힘들었을 텐데 다행히도 입맛에 잘 맞다며 맛있게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이곳에 온지 하루밖에 안되어서 힘들 법도 한데 항상 밝게 웃으며 씩씩하게 적응해주는 아이들을 보면 저도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녁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각자 씻은 후 영어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영어로 일기를 쓴지 하루, 이틀 밖에 되지 않아서 어려워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영어로 하루 일과를 적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곳에서 열심히 공부한다면 돌아갈 때에는 한국말을 쓰듯이 금방 하루일과를 적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님들도 그럴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주찬
주찬이는 항상 씩씩하고 밥도 잘먹어주어서 지켜보는 저로써는 오히려 힘을 받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한 정규수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힘들어 하기보다는 재미있고 내일하루도 기다려진다며 씩씩하게 대답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앞으로 주찬이의 일취월장하는 영어실력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박민수
민수는 하루사이에 금방 적응을 하여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밝게 웃는 모습이 귀여운 민수는 낯선 곳에 왔다기보다는 새로운 곳에 왔다는 것에 마음이 설레여 보였습니다. 워낙 성격이 좋아서 친구들과도 벌써 다 친해져 잘 지내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민수에 대한 큰 걱정을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준혁
준혁이는 웃는 모습이 참 귀여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부할 때는 공부를 열심히, 노는 시간에는 노는 것에 열심히 하는 등 매사에 항상 열심히 하려 하는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현지 선생님들과는 두 번째 만남이여서 그런지 쉬는 시간에도 선생님들과 대화하면서 장난도 하면서 첫 정규수업을 잘 참여해 주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준혁이의 일취월장하는 영어 실력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권민석
민석이는 항상 웃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그리고 성격이 매우 활달하여 친구, 형들과도 잘 어울려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은 이곳에 온지 하루밖에 되지 않아 조금은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씩씩하게 잘 적응하는 모습이 대견스럽습니다. 부모님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시겠지만 잘 적응하여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이제 오늘 밤에 마지막으로 8주 팀의 아이들이 들어옵니다. 조금은 어수선하고 아이들이 친하게 지내지 못할까 걱정하시는 부모님들도 계시겠지만 아이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영어실력이 일취월장하여 돌아갈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지도하겠습니다. 먼 곳에서 밤마다 다이어리와 앨범을 통해서 아이들을 지켜봐주시는 부모님들께서도 조금은 걱정을 줄이시고 멋진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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