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11]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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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7-08-11 17:46 조회1,16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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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를 맞아보는 경험이 너무나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었는지
아이들이 필리핀 도우미들에게 one more을 끝없이 외쳤답니다.
너그러운 우리 필리피노 아저씨들도 한국인들의 반응에 재미있어하며
한 뗏목당 세번에서 다섯번까지 반복해 주었습니다
쏟아지는 폭포수를 온 몸으로 맞는 다는 아마 아이들에게 정말 짜릿한 경험이 될거같아요
첨엔 무섭다면서 폭포마사지(?) 를 거부했던 한두명의 아이들도
친구들이 뗏목타고 다녀오는것을 보고 난후, 한명도 빠짐없이
짜릿하도록 시원한 폭포를 다 맛보았습니다.
이번 activity는 가는 시간이 다른때에 비해 꽤나 걸려서
멀미를 심하게 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출발하기전에 멀미하는 아가들에게
멀미약을 먹어서인지, 멀미하는 아이도 한명도 없이
가는 버스안에서 노래를 부르고, 웃고 깔깔 대며
옹기종기 학교이야기 , 담임선생님 이야기,,가족이야기등등
덕분에 저희도 즐겁기만 한 여행길이 였습니다^^
가와산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린 저희들은 모두 함께
환성을 질렀답니다. 가와산 폭포로 올라가는 십여분 동안
아이들은 필리핀의 색채를 제대로 느낄수 있었을꺼예요~
티비안에서나 보던 하늘 높게 치솟은 야자수 사이를
마치의 자신의 티비속의 주인이 된듯,
평소에 사진찍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아이들도
앞다투어 사진을 찍어 달라며,^^
버스에서 간간히 보였던 에메랄드빛 바다색의 정취에 이미 푹
푹 빠져 보린 우리들은 야자수와 계곡물 앞에서도 눈을 떼지 못했답니다.
오늘은 정말 원없이 필리핀의 아름다움을 봤답니다.
가와산 폭포로 가는 길 중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곳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아이들이 야자수와 어우러지는 햇빛 아래서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정말 예뻤었답니다.
가와산 폭포에 점심때가 거의 다 되어 도착해서
그 곳에서 준비되어 있는 부페식의 바베큐를 먹었는데요.
푸짐한 돼지 바베큐가 정말 인기 폭발이었답니다.
또 한국의 잡채처럼 생긴 필리핀의 음식 빠싯도 있었는데요.
또한 망고를 아이들이 먹기 좋게 잘라서
준비해주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망고를 실컷 먹을 수 있었답니다.
점심 먹고 아이들이 여기 저기 가와산을 구경하는 시간을 가진 후에
저희가 고대하고 고대하던 땟목 타기를 시작하였답니다.
시작 하기 전 구명조끼를 입을 때부터 들뜨던 아이들은
계곡 물에 들어가서는 너무나 시원한 물에 너무나 좋아했답니다.
어찌나 좋아했던지 옆에서 아이들을 도와주는 필리핀 사람들도
배꼽 잡고 웃더라고요.
돌아오는 버스에서도 지치지도 않는지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처음 공항에서 만났던날,, 또 그때 누구와 처음 인사를 했었었는지등등,,
얼마남지 않은 캠프생활을 아쉬워하는 모습이였어요^^
댓글목록
일곤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선생님의 자세하고 리얼한 설명에 마치 그 곳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느낌입니다. 정성껏 보내주시는 메시지 정 말 감사드리고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재미있게 지내는 것 같아 정말 흐믓합니다. 사랑이 그득한 선생님의 마음이 전 해지는 느낌입니다. 수고 많이 많이 하세요~
똘똘이 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정말이요...^^ 선생님의 생동감 넘치는 글을 읽으면 즐거워 하는 아이들의 바로 눈 앞에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 다. 엄마들 마음까지 하나하나 헤아리시고 이렇게 생생한 글까지 챙겨주시는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보 낸지 얼마 되지 않은것 같은데 벌써 올 날이 더 짧게 남았네요. 남은 날들도 잘 부탁드립니다~~~^^
정수momtjip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여전히 하루하루가 새로운 기분이네요~ 이제 꼭 열흘 남았네요! 며칠 일이 있어서 이곳에 들어오질 못했어요 ㅜㅜ 얼마나 궁금했는지요?? 저도 함께 보면서 즐기고 있는듯한 느낌의 편지 감사드립니다. 남은 기간 아끼면서 소중 히 생각하면서 건강하게 마무리하길 바랄 뿐이네요!! 선생님들께서도 보람 많이 느끼실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