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25]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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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25 00:12 조회4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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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진성희입니다.
오늘은 이제 아이들이 필리핀에서 밤을 보내는 마지막 날입니다. 아이들을 처음 만났던 것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이제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은 여유롭게 8시에 기상하였습니다.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돌아와서 조금 뒤에 있을 레벨 테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식당에 모두 모여서 빌라 아이들끼리 연습을 하였습니다. 9시 반쯤이 되어서 아이들은 이제 레벨 테스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받을 마지막 레벨 테스트는 처음에 봤던 것과 비슷한 형식입니다. Speaking test 에서는 지문을 읽어보는 것, 그리고 문법에 관한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캠프 생활이 어떠했는지에 대해 묻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빌라에서는 아이들이 모여서 테스트를 보았습니다. 오전에는 이렇게 테스트로 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오전의 일정이 끝난 후 아이들은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가서 오후에 있을 수료식이 시작될 때까지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이 시간에 모여서 수료식 후에 있을 장기자랑을 연습하였습니다.
2시부터 수료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네이티브 선생님과 필리핀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은 후 아이들은 한 명씩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수료증을 모두 받고 수료식이 끝난 후 이제부터 아이들의 장기자랑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섯 빌라 아이들 모두 돌아가면서 노래도 하고 춤도 추면서 장기자랑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DJ DOC의 “나 이런사람이야”를 아주 신나게 불렀습니다. 비록 조금 미흡한 점이 있기는 하였지만 아이들의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에는 서로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하면서 마지막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료식까지 마친 후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가서 서로 빌라의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야기도 하고 편지도 쓰고 사진도 찍으면서 놀았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어서 저녁을 먹은 후 아이들과 함께 과일파티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많은 여러가직 과일들을 먹으면서 파티를 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맥도날드에서 맛있는 것을 사와서 서로 나누어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필리핀에서의 마지막 밤이 저물어 갑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캠프를 통하여 영어 실력 뿐 아니라 사회성, 그리고 책임감 등을 배워갈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분명히 캠프의 시작 때와 비교하였을 때 아이들은 많이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캠프를 통하여 아이들은 부모님들이 생각하신 것 이상으로 아마 많이 배우고 돌아 갈 것입니다.
오늘 밤에 아이들 중 일부는 김해 공항으로 떠납니다. 우리 빌라 중에서는 다민이와 가희 그리고 지우 이렇게 세 명의 아이가 김해로 갑니다. 비록 하루 밤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의 절반 이상이 가기 때문에 우리 빌라는 많이 허전 할 것 같습니다. 저와 아이들 모두 모여서 사진도 찍고 편지도 주고 이야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과 저 모두 서로 헤어지는 것이 슬프고 아쉽습니다. 분명 다시 만날 수 있겠지만 늘 헤어지는 순간이 슬픈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김해 말고 우리 나머지 아이들도 내일이면 필리핀을 떠나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아이들도 저도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기는 하지만 서로 정이 많이 들었는데 이제 헤어지려니 시원섭섭합니다. 아이들이 저 뿐 아니라 다른 선생님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한 6주라는 시간을 인생에 있어서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기를 바라면서 캠프의 마지막 다이어리를 마치겠습니다. 그동안 아이들과 우리 선생님들 많이 격려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류다민님의 댓글
회원명: 류다민(mymy9299) 작성일
선생님~다민이 무사히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동안 잘 보살펴주셔서 감사드리고 선생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희집이 해운대라서 근처에 해운대바다가 있답니다.
부산에 놀러오시면 연락주세요. 다민이도 벌써 많이 그리워하네요.
임지우님의 댓글
회원명: 임지우(ziwoo4856) 작성일
진성희 선생님
지우가 좀처럼 눈물을 보이는 아이가 아닌데 공항에서 집으로 오는 차안에서 많이 울더군요..
조금 놀랐어요 ^^
밥을 같이 먹고 잠을 같이 잔다는 게 얼마나 사람을 친하게 만드는지...
계속 6주가 너무 짧았다고 그러네요.. 편지에도 썼지만 우리 가족 모두 선생님께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건강하셔요!!
김가희님의 댓글
회원명: 김미정(shama70) 작성일가희가 선생님과의 추억을 얘기하더니 보고싶대요^^ 겨울엔 못만날지도 모른다고요. 서울가면 얼굴볼수있겠죠? 정말 감사해요. 가희와 좋은 인연으로 남길바래요
최지아님의 댓글
회원명: 최지아(Jia6802) 작성일지아도 잘 도착했습니다.. 진운언니, 선생님과 인천공항에서 마지막 인사할때 눈시울이 빨개지더군요.. 지우 진운이 다민이 가희랑 다시 만날 생각만 하고 있네요.. 좋은추억 같이 만든 언니들 친구들 고맙습니다... 다들 서울 오시면 연락주세요.. 먹여주고 재워드리겠습니다.. ㅋㅋ..성희쌤의 건승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