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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23]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최승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23 23:35 조회4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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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의 38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요즈음 들어 “마지막” 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네요. 오늘도 아이들에게는 필리핀 세부에서 보내는 마지막 화요일입니다. 이제 삼일만 지나면 우리 아이들 한국에 계신 가족들 품에 안겨 많은 이야기를 하며 다시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면서 필리핀에서의 기억은 추억으로 돌아갈 것 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해지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눈을 활짝 뜨며 즐거운 아침을 시작합니다.

아침식사시간, 오늘의 아침메뉴는 볶음밥, 빵, 계란후라이, 쥬스, 각종 및 반찬이 나옵니다. 한국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내일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Activity날이라 그런지 아침부터 우리 아이들이 컨디션이 좋습니다. 아침을 듬뿍 받은 후 즐거운 아침식사를 합니다. 식사 후 빌라로 돌아와 내일 Activity이야기를 하며 남은 시간을 보냅니다.

오전수업시간, 오늘은 우리 아이들에게 Native수업이나 필리핀 선생님들과 마지막 수업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메일주소를 주고받고 선물을 준비한 선생님이나, 아이들은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이미 진도를 끝낸 아이들은 프리토킹이나, 다른 한국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진도를 오늘 끝내야 하는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마무리 수업을 열심히 참여합니다. 아이들이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지막 수업 날인데 아이들이 그 동안 정이 많이 들었는지 아쉬워하네요.

점심식사시간, 오늘의 점심메뉴는 불고기, 야채튀김, 두부전, 밥, 국, 각종 및 반찬이 나옵니다. 따끈 따끈한 불고기는 우리 아이들 입맛을 자극하기에 적합하네요. 식판 한 가득 받은 우리 아이들 다른 빌라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즐거운 점심식사시간을 보냅니다. 빌라로 돌아와 이틀 뒤 있을 졸업식에서 할 장기자랑에 대한 토론을 시작합니다. 한참의 시간이 흘렀을까 결과가 나왔습니다. 우리 아이들 오늘부터 춤연습에 들어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오후수업시간, 오전수업시간과 같이 선생님들과 작별인사 준비를 하며 미리 편지를 써온 아이들은 선생님께 전달하고 함께 마지막 수업시간을 보냅니다. 한 필리핀 선생님도 그동안 정이 많이 들었는지 눈에 눈물이 고이네요. 비록 하루에 8시간, 매일 8분의 필리핀 선생님, 아이들이 가끔 공부하기 싫어 실증도 내고 짜증도 냈지만 함께한 시간만큼 우리 아이들도 정이 많이 든 것 같습니다. 필리핀 말로 “그동안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배워온 한 아이가 선생님께 배운 그대로 전달합니다.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 비록 한국에 가서도 인터넷을 통해 좋은 인연을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수학수업이 없는 날입니다. 자습교실로 모여 다 같이 자습을 시작합니다. 영어수업이 끝나고, 수학수업이 끝나고 예전과 다르게 할 것이 많지는 않지만 여태까지 배운 것을 한 번 훑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저녁식사시간, 오늘의 저녁메뉴는 전, 고구마맛탕, 계란찜, 국, 밥, 각종 및 반찬이 나옵니다. 긴 시간의 공부 끝에 식당으로 돌아온 우리 아이들, 즐거운 저녁식사를 시작합니다. 식사 후 빌라로 돌아가기 전 오늘은 마지막 Activity를 위한 차배정 게임을 시작합니다. 6주간 우리 아이들 2번~3번을 제외하고 남자들끼리 차에서 매번 하는 게임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야 했던 그 서러움을 없애기 위한 마지막 기회입니다.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각 빌라의 대표가 나옵니다. 캠프 모든 아이들이 그 게임을 흥미롭게 집중하는 가운데 우리 빌라...오늘도 지고야 말았네요. 마지막 기회까지 날아가며 우리 아이들 내일도 저희 빌라끼리 차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단어Test 및 간식시간, 7시에 모여 공부를 시작합니다. 한 시간 집중하여 공부를 한 후 간식을 먹고 시험을 칩니다. 오늘 아이들의 테스트결과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평소보다 성적이 많이 오른 아이들이 있네요. 오늘은 특별한 간식시간입니다. 6주간 함께 하였던 Native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간식시간 컴퓨터를 통해 영화를 보여주기로 약속을 하셨습니다. 우리 아이들 빌라에 쇼파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Native 선생님과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트랜스포머 영화를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영화상영 후, 우리 아이들 양치를 하며 내일에 대하여 행복한 생각 후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마감하며 꿈나라로 향하였습니다.

박창하
“창하야, 6주간 여기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게 뭐야?” 라고 물어보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Sm 쇼핑몰에서 쇼핑을 한 것이라고 하네요. 그 이유는 자신이 여태까지 가본 쇼핑몰 보다 훨씬 크고 맛있고 다양한 음식이 많으며 개인적으로 갖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서 제일 좋다고 하네요. “나한테 그냥 맞춤인 쇼핑몰인 것 같아요” 라고 웃으며 우리 창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유민기
우리 민기에게도 세부에 있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뭐냐고 물어보니 오늘 필리핀선생님으로부터 받은 시계선물이 가장 좋다고 하네요. 민기를 특별히 이뻐하셨던 필리핀 선생님이 일부로 쇼핑몰까지 찾아가 민기에게 어울릴만한 시계를 사신 뒤 졸업선물로 민기에게 주었습니다. 우리 민기 오늘은 그 선생님에게 필리핀어도 많이 배우며 마지막 작별인사하며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이승민
우리 승민이에게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하여 물어보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필리핀 공항에 처음 도착했을 때 라고 하네요. 그 이유는 가족 없이 자신 혼자 다른 나라에 온 것은 처음이고 다른 나라를 방문한 것은 자신에게는 매우 특별하고 기분 좋은 일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승민아, 선생님이 나중에 여자친구랑 사직구장에 놀러 가면 전화할게, 꼭 나와야 되!” 라고 하니 예쁜 미소를 보여주네요.

방혁민
우리 혁민이에게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하여 물어보니 Sm mall에 갔을 적이 가장 기억에 남고 즐거웠었다고 말합니다. “왜?” 라고 물어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살 수 없는 진귀한 것들을 살 수 있으며 맛있는 것도 많고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또 볼거리가 많아 항상 즐겁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이야기합니다. 우리 혁민이 오늘도 잘생긴 미소를 보여주며 뜻깊은 하루 보냈습니다.

이동근
우리 동근이 또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Sm mall에 쇼핑을 하러 갔을 때 라고 하네요. 그 이유를 물어보니 원래 자신은 쇼핑하는 것을 좋아하고 크기도 우리나라 쇼핑몰 못지않게 커서 좋았다고 이야기합니다. Sm mall에 두 번정도 갔었는데 항상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사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고도 이야기하네요. 우리 동근이도 오늘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내일은 마지막Activity이자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임페리얼 Water park에 가는 날입니다. 비가 종종 오는 요즘 마지막 Activity인 만큼 비가 와도 갈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Activity, 내일 이것만 지나면 이제 정말 집에 가는 날이 훌쩍 가까워 질 것 같습니다. 마지막 Activity,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편안한 하루되십시오.
 

댓글목록

이동근님의 댓글

회원명: 이동근(campboy) 작성일

이제 모든 캠프일정이 끝나가고 있네요.
아이들과함께 고생많으셨어요.
내일 날씨가 좋았으면 싶네요.
water park에서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만들어 오세요.

이동근님의 댓글

회원명: 이동근(campboy) 작성일

이제 모든 캠프일정이 끝나가고 있네요.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고생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내일 날씨가 좋았으면 싶네요.
water park 에서 아이들과 좋은 추억만들어 오세요.

박창하님의 댓글

회원명: 박창하(parkch1052) 작성일

드디어 마지막 수업이 끝났네요.
그동안 아이들 챙기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리구요.

마지막 액티비티 날씨가 화창했음 좋겠네요.
수고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이승민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민(ysm9910) 작성일

정말 더디 간다고 생각했던 시간이 언젠가 부터 총알처럼 빨리 흘렀네요.
마지막 수업, 마지막 액티비티...
아이들이 이제까지 잘 했던것처럼 이별도 잘 받아들여 한뼘 더 쑥~ 자라서 오겠네요.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선생님이 옆에서 엄마처럼, 형처럼 챙겨주셔서 무사히 오늘까지 올 수 있었어요.
오늘 마지막 액티비티까지 무사히 잘 치르고 공항에서 웃는 모습으로 뵐께요.
재미나게 이쁜 추억 많이 만들고 오세요.

이승민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민(ysm9910) 작성일

정말 더디 간다고 생각했던 시간들이 언젠가 부터 총알처럼 빨리 흘렀네요.
마지막 수업, 마지막 액티비티...
아이들이 이제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이별로 잘 받아들여 한뼘 쑥~ 자라서 오길 바래요.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옆에서 엄마처럼, 형처럼 챙겨주셔서 무사히 오늘까지 올 수 있었어요.
오늘도 재미나고 이쁜 추억 많이 만들고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유민기님의 댓글

회원명: 유민기(minki99) 작성일

최승고 선생님 6주동안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아이들 아무탈없이 캠프 마칠수 있게 여러모로 애써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입니다.
그리고 필리핀선생님, 네이티브선생님 모두모두 넘 감사드립니다.
승민이, 창하, 동근이, 혁민이, 민기 너희들 모두 더운나라 낯선곳에서 영어공부하느라 제일로 고생했고 고마워^^
한국와서도 서로 연락하며 지낼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