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다운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정규수업 날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우리 아이들을 깨우고, 아침식사도 하고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여느 때와 다를 것이 없는 평범한 오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에 가려고 가방을 싸는데, 책보다 선생님들께 드릴 편지와 선물을 잔뜩 가방에 넣고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혹시나 우리 아이들 오늘 울음이 터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잠시 미뤄두고, 우리 아이들 가방 매고 가는 뒷모습에 대고 다시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다행히 우리 아이들, 6주 캠프 아이들 한 명도 울지 않고 필리핀 선생님들과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인사를 잘 했습니다. 저보다 더 쿨하게 “쌤~ 목요일 날 졸업식 할 때 그때 또 뵐 수 있어요~” 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들 나름 각자의 헤어짐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불고기가 주 메뉴로 나온 점심식사도 우리 아이들 뚝딱! 맛있게 잘 하고, 오후 수업도 들으러 갑니다. 오후 수업도 오전 수업과 마찬가지로 우리 아이들 선생님들과 그동안 들었던 정을 선생님들과 떼려고 하니 그것도 참 쉽지 않나 봅니다. 아직 우리 아이들은 헤어짐이 와 닿지 않나 봅니다. 우리 아이들은 뛰어 다니며 선생님들과 인사를 하는데, 오히려 우리 아이들이 준 편지에 선생님들께서 눈물을 보이셨다고 하네요.

어제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에게 쓴 편지처럼 분명 지난 6주간의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또 우리 아이들이 이뤄 낼 큰 그림의 작지만 중요한 밑바탕이 되기를, 우리 아이들이 분명 잘 알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 또한 분명 그러길 바라면서 말이죠.

오늘 저녁식사는 계란찜과 전과 꽃게탕이 나왔습니다. 저녁식사까지 맛있게 한 우리아이들은 드디어 마지막 액티비티 이동 차량 짝꿍 빌라 뽑기 게임을 하였습니다. ^^ 아시다시피 이미 짝은 다 이루어져 있지만 ^^ 공정성을 위하여 게임을 하였답니다. 오늘은 마지막이다 보니 조금 더 재미있게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내 마음을 뺏어봐~” 여자 아이들 반장이 의자에 앉고 같이타고 싶은 남자 아이 반장이 뒤에 서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과 이승엽선생님네 아이들과 한번에 성공! 그리고 나머지 세 빌라는 서로 짝이 되기 위해서 노래까지 불렀고 노력이 가상해서인지 아니면 원래 마음의 짝이여서 그랬는지 ^^ 진성희선생님네와 이상범선생님네와 한 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번외경기~! 우리 아이들과 이승엽선생님네 아이들끼리 차 안의 자리 배치를 놓고 제비뽑기 게임을 하였습니다. 예전같았으면 싫다고~싫다고~ 삐졌을 텐데^^ 이제 마지막인데다가 우리 남자 아이들과도 헤어지는 것이 내심 섭섭해서인지, 오늘 만큼은 못이기는 척 넘어가네요~ 채원이는 희재 옆에, 지우는 규남이 옆에, 시영이랑 세현이는 가운데에 기훈이가 앉을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내일 차안의 신나는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내일은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께서도 아시다시피, 마지막 액티비티, 그리고 액티비티의 하이라이트일 수 있는 “임페리얼 팰리스 워터파크”입니다. 우리 아이들 들뜬 모습은, 말씀 드리지 않아도 우리 부모님들께서도 잘 아실 것 같아요^^ 컨디션 조절도 잘하고 있고, 그곳의 뷔페도 끝내준다~는 소문도 돌아 우리 아이들 기대가 한 층 높아 있습니다!

내일 액티비티까지도 긴장 늦추지 않고 우리 아이들 무사히 안전하게 잘 놀고 돌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이 마지막 우체통을 보여주는 날인데요~ 목요일 점심시간에 우리 아이들에게 마지막으로 보여줄 예정입니다. 혹시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 우리 아이들에게 전하시고 싶은 메시지 있으시면 보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오늘 우리 아이들의 개인 코멘트는 오늘이 마지막 정규수업이었던 만큼, 필리핀 선생님들과 원어민 선생님들께서 우리 아이들에게 남겨주신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김세현
“앨리스는 문장을 완벽하게 만들고 조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수업을 하며, 저는 앨리스가 저와 했던 모든 것을 다 배웠다고 느꼈습니다. 베리 굿!” “주제에 대한 아이의 생각을 공유할 줄 압니다. 그레이트 잡!” “앨리스는 정말로 실력이 늘었어요, 특히 단어를 발음하는 것에서요” “앨리스는 모든 수업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레벨 테스틀 받을 준비가 되었네요!” “만세! 앨리스는 아주 좋은 학생이에요. 당신의 미래에 행복과 성공이 가득하길 바래요.” “짧은 기간동안 앨리스를 알게 된 것이 저의 큰 기쁨이었습니다. 아주 밝은 학생이고, 앞으로 멋진 미래를 가질 것 같아요.”

구지우
“키아라를 가르치는 것은 제게 기쁨이었습니다. 아주 잘했어요. 키아라의 미래에 행운을 빌어요.” “키아라는 아주 잘해오고 있습니다. 아주 똑똑한 학생이에요. 계속 파이팅하세요!” “축하합니다! 행운을 빌어요! 좋은 여행 되세요!” “행운을 빌게요! 좋은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성공을 위해서 계속 열심히 노력하세요~” “키아라는 아주 열정적이고 아주 훌륭한 학생입니다!” “만세! 키아라는 아주 좋은 학생이에요. 당신의 미래에 행복과 성공이 가득하길 바래요.” “키아라는 아주 똑똑한 아이입니다. 그리고 아주 창조적입니다.”

신시영
“제시카는 아주 뛰어 납니다. 많은 지식이 있습니다.” “오늘 제시카는 아주 활동적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을 위해서 편지를 써왔네요..” “제시카는 아주 훌륭한 학생이니다. 제시카를 알게 되어 무척 좋습니다. 아이의 미래의 성공을 빌게요!” “만세! 제시카는 아주 좋은 학생이에요. 당신의 미래에 행복과 성공이 가득하길 바래요.” “아이가 이번 캠프를 통해서 배운 것들을 함께 공유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잘해내세요!” “최고의 대답을 하기 위해서 아주 노력하여습니다. 참 잘했어요!”

전채원
“에이미를 안다는 것은 멋져요! 공부할 때 에이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세요~ 항상 축복이 가득하길 바래요” “에이미는 아주 좋은 학생입니다. 에이미의 꿈을 성취시키기에 충분히 긍정적입니다. 에이미를 무력하게 만드는 모든 것들에 대해 절대 신경쓰지 마세요! 긍정적인 사고가가 되세요~” “만세! 에이미는 아주 좋은 학생이에요. 당신의 미래에 행복과 성공이 가득하길 바래요.” “에이미는 많이 실력이 늘었습니다. 깊은 지식도 보여집니다. 좋은 학생이에요. 계속해서 파이팅!” “아주 많이 늘었습니다. 에이미와 함께여서 좋았습니다. 축하해요!”

우리 아이들, 영어 공부도 많이 하고, 또 공부 이상의 것들도 가슴 한 가득 넘치게 배워 갈 것 같습니다. 삼일 후, 우리 부모님들 뵈는 그 때까지 우리 아이들 이 큰 가르침들 고이 품고 간직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잘 보살피겠습니다.

오늘도 우리 부모님들께 감사함을 느끼며.. 다이어리 마무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