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23]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이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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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23 23:23 조회49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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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상범입니다.
오늘도 평안하셨습니까? 이제 몇일 남지 않은 캠프기간입니다. 벌써 아이들을 만나실 생각에 설레이실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봅니다. 아이들 또한 부모님들과 가족들을 만날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에 조금은 들뜬 모습으로 하루를 보내는 모습입니다. 설마 내일 있을 엑티비티, 임페리얼 펠리스 때문에 설레였던 것은 아니겠죠?^^
오늘도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다 갑자기 소나기가 오는 필리핀의 날씨가 계속 해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잠깐 잠깐 내리는 비여서 아이들의 머리를 적시기에는 역부족이었답니다. 또한 아이들이 이제는 우산을 잘 가지고 다니며 친구들끼리 오순도순 같이 쓰고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소나기 덕분에 덥기보다는 조금은 선선한 날씨가 이어져서 아이들이 지내기에 안성맞춤인 그런 날씨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도 우리아이들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수업을 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현우는 맨 나중에 일어나 잠에 취한 모습으로 눈을 비비며 세수를 하는 모습이었답니다. 이렇게 다 같이 세면을 마치고 아침을 맛있게 먹고 난 뒤에 수업을 하러 출발 하였습니다. 오늘 공식적으로는 필리핀 선생님들과 네이티브 선생님들과의 마지막 수업을 하였습니다. 다들 마지막 수업이라서 그런지 더욱 열심히 하고 더욱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필리핀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도 있었는데요 현우는 목걸이, 윤석이는 이름이 써 있는 열쇠고리, 재성이는 팔찌와 열쇠고리, 도완이는 사진, 우중이는 목걸이를 받았습니다. 그동안에 정이 많이 들었는지 선생님들이 신경을 써서 열쇠고리 안에 이름까지 적어주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아이들 이 물건들을 볼 때마다 이 캠프를, 또한 필리핀 선생님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귀한 만남을 통해 영어를 배우게 되고 또한 외국의 문화와 인간관계를 배우게 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었는데요 앞으로 더 많이 남은 아이들의 인생에서 오늘 이 시간의 추억이 꼭 빛을 발하기를 기대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오전 수업을 마치고 즐거운 점심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옹기종기 한 식탁에 둘러앉아 밥을 먹는 모습이 이제는 너무나 눈에 익숙한 풍경이었고요, 아이들 점심을 먹고 나서도 한데 모여 즐겁게 이야기하며 쉬는 시간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마냥 놀 수 만은 없는 쉬는 시간이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목요일에 있을 장기자랑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빌라는 2AM 의 ‘죽어도 못보내’ 라는 곡을 부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습으로 계속 노래를 듣고 따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곧 쉬는 시간이 끝나고 이따가 저녁에 다시 연습하기로 한 우리 아이들은 곧바로 가방을 들 처 메고 다시 수업을 받으러 출발하였습니다. 오후 수업도 즐겁게 마지막 힘을 다해서 듣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캠프 모든 아이들이 선생님들과의 마지막 수업을 아쉬워 하는 모습으로 열심히 수업 받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오늘 또한 수학 수업도 즐겁게 마무리를 지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아이들 수고한 수학 선생님들에게 편지를 써주는 모습도 종종 보였답니다. 이렇게 오늘의 정규수업을 마무리가 되었고 저녁을 먹은 뒤 아이들 한데모여 단어를 외우는 시간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잘 마무리를 지었답니다. 이어진 장기자랑 준비 시간! 아이들 서로 파트를 정하고 임무 분담을 한 후 노래를 여러번 반복해서 들으며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도완이와 윤석이는 곧 있으면 떠나 보낼 여자 친구들에게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죽어도 못보내’를 부를 예정이라 더욱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로 열심히 가사도 외우고 적어주며 하나되는 시간을 가진 듯 했는데요 이러한 모습속에서 더욱 쌓여가는 추억을 느낄 수 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공연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물론 공부도 열심히!^^
자 이젠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완이
도완이는 어제 아프던 배가 거의 나아가는 모습입니다. 아직 설사는 하고 있지만 많이 배가 아프거나 몸에 다른 곳이 아프지 않고 열도 나지 않는 모습이라서 먹는 것을 조절하고 푹 쉬게 하고 있습니다. 설사를 하는 것 외에는 친구들과도 즐겁게 놀고 수업도 잘 듣고 있는 모습입니다. 남은 기간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걷을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재성이
재성이는 오늘 저녁시간에 모든 캠프 아이들이 모인자리에서 내일있을 엑티비티 같은 차 타기 게임을 했는데 우리 빌라 대표로 노래를 불러서 인기 최고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곡명은 잘 모르겠지만 발라드를 같이 차를타고 싶어하는 빌라 에사는 누나에게 부르는 모습이었는데요 순식간에 멋쟁이 재성이로 탈바꿈하였답니다. 아쉬운건 캠프가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이지만 그래도 아직 장기자랑 도 남아있고 해서 더욱 재성이의 장기를 잘 살리고 더불어 즐거운 추억까지 잘 안고 돌아갈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우중이
우리 우중이는 수업도 잘 듣고 형이나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에도 이야기도 잘하고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뭔가 컨디션이 안 좋은 표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도 더 걸어보고 속마음을 들어보려고 했지만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일부러 우중이에게 장기자랑에서 노래를 할 때 파트를 많이 주고 중요한 부분을 시켜주었는데 우중이가 잘 따라부르고 열심히 의욕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여 안심하였습니다. 남은 캠프 기간 동안에 더욱 웃는 모습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도록 하겠고요 무엇보다도 좋은 추억을 많이 가져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현우
현우는 오늘 마지막 수업을 마쳐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했습니다. 정말 얼굴을 보니 즐거운 표정이 었구요, 그리고 노래 연습이 파트가 중요한 부분을 하게 되어서 좋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하기 싫어하는 듯 보였지만 이내 열심히 진지한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중요한 파트를 부르기 때문에 노래 실력도 좋은 모습이었답니다.
윤석이
윤석이는 오늘 필리핀 선생님들과의 마지막 수업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선생님들과 그동안 있었던 여러 가지일 들이나 한국의 이야기 여자친구의 이야기 등을 하며 유종의 미를 걷는 모습이었습니다. 정이 많은 윤석이라서 더욱 헤어짐을 앞두고 약간은 슬퍼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남은 기간 멋진 모습으로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아이들 오늘도 즐거운 모습으로 캠프의 마무리를 잘 해나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기간 더욱 멋진 모습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또한 내일 있을 마지막 엑티비티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임페리얼 펠리스로 가게 됩니다. 워터파크인 만큼 아이들 물놀이를 하며 위험하지 않도록 잘 지도하여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내일 엑티비티 소식을 담은 다이어리로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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