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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6]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이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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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16 23:33 조회5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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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상범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셨습니까? 우리 아이들 오늘도 즐거운 시간으로 하루를 채운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쌓이는 추억 들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들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오늘입니다.

 오늘은 또 비가 오락가락 하는 모습입니다. 한국도 이와 같은 모습이라고 들었는데요, 한국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닿았나요, 이렇게 한국처럼 비가 오다 안 오다 를 반복하는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행인 것은 아이들 수업 때는 잔뜩 오던 비가 수업 마치고 아이들 이동할 시간에는 멈춘다는 것입니다. 희안 하지만 다행이지 않을 수 없는 모습입니다. 행여 아이들 비를 맞지는 않을까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빌라에 있는 우산들을 주섬주섬 챙겨서 아이들 하나씩 챙겨다 주면 그세 싱글벙글해서 우산을 쓰고 이동을 하는 우리 빌라아이들, 아이들에게 우산을 다 들려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우산이 없어 옷이 좀 젖더라도 아이들의 미소를 볼 때면 그 까짓 비정도야 한 트럭도 맞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일찍 시작된 하루 아이들 오랜만에 알람을 듣지 못하고 쭈욱 자고 있는 모습 이길래 오랜만에 이상범 표 알람으로 아이들을 깨워주었습니다.( 문을 손으로 치고 발바닥을 긁고 등등 ^^) 아이들 눈을 비비며 일어나서 하나 둘 세면대로 가는 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개구쟁이의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둘 세면을 마치고 아침까지 맛있게 챙겨 먹은 후  오늘의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4주 학생들이 오늘 집으로 돌아가서 약간은 싱숭생숭 한 모습이었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입니다. 아이들 매일 반복되는 수업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열심히 수업 받는 모습을 보고있자면 정말 박수라도 쳐주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아이들 꾀병 한번 부리지 않고 열심히 수업하고 있으니 부모님들 전화통화하실 때 꼭 칭찬해주세요^^ 이렇게 어느덧 오전 수업이 끝이나고 맛있는 점심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맛있는 반찬과 밥에 아이들 숟가락을 휘저으며 금세 식판을 비워나갔습니다. 재성이는 두 그릇을 먹고 반찬 으로나온 오댕을 더 덜어서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드디어 칼을 뽑아 들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모두 불러모은 후 운동을 하기 로했습니다. 오늘은 팔굽혀 펴기를 하기로 했는데요 무작정 시키면 아이들이 싫어 할까봐 만약 팔굽혀펴기를 가장 많이 한 사람에게는 단어시험 후 틀린 문제 쓰기를 줄여준다 고 상까지 걸었습니다. 아이들 하기싫어하는 눈치였는데 이내 팔을 걷고 준비운동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팔굽혀펴기 대회! 재성이가 먼저 시작을 했는데요 우리 재성이 이를 악물고 13개를 했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진 윤석이! 형이라서 그런지 30개를 거뜬히 해냈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진 도완이는 14개를 채우고는 재성이 이겼으니깐 그만하겠다며 일어나 버렸습니다. 우중이도 14개를 했고 다음으로 이어진 현우! 우리 모두 현우의 팔굽혀 펴기하는 모스을 보고 다들 까무러치게 웃었답니다. 진지하게하는 현우의 팔굽혀 펴기 모습이어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너무나 웃기게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두손으로 하면 힘들다고 한손으로 팔굽혀펴기를 시도한다든지, 엉덩이를 내리지않고 팔만 살짝 움직인다던지, 모응 배배꼬며 내려갔다 올라오는 모습까지 정말 배꼽잡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서 현우가 채운 개수는 7개였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일등은 개인적으로 우리 빌라아이들 모두 웃게 해준 현우한테 주고싶었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점심시간이 끝이나고 다시 시작된 오후 수업에도 우리 아이들 평소와 같이 열심히 수업을 듣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우중이가 오후 3시경 머리가 조금 어지럽다고 이야기 하여서 곧바로 증상을 물어본 뒤 크게 아픈 것은 아니라고 하여서 약처방대신 빌라로 가서 누워 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저녁 먹기 전까지 대략 2시간 정도를 푹 잔 우중이는 저녁도 맛있게 먹고 이후에 빌라 식구들과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모습이었고요 행여 또 아프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저녁에 잠도 일찍 재우고 계속 우중이의 상태를 체크 하였습니다. 아이들 항상 건강할 수 있도록 언제나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 모두 오후 수업을 마치고 저녁부터는 우중이도 다시 아이들과 함께 잘 지내며 오늘 하루 무사히 잘 마친 모습이었습니다. 내일 있을 엑티비티를 위해 일찍 재웠구요 아이들 언제 떠들고 뛰어 놀았냐는듯 세근세근 잠에 빠져들었답니다.
 아이들 이야기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이
 오늘 윤석이는 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쌓였던 여러 가지 일들을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통해 앞으로 더욱 형으로써 아이들을 잘 챙겨야겠다고 이야기했으며 또한 동생들한테 형이 원하는 것들 잘 따라와 달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나름 맏형으로써의 모습을 잘 보여주며 캠프 생활을 해오던 윤석이 앞으로 남은기간 더욱 더 즐거운 캠프가 되기 위해서 오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윤석이가 이런 시간들을 통해서 더욱 성장하고 깨닫길 바라는 마음에 오늘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중이
 우중이는 오늘 살짝 컨디션이 않 좋은 모습을 보여서 걱정을 했는데요 머리가 어지러워서 그런 것이라는 우중이의 말에 위에서 말씀 드린데로 2시간 가량을 푹 쉬게 해주었더니 어느세 컨디션을 회복했고 머리가 어지러운 것도 말끔히 없어졌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녁에 자기 전에도 한번 더 확인 했는데요 전과 같이 건강한 모습으로 잠에 들었습니다. 항상 우중이 건강 할 수 있도록 지켜보고 챙기겠습니다.

도완이
 우리 도완이는 처음 봤을떄 보다 더욱 어른 스러워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썽도 많이 부리고 자기가 원하는 데로 하려는 모습들이 분명 있었는데요 지금의 도완이 모습은 그런 부분은 점점 사라지고 단체생활에서 필요한 행동들과 지켜야할 여러 가지일들을 잘 지켜가며 생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눈에 띄게 좋아지는 모습에 요즘 도완이 칭찬 많이 하고 있고요 캠프 끝날 쯤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우리 도완이 더욱 멋진 모습 보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우
 현우는 오늘도 역시 개구리를 목에걸고 번뜩이는 아이디어까지 충전 후 하루를 지낸 모습입니다. 어딜가나 재미있는 이야기와 재미있는 행동들로 인해서 사랑받고 있는 모습이고요 점점 여자아이들 진영에서도 현우의 존재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답니다. 현우에게 먼저와서 이야기 거는 아이들도 눈에 띄고있고요 앞으로의 캠프 생활을 통해 여자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인 현우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물론 공부도!! ^^

재성이
 우리 재성이는 요즘 필리핀 선생님들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입니다. 수업시간 이외의 쉬는 시간을 통해서도 선생님들과 즐거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층 자연스러워진 재성이의 모습에 필리핀 선생님들까지도 즐거워하며 재성이와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 한층 더 건강해 보이는 우리 재성이 살도 좀 찐듯해서 과자를 좀 줄였답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시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한국에 잘 도착하셨습니까?^^ 궁금하네요.

이렇게 우리 아이들 같은 곳에서도 각자 다른 모습으로 즐겁게 생활하고 있답니다. 부모님들 많이 응원해 주시고요 내일은 엑티비티로 암벽등반이 예정되 있습니다. 아이들 다치지 않고 재미있는 시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평안하시고요 내일도 즐거운 엑티비티 이야기를 들고 부모님들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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