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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3]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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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13 15:15 조회5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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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 세부의 아침은 맑고 화창했습니다. 암막 커튼을 쳐주었더니 깊은 잠을 잔 듯 조금 늦게 일어난 오늘 아침. 곤히 자고 있던 아이들은 일어나 씻고 수업 갈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은 한 달 동안 필리핀 선생님들과 native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1:1수업과 native그룹수업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아이들도 마지막 이라는 말에 조금은 숙연해진 모습이었습니다. 가방을 매고 아이들은 서둘러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습니다.

아침으로 나온 빵과 김치 볶음밥, 계란 프라이, 소시지. 땅콩 잼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땅콩 잼과 치즈 잼을 발라 아침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조금 늦게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나서 쉴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밥을 먹고 바로 마지막 수업을 하러 호텔과 빌라로 이동했습니다.

아침부터 시끌벅적했던 아이들. 마지막 수업이라 그런지 선생님들과 수업하기 전부터 손을 잡고 다니는 아이들도 있었고 이야기를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도 하고 편지도 쓰면서 훈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계속 연락을 하고 싶다며 이메일도 주고받고 번호도 알려주고 아이들은 선생님의 편지에 답장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에 들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 점점 아쉬움이 커져 간다며 빨리 한국에 가고 싶기도 하지만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의 생각이 한층 더 깊어지고 많은 경험을 한 것 같았습니다. native 그룹 선생님과는 맛있는 간식도 먹고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오전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난 아이들은 호텔방에 모여서 식당으로 갈 준비를 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돌아온 아이들은 오자마자 피곤했던지 침대에 누웠습니다. 밥을 먹고 쉬자고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피곤해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달려서 오던 아이들. 달려오다가 귀엽다며 다른 선생님들에 잡힌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돼지 갈비찜, 오이 무침, 어묵 볶음, 김치 등 여러 반찬과 밥을 다 먹고 나서는 후식으로 파인애플과 바나나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다 먹은 아이들은 호텔에 모여서 쉬는 시간을 가지고 수업 시간에 맞춰서호텔 수업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오늘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기 귀찮아하며 계단으로 올라간 아이들. 수업장소와 호텔방이 가까워서 다행이었습니다^^

오후 수업이 시작하고 정말 마지막이 가까워지는 시간. 아이들은 아직 전하지 못한 편지도 전하고 많은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native 선생님과 1:1 필리핀 선생님과 작별 인사를 하면서 아쉬움이 많았는지 엄청 울었던 아이도 있습니다. 친구가 우는 모습에 옆에 있던 아이들도 같이 울고 웃고 하면서 한 시간, 한 시간, 수업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는지 월요일에 선생님들을 또 볼 수 있냐고 걱정을 하면서 물어보았습니다.

아쉽게 수업이 끝나고 자습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자습 시간인 아이들은 영어 다이어리도 쓰고, 수학 숙제도 하고, 개인 숙제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수학이 있는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하러 빌라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자습시간에는 편지를 쓰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시간을 쪼개서 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를 쓰는 아이들. 자습 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습니다. 오늘 저녁 주 메뉴는 마파두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마파두부와 여러 가지 음식과 맛있게 저녁을 먹고 빌라로 돌아와 자습할 준비를 했습니다. 영어 단어와, 영어 다이어리, 수학 숙제 등 각자 공부를 하러 자습실에 앉아서 조용히 자습을 했습니다. 영어 단어 공부를 하기 전에 수학 공부도 하고 단어 공부를 하고 나서는 test를 보고 틀린 단어 오답 노트 정리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 흐뭇해서 오늘 간식으로 나온 어묵볼을 입에 한 명씩 넣어주었습니다. 간식을 먹으면서 공부를 했고 더 먹고 싶은 아이들은 또 달라고도 하면서 간식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모든 일정을 끝낸 아이들은 호텔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습니다. 몇 몇 아이들은일찍 잠이 들었고 몇 몇 아이들은 서로 머리도 묶어주고 조용히 이야기를 했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 불을끄고 잠자리에 드는 걸 확인했습니다.


김유리: 체리 쌤한테 오늘 펜을 선물 받은 유리. 1:1 녹센 선생님께 이름이 새겨진 연두색 열쇠 고리도 선물 받았습니다. 한국 수영장에서 미끄럼틀 타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내일 있는 activity로 갈 수영장이 기대가 된다고 했습니다^^ 오늘도 단어 test에서 단어를 다 맞은 유리는 호텔로 돌아가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조미성: 단어를 외우기 전에 구몬 수학이 조금 밀렸다며 열심히 풀던 미성이. 실베니안패밀리 인형을 사러 아얄라몰은 한 번 더 가고 싶지만 안 가본 돌고래 수영장이 너무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처리쌤에게 편지와 펜도 선물 받았습니다. 문법쌤인 녹센 선생님에게 열쇠고리도 받았습니다. 선생님 번호를 꼭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권유현: 오늘 선생님들과 작별 인사를 하는데 울고 싶었지만 눈물이 나오지가 않았다고 한 유현이. 앵그리버드를 좋아하는 유현이는 필통과 새로산 공책도 앵그리버드입니다. 체리쌤에게 편지를 받아서 답장도 했습니다^^ 언니들 앞에서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말투를 흉내 내면서 언니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이주은: 아얄라몰에서 산 고슴도치(?) 인형이 너무 귀여워서 자습실 책상에 올려놓고 자습을 했습니다. andy와 옆자리에 앉아서 지우개도 빌려주면서 같이 자습을 했습니다. 책상에 sally♥andy라고 써놓은 것을 보니 많이 귀여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주은이의 다이어리에는 가수 빅뱅이야기가 가득했습니다.

양윤서: 윤서 이름이 새겨진 팔찌를 매일 잊지 않고 하고 다닙니다. 한국에서도 매일 하고 다닌다고 선생님과 약속도 했습니다. 오늘 패턴 문장에서 치킨 단어가 나왔는데 피자보다 치킨을 좋아해 먹고 싶다면서 밑줄까지 그어 놓았습니다. 오늘은 윤서에게 편지를 받아서 답장을 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배소미: 오늘은 처리쌤에게 편지를 받았습니다. 지난번 activity day에 수영장에서 놀고 있었는데 옆 방 남자친구들이 밀어서 물에 풍덩 했지만 재미있었다고 하면서 내일 수영장에 가니 웃으면서 ‘선생님도 꼭 같이 미끄럼틀 타셔야 되요!’ 하며 말했습니다. 내일 activity로 가는 돌고래 수영장을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지민: 조금은 장난스럽고 가수 이기광을 좋아하는 지민이. 오늘은 손등에 ‘이기광’ 이라고 쓰고 다녔습니다.아얄라몰에서 산 곰 인형을 꼭 안고 자습을 했습니다^^ 단어 level2인 지민이, 오늘 외울 단어 중에 아는 단어가 많이 있다고 좋아했습니다. 오늘 native, 1:1 선생님과 인사를 하면서 엄청 운 지민이. 정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수업시간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울기도 하고 편지도 쓰고 하면서 선생님들과 좋은 추억을 나누었습니다. 내일은 activity day로 수영장에 갑니다. 마지막 activity 인만큼 잊지 못할 많은 추억 만들고 오겠습니다. 
 

댓글목록

김유리님의 댓글

회원명: 김유리(yuri2001) 작성일

올리신 내용이 다른반 아이들입니다. 확인해 주세요.....

조미성님의 댓글

회원명: 조미성(misung) 작성일

아무리 찾아봐도 우리 애들 내용이 없네요. 뭔가 착오가 있는듯..

배소미님의 댓글

회원명: 배소미(lucy2107) 작성일

착오가 있는듯 해서 기다렸지만 변화가 없네요...
캠프 우체통에도 답변이 없고...
무슨 일이 있나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하루하루 아이들의 다이어리를 기다리실텐데 착오가 생겨서 죄송합니다. activity를 다녀오느라 확인이 늦어졌네요..오늘 아이들 아무일 없이 activity 잘 다녀왔습니다. 어제 내용으로 수정했습니다. 늦은 수정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리고 착오 없도록 더 신경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