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07]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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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7 00:02 조회48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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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진성희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휴식 시간이 될 수 있고 여유로운 일요일 Activity날입니다. 평소보다 1시간 늦은 8시부터 아침을 먹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7시에 일어나서 밥 먹으러 가는 것이 그새 습관이 되어버렸는지, 7시반부터 제 방문에 노크를 하면서 언제 밥 먹으러 가냐고 물었습니다. 아이들 다섯 명 모두 일어나서 모두 준비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조금만 더 늦게 먹으러 갔다가는 큰일 날 거 같아서 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침 메뉴는 볶음밥과 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을 먹은 후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의 긴 휴식 시간을 좋아하였습니다. 교회에 가는 아이들도 있었고, 수영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방에서 선생님이 보여주는 영화를 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중에서 지아는 교회에 갔고, 나머지 아이들은 방에서 쉬면서 개그콘서트를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깔깔대고 웃으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오전은 이렇게 한가롭게 보낸 후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 식사는 여러 야채가 곁들여진 비빔밥과 김치국이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잠시 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점심까지 아이들에게 달콤한 러브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한 아이는 다른 빌라의 남자 아이 두 명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남자 아이들은 먹을 것과 마음을 담은 편지를 주었습니다. 또 다른 한 아이도 다른 빌라의 두 남자 아이에게 고백을 받았습니다. 우리 아이들 예쁘고 착하고 아주 인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순수하고 귀여운지 저런 모습이 정말 제 눈에는 예쁘게 보입니다.
2시쯤이 되어서 아이들은 English Festival을 할 장소로 모두 모였습니다. 이 Activity는 필리핀 선생님들과 아이들과 함께 여러 가지 게임을 하면서 즐기는 행사입니다. 처음에 아이들이 한 게임은 단어 만들기 게임이었습니다. 아이들 등 뒤에 알파벳을 붙이고 그 알파벳을 이용해서 최대한 많은 단어를 만들어 내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머리를 짜내면서 여러 단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서로 등 뒤에 붙어있는 알파벳이 뭔지 물어보면서 단어를 만들어 냈습니다. 머리도 쓰고 서로 협동하는 방법도 터득할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두 번째 게임은 스펠링 맞추기 게임이었습니다. 팀별로 한 줄로 선후 선생님이 말하는 단어를 듣고 빨리 앞으로 뛰어나가서 단어의 철자를 쓰는 게임입니다. 빨리 정확히 쓰는 사람이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한 사람이 끝나고 나면 다음 사람이 또 하고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은 우물쭈물하면서 망설이는 듯 하더니 막상 게임이 시작되자 승부욕이 붙는지 쏜살같이 뛰어나가서 단어를 적었습니다. 두 번째 게임이 끝난 후에는 OX 게임을 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 게임을 한 후에 English Festival이 끝이 났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녁 시간 전까지는 아이들은 수영장에 가서 놀았습니다. 처음에는 아직 다 친하지 않아서 빌라 아이들끼리만 놀았는데 오늘은 모든 빌라가 다 섞여서 재밌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서로 물에 빠뜨리기도 하고 물을 뿌리기도 하고 수영도 하였습니다. 선생님들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오후의 수영을 마친 후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가서 씻고 이제 저녁 먹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6시부터 식사 시간이었는데 아이들은 5시반도 안되었는데 배고프다면서 밥 언제 주냐고 저를 보챘습니다.
그런 애들을 데리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저녁 메뉴는 엄마 생각이 물신 나게 하는 맛있는 장조림과 잡채였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에는 7시부터 수학 수업이 있었습니다. 각자 수학 수업을 받는 빌라로 향하였고, 수학 수업이 없는 아이들은 자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한주 동안 배운 것을 복습하는 시간으로써 weekly test를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잊어버린 단어, 그동안 외운 단어를 다시 복습하면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8시가 되어서 간식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이 오후 일과중에서 가장 많이 기다리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맛있게 간식을 먹고 나서는 즐거운, 아이들에게는 괴로운 테스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여기저기서 조금만 더 시간 주세요~ 아 시험 보지 말아요~ 하는 등의 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고 시험을 시작하였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갔습니다.
빌라에 돌아가서는 오늘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 하면서 웃고 떠들었습니다. 아이들은 휴식을 취하면서 또 다시 올 새로운 한주의 시작을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도 편안히 주무시고 새로운 한 주를 활기차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류다민님의 댓글
회원명: 류다민(mymy9299) 작성일많은 일들이 가득한 하루였네요. English festival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실력들을 바탕으로 이해력과 단결력을 마음껏 발산해 볼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된듯하네요.이제 아이들이 캠프친구들과 많이 익숙해지고 친밀감이 형성된것 같네요. 하지만 자신이 해야하는 책임성있는 일들과 행동에 페이스를 잃지 않도록 선생님의 꼼꼼함과 자상함으로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어요.오늘하루도 수고 많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임지우님의 댓글
회원명: 임지우(ziwoo4856) 작성일
English festival 재밌었겠다.
수영도 하고 또 뭘 했을까나~~ 언제나 씩씩한 지우! 즐겁게 하루하루 잘 보내~~ ^^
-삼촌.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지우삼촌님 댓글 확인했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다민어머님 댓글 확인했습니다. 저또한 감사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