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06] 필리핀 영어캠프 4주 홍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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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6 23:56 조회4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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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선선한 햇살의 아침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비가 잠깐 오려는지 뜨겁지도 않은 적당히 그늘진 햇살이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아이들이 아침을 맞이하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은 갈릭밥과 빵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자기가 먹고싶은 것을 적당량 덜어서 먹었습니다. 갈릭밥은 현지에서도 유명한 밥이라고 합니다. 맛도 좋아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았습니다.
아침을 먹은 아이들은 수업을 들으러 호텔로 향했습니다.
1교시 부터 4교시까지 1:1 현지선생님들과의 수업을 착실히 했습니다. 소이가 중간에 배가 아파요. 하면서 잠깐 나왔다가 들어간 것 말고는 우리 아이들은 모두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점심을 먹으러 향했습니다. 오늘 점심의 주메뉴는 보쌈이었습니다. 부드럽게 삶아진 돼지고기와 함께 아이들은 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아이들은 호텔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다시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잠시 휴식시간에 우리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규칙이 생겼습니다. 호텔에서 무료로 지급된 조그만 물통3개가 냉장고에 있는데, 그 물병하나하나에 room water1,2,3이라고 각각 적어 놓았습니다. 그 물병은 공용물병으로 밖으로 가지고 나가면 안된다고 합니다.
저도 열심히 규칙에 동참할 생각입니다.^^
오후수업까지 마친 아이들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닭죽이 나왔습니다. 희연이는 맛있다며, 두그릇이나 먹었습니다. 고루고루 맛있게 식사를 한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소영이가 다른빌라쌤을 따라하는 모습에, 아이들이 웃기다면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특히 희연이가 웃음보가 터져서는 한참을 멈출 줄 몰랐습니다.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에 제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기분입니다.
드디어 오늘 전체간식에 고구마튀김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고구마를 보자 저도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우리아이들이 좋아하겠단 생각에 가장많이 담겨진 접시를 들고 아이들에게 향했습니다.
문을 열자, "쌤~오늘 간식 뭐에요? 고구마 좀 달라해요~~아아~~" 하면서 말을 이어가던 아이들이 고구마 튀김을 보자마자 꺆!! 하는 소리와 함께 접시를 향해 네 아이들이 쏜살같이 달려 들었습니다. 과자같은 것보다도 훨씬 좋고, 아이들이 좋아하니 오늘의 간식 메뉴는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만족스런 간식을 먹은 뒤여서 그런지 더욱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단어시험도 점점 적게 틀리고 있어 뿌듯합니다.^^ 만점을 맞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단어시험과 영어일기를 마친 아이들은 씻고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수영을 할 수 있는 날입니다. 소영이가 유진이는 수영을 하기로 하였고, 소이와 희연이는 쉬고 싶다고 하여 호텔에서 영화를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내일의 즐거운 시간을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잠이들었습니다.
*희연이
어제 올려 달라 던 영어편지가 누락되어, 오늘 올려드립니다.^^
Dear, my family.
hello, my family? i'm your last daughter, heeyeon! how is it date in there, Korea?? i heard always rainning in there. also, comming typhoon soon. are you okay now? i hope you'll be okay me? i'm always ok. because, here in Philippines are good teachers, students also room is good to me. but i missed Korea, my home, my family and my friends. i'm always dreming about you. i'm studying here everyday, except on sunday and wednesday. i want less my weight in here but i can't because here's meal and snacks are all delicious!! anyway, i have 1 week and 5days more. i love my family and i love my family when i'll arrive there, i'll be good english speaker also english writer!
*소영이
소영이는 옆방 혜정이와 단짝 친구가 되어 쉬는 시간마다 함께하고, 수학수업도 함께 듣습니다.
소영이는 수학시간마다 혜정이와 친해져서 쉬지않고 이야기 할때가 있습니다! 요즘 매 수업시간마다 조용히조용히!를 듣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몇번 주의를 주면 금세 집중하고 열심히 수업에 집중합니다. 숙제도 착실히 해와서 예쁩니다.
*유진이
유진이가 영어로 어머님께 편지를 썼는데, 어제 함께 기재한다는 것을 제가 깜빡하여, 오늘 올려드립니다.^^
TO. my family.
hi, mother, father, brother i miss you all very much.
but on sunday, i will call my mother in telephone.
my brother you already miss me, but don't worry i will call you.
my brother i will go home soon and then we will play together.
i was crying very much, but the day it's so fast.
and my teacher hug me and i cried very much. i miss my family so much and please come back to korea soon.
TO. mother
hi mom! i'm yujin. i miss you very much. when i arrive here i cry very much. and when i road airplane. but now i don't cry and i go to korea. i have two weeks. mom's work very hard? also very sad? or happy? i know mom's work very hard. but mom not hard mom's said. my work is not hard and happy my work very proud. but mom in to the home, it's daybreak. i so worried. mom is sick or mom is ok? but mom force is very strong. mom! i go to the home! i so sad and my family miss very much. and when i arrive airport. tightly come me. ok? mom i want to go fast, to the Korea. i love you mom. very very much. my father, and my brother,too.
* 소이
소이는 오늘 군것질을 중간 중간 하더니!! 결국 배가아프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방에는 또 간식금지령이 내렸습니다! 매점에 가고싶어 했는데, 배아파서 안된다고 하니 아쉬워 하면서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오늘은 우리방 간식금지령이었습니다. 소이는 아무래도 계속해서 군것질금지는 해야할 것 같습니다.ㅠㅠ 애교가 갈수록 많아지는 우리소이는 다른 남학생들에게도 인기가 짱입니다.^^
댓글목록
장유진님의 댓글
회원명: 장유진(anchjt) 작성일
유진아,
유진이 방은 아직 안 바꿨고.. 아마 유진이가 와도 바뀌어 있지 않을거야.
어제는 현수가 현수 태권도에서 스케이트를 가서 엄마, 아빠랑 같이 산에 걌어
너무 힘들었는데.. 요새 여기 비가 엄청 왔거든..
그래서 근런지 계곡에 물이 너무 많은 거야..
계곡에 발 담금고 있는데.. 진짜 천국이 따로 없더라...
산정상까지 간 다음에 아빠가 중에간 내려오면서 라면 끊여 주어서..
밥이랑 김치 싸가지고 가서 같이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
우리 유진이랑, 현수랑 꼭 오고 싶더라.. 와서 밥도 먹고 계곡에 발도 담그고..
유진이 오면 그렇게 하자..
건강하고.. 참 유진아 국제전화카드 비밀번호 나왔어.
이제 국제전화카드로 집으로 전화하면 된다..
사랑해.. 건강해,,, 이제 얼마 안 남았네..
장유진님의 댓글
회원명: 장유진(anchjt) 작성일
유진아. 아빠다.
아빠 답장 많이 했는데,
영어 편지 보니 영어 실력이 많이 좋았아 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는 요즘은 조금 안 바쁜것
같은데 그래도 아빠보단 늦게 퇴근한다. 현수는 주로 이모집에서 주영이,주원이랑 놀고 있다.
아빠는 이전보다는 바쁘진 않지만 그래도 종종 늦는다. 집은 수리를 할려고 했는데 돈이 예상보다
많이 들어 조금있다 할려고 한다. 유진이 오면 유진이 의견도 들어보고..
유진이가 방 필요하다고 하면 바로 해야지..
우리는 별일없이 잘 지내고 있으니 유진이도 건강하게 선생님 말씀 잘 듣고 열심이 하고 오기
바란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2주만 있으면 만나겠네,,,
사랑한다. 우리딸!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유진이가 인쇄해서 간직하고 싶을 만큼 여러번 읽었답니다.^^ 소중한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