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05]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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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5 00:10 조회49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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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8월 5일 금요일 다이어리입니다.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아이들은 금요일이면 들뜨기 마련입니다. 이곳에 와서 세 번의 금요일을 맞이했지만 여전히 우리아이들에게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모두 같은 날입니다. 스케쥴에 따라 공부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이번 일주일 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아이들이 이번 주를 잘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상시간은 7시입니다. 오늘의 날씨도 어제와 다르지 않게 무더운 날씨가 예상이 되네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입니다. 아이들은 힘차게 기상을 하고 각자 이러지리 몸을 움직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각자 식사를 맛있게 하고 세면을 하고 수업에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전 수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에 들어가자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아이들이 이곳에서 정규수업을 하는 날에 생활 하는 것을 보면 앉아서 공부하는 시간이 길고, 활동적으로 움직이거나 놀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편입니다. 아이들이 적응을 하고 요즘에는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다이어리 작성, 숙제등 해야 할 것들을 일찍 끝내고 자기만의 휴식시간을 가지거나 서로모여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이들은 빡빡한 일정속에서도 자기들만의 재미나, 시간을 만드는 모습을 보니, 우리아이들 어느 곳 에서든 적응을 잘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앞으로는 더 활동적으로 놀기도 하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권장하고 북돋아 주어야 겠습니다.
오전수업이 끝나고 점심시간입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고기볶음, 주먹밥, 춘권튀김, 콩나물국입니다. 한국에서는 자주먹지만 이곳에서 오랜만에 콩나물국을 먹으니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서로들 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 편하게 누워서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수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하루하루 갈 시간을 보내며 어느덧 한국으로 돌아가기 ·각각 11, 13일이 남았습니다. 하루하루 바쁜 시간을 보내며 저나 아이들이나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은데요.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지나왔던 시간만큼 남은 시간들도 건강하게 아무 탈 없이 공부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랍니다. 오후 수업시간에서도 모든 아이들은 1:1 수업과 원어민 수업에 참여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규수업이 모두 끝이 나고 수학수업, 자율학습시간입니다. 오늘 우리아이들 대부분이 수학수업이 없기에 각자 자기자리에 나란히 앉아서 단어를 외우거나 숙제를 하거나 자신이 해야할 공부를 하였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이나고 바로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오징어 볶음, 메추리알, 가지볶음, 된장국입니다. 식사를 하고 길었던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7시까지는 왁자지껄 즐겁게 이야기를 하며 휴식시간을 가졌고 방과 후 시간에서는 변함없이 영어단어 테스트, 영어다이어리작성을 하고 모두들 방으로 올라가서 각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병석-
엄마 방에 바퀴벌레가 튀어나왔어 엄청 커 빨리 한국에 가고 싶어 밥은 요즘 들어서는 쌀에 적응해서 먹을 만해 그리고 가와산 갔다 왔는데 가는데3시간반구경하고 노는데 2시간 오는데 4시간걸렸어 그리고 점심을 거기서 먹었는데 너무 적게 나와서 간에 기별도안갔어 그리고 여기서 친구가 가져온 원피스를 봤는데 그걸 보니까 일본어 공부가 다시 하고싶어져서 홀로 독학을 하고있어 전자사전으로 그리고 확실히 영어는 외국인들하고 이야기를 해야 느나봐 빨리 한국가고싶다 한국이 그렇게 좋은 나란줄 몰랐어 여기는 너무 덥고 사람들이 까맣고 말투랑 발음이이상해서 짜증나 난 고급 브리티쉬영어를 배우고 싶었는데 여기사람들은 발음이 참 독특해 그래도 몇몇 미국인들은 좋아.
그리고 진짜 인터넷을 못하니까 죽을 것 같애 밤마다 오늘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텔레비젼도없다;)알 수 가 없으니까 답답해미칠것 같아 전자사전에 넣어둔 노래도 이미 수백번들어서 다 질려버렸고 왜 축구경기를 하나도 안 넣어왔을까 후회가 돼. 그리고 내가 기념품으로 말린망고를 사놨어 한국가서 줄게ㅋㅋ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 그럼 이만쓰고 공부하러갈게 이제11일밖에 안남았으니까 그때한국가서 봅시다^^사랑합니다
-고진원-
가와산 폭포를 갔는데 왔다갔다하는게 너무 오래걸렸어요. 노는건 재미있었는데 음식이 맛있는데 조금 나왔어요.
아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 보내주실돈은 다 보내주셧어요?
갈때는 망고하고 잼종류 같은거 사갈거에요 그것도 많이요(여기서많이먹고갈생각중)
이번 일요일때는 영어 축제를 한다는데 제일 싫어요 ㅜㅡ 하루동안 그걸 한다니 얼마나
심심할지 뭐 문화상품권이 걸려있다면 좋겟지만요
흠 다들 제가 갈때까지 조용한 휴가를 즐기시고요 이제 제가 11일후에 갑니다 수학학원
가기싫어요 숙제를 하나도 안해가지고 그럼 이만 모두 잘 지내요
-박태훈-
엄마 아빠 동생에게
엄마 아빠 안녕 동생은 중국갔나?
아 맞다 그리고 아부지 나 용돈좀 보네줘요 돈필요 없을 것 같았는데
생각해 보니깐 돈이 많이 모자라더라고요
지금2000페소 있으니깐 우리 착한 부모님의 마음을 배풀어서 나를 사랑한는 만큼 보내줘요 다음주 일요일날 쇼핑몰가니깐 다음주 토요일 까지는 돈 보내줘요
암튼 요즘 재미 있어요 아 그리고 나돌아 가기전에 내방 청소랑 컴퓨터 포맷좀 다시 해주세요
바로 가서 할수있게요 그럼 이만
태훈이 올림
*추신 나 햄버거 먹고싶어 ㅠㅠㅠㅠㅠ
-김현우-
부모님께
이번이 두 번째 편지가 되겠어요. 전번엔 정신없이 편지를 섰지만 이번엔 성심 성의껏 쓰겠습니다. 오늘 중으로 바퀴벌래가 나에 케리어에서 나타나 깜짝 놀랐어요. 그것도 하필이면 돈 넣어두는 주머니에 넣어 두었다니깐요. 아 넣었단다 그게아니라 들어있었어요. 정말 깜짝 놀라 같은 빌라 학생과 함께라서 그냥 고함질렀어요. 여기선 막 고함질러도 분위기만 맞추면 실컷해도되요. 얼마만의 고함이던지 하여간 조린 가슴에도 웃음을 띄울수있었어요. 하기야 여기는 공부하러오긴 허븐 것같아요. 여기선 노는 것도 재대로 논적도 없고 그냥 시간이 줄줄 흘러 가는 것 같아요.. 아 저 처음에 썻던 편지 보셨어요. 그게 거의 여기실정이고 여기는 선생님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이 너무 어려워요. 아무리 말을 해보아도 허전한 기분이 감도는 등 아주 뻘쭘해 지는 것 같아요. 여기 선생님들께서는 재미있게 생기셨어요. 고릴라 닮으신 선생님도 계시고 뭐 재미있게 보내고 있어요. 엄마 선물은 팔찌로 골랐고 동생꺼는 엥그리 버드 핸드폰 고리로 샀고 아빠껀 밀질 모잔데 꾹 눌러쓰는 것이 아니라 걸치고 쓰는 걸고 사드릴 거예요. 난 아빠랑 맞추어서 다닐꺼예요. 아 그리고 저 왁스도 사봤어요. 저 그거 써보니까 선생님들이 멋지데요. 저 배워서 한국에 돌아갔거예요. 거 한국가면 먼저 한국 과일들 우걱우걱 먹고 점심에는 맥도날드에서 빅맥시켜먹고 저녁에 아웃백에서 고기같은 고기 먹어보면 좋겠어요. 그리고 여기 게임시디도 팔던데 스타 2사고 돌아갈까싶어요. 또 해리포터 마지막 이야기 영화로 꼭 보고 싶어요. 이상 끝낼께요. 답 보내주세요.
-김민석-
부모님께
나의 소중한 100패소와 카메라가 없어지고 지갑도 없어졌어 나랑 같이 자는 애도 메모리 카드랑 없어 졌어 지금 찾고 있고 선생님한테도 이야기 했어 그리고 오늘 옆방에서 어떤형 캐리어에서 바퀴벌레가 나왔어
그리고 영어 잘 하고 있고 밥도 잘 먹고 있어 여기서 영어 열심히 해서 한국으로 갈게요
-조윤상-
엄마야 나 누군지 알꺼야 당신의 아들을 대리고있다
살리고 싶으면 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9패소를 보내
는 장난이고 나잘있다 그리고 애들도 좋고 선생님들도 좋고 다좋ㅇ아 근대!!!!!
SG카드 없어져서 사진 다없어졌다 나진짜 울뻔했어 그래서 지금 찾고있어
D-13 후면 집에간다 우영이랑 아빠한태 안녕이라 해줘
우영이한탠 자갈치형이랑 피큐한태 안녕이라 해달라해줘
그리고 SG카드는 찾아볼|께 일료일에보아
-이원찬-
엄마 나 원찬이야 요즘 적응이 돼서 grammer도 잘되고 vocaburly쌤과는 아주 친해졌어 근데 엄마 페소좀 더 보내줘 한 2000페소정도 더 보내주면 땡큐. 왜냐하면 친구들이 또 뭐 달라고 난리칠거 같에서 1페소짜리 35개 정도 사가게 ·1페소짜리 과자 있어 ㅋㅋㅋ
아무튼 돈 꼭점 보내줘 빨리 확인해주고 나 뭐 사갈게 있어서 진짜 갖고싶은거야 1040페소정도 하니까 괜찮지? 나 그리고 돌아가면 영어 대화는 진짜 잘할것 같아 하하하하
댓글목록
박태훈님의 댓글
회원명: 박태훈(dscsud) 작성일
훈아!나름 재미있다니 다행이구, 네동생 진희는 중국가서 새로운 친구들과 잘보내고 있단다.
적응력 하난 정말 빠른것 같아. 엄만 이번 캠프에서 돌아올 훈이가 많이 기대되는데, 기대해도 괜찮지? 생각도 좀 커지고 더 의젓해져 있을 훈이의 모습. 그리고 돈을 붙이려면 어떻게 해야되는거야.
계좌번호랑 입금안내를 선생님께 부탁드려 줄래. 기다릴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아이들 용돈은 회사로 전화 주시면 안내를 받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많은 응원과 격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