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04]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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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4 00:26 조회48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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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8월 4일 목요일 다이어리입니다.
어제 장시간의 야외활동을 하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오늘 부터는 우리 아이들이 다시 공부를 시작합니다. 조금은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그리도 우리 원어민, native선생님들과 신나고 재미있는 수업을 통해 오늘도 역시 아이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수업에 임하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상시간은 7시입니다. 어제 아이들이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몇몇은 일찍 잠이 들었기에 늦잠 자는 아이들 없이 모두들 일어나 있습니다. 오늘의 날씨도 어제와 다르지 않게 무더워 보입니다. 일사량도 아침부터 상당합니다. 아이들이 지치지 않게 컨디션관리에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아침식사 후 아이들은 수업장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오전수업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지 선생님과 함께하는 1:1 수업시간은 언제나 그렇듯이 각자의 수업교재로 선생님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많은 것을 공유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native 수업시간에서는 선생님과 함께 잘못된 발음이나 표현 등을 교정 받고 정확한 영어를 익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은 선생님의 도움으로 정확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오전수업 시간동안에는 열심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오전수업이 마무리되고 점심식사 시간입니다. 오늘의 점심식사 메뉴는 닭볶음, 파전, 어묵볶음입니다. 식사 시간동안에는 무더웠던 날씨를 식혀주는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 밖의 날씨는 밝았으나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짧은 식사시간동안에 비가 내렸기에 아이들은 비를 맞지 않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요즘 이곳의 저녁은 상당히 더웠습니다. 우리나라의 열대야와 같이 기온도 높고 습도도 상당했습니다. 어제 밤의 더운 날씨에 이어 오늘도 상당히 더운 날씨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오후 시간때에는 일사량이 너무나 강해서 밖에서 눈을 뜨기도 힘이 들었습니다. 활동하기 좋은 날씨를 넘어 너무나도 더운 날씨 이지요. 아이들도 수업이동을 하며 어제 가와산 폭포의 시원한 계곡물이 생각난다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저 역시 수영을 하고 싶었지만 우리에게는 정해진 일정이 있기에 조금은 참고, 다음 activity를 기대해 봅니다.
무더웠던 날씨속에서 모든 정규수업이 끝이 나고 변함없이 수학수업, 자율학습시간을 통해 각자가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어진 저녁식사시간에서는 생선까스, 감자샐러드, 오뎅국입니다. 저녁 식사시간동안에는 모두들 조용히 식사를 하는 것에 열중하였습니다.
휴식시간을 지나 방과 후 시간입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아침부터 알찬 시간들을 보내고 각자가 오늘 배웠던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단어도 외우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병석이는 이곳의 컵라면인 Bulalo 컵라면을 가장 좋아한답니다. 아얄라몰에 간다면 잔뜩 구입하여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전해준다고 하네요. 모두들 그 라면을 먹는다면 그 맛이 좋다고 할 것이라고 합니다.
진원이의 학업 알림장을 보니 그간 5점 만점을 받은 횟수가 많더군요. 처음에는 3점도 받고 4점도 받았으나 적응이 되고 열심히 공부하니 이러한 성적이 나왔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진원이는 열심히 하여 5점 만점을 받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네요.
태훈이는 오늘 컵라면을 먹고 싶어 했지만 마지막 activity인 아얄라몰에서 게임 CD를 사기위해서 조금 참는 다고 합니다. 아직 용돈이 넉넉하게 있기에 내일 컵라면이나 과자가 먹고 싶다면 매점을 이용하게 할 계획입니다.
현우는 오늘 오전에 지난번 SM Mall에서 구입한 헤어왁스로 머리손질을 해달라는 부탁에 점심시간에 현우의 머리를 손질해 주었습니다. 현우의 매력을 100%로 살리지는 못했지만 나름 자신이 만족해 하였습니다.^^
민석이 옆 빌라인 15번 빌라에 친한 친구가 생겼습니다. 동갑내기인 규진이라는 아이와 숙소에서나 수업 쉬는 시간에 자주 노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자습시간에서도 같이 있는 모습에 자습시간만은 조금 떨어져서 공부하기로 저와 약속을 했습니다.^^
윤상이 같은 숙소 형인 현우의 무서운 이야기를 듣고 하루 종일 즐거웠고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금은 무서워서 밤에 잘 때가 걱정이라고 하네요.^^;; 그래도 오늘 수업 듣느라 많이 피곤했는지 금세 잠이 들었습니다.
원찬이는 오전에 피곤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오후가 되자 다시 방끗 웃으며 이리저리 다니며 친구들과 장난을 쳤습니다. 모든 시간을 보내고 난 뒤에는 편히 쉬면서 전자사전을 가지고 놀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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