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02]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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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2 00:15 조회49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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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8월 2일 화요일 다이어리입니다.
조금은 힘들었던 월요일을 지나 오늘은 화요일입니다. 어제 정규 수업 중에 조금은 피곤해 하는 아이가 많았는데 오늘은 아이들 모두가 다시 활력을 찾아서 시끌 시끌하게 놀며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기상시간은 7시입니다. 창밖의 날씨는 화창합니다. 오랜만에 구름 한 점 없는 날씨를 보는 것 같습니다. 내일 activity는 가와산 폭포로 야외 활동이기에 오늘 같은 날씨가 내일까지도 지속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이들은 지난밤 곤히 잠이 들었는지 말끔한 얼굴로 하루를 맞이 하였습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수업에 갈 준비를 합니다. 아침부터 햇빛이 내리 쬐기에 선크림을 바르게 하였습니다. 준비를 끝마친 아이들은 수업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파란 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하루도 아이들이 즐겁게 보낼 것 같네요.
오전수업시간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아이들 모두가 수업시간을 즐기며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지난 2주간 하루 종일 영어 공부만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이 들었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건 항상 같이 지내는 친구들과 부모님과의 통화시간에 아이들을 격려해 주시는 부모님 덕분입니다. 같이 먹고 자며 동고동락한 친구들과 한국에서 날아오는 편지들로 힘을 얻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지요. 남은 시간들도 친구들의 소중함과 부모님의 사랑들로 힘을 얻고 지금처럼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길 기대합니다.
오전수업이 끝이 났습니다. 필리핀에 온 이후로 가장 날씨가 덥습니다. 햇빛도 상당히 내리쬐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실내 활동을 많이 하는지라 더위걱정은 없습니다. 다들 식사를 하기위해 식당으로 들어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제육볶음입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오늘은 날씨가 매우 덥기에 별다른 활동 없이 숙소에서 휴식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수업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다시 수업장소로 들어갑니다. 앞으로도 4시간을 더 공부를 해야합니다. 때로는 안쓰럽기도 하지만 하루 종일 수업을 받고 저녁에는 단어외우기와 다이어리작성, 숙제까지 잘 마무리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습니다. 오후수업 동안에 나른하지만 졸지 않고 쉬는 시간에는 즐겁게 뛰놀며 오후수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어진 수학수업과 자율학습을 변함없이 보내고 저녁식사시간입니다. 오늘 저녁메뉴는 탕수육, 햄감자볶음, 두부튀김입니다. 저녁식사 동안에도 아이들은 한데 모여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시간을 보냈습니다.
식사 시간후에도 아이들은 1층 쇼파나 원탁에 모여 시끌 시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7시 이후 부터는 각자가 단어테스트 준비를 하였고 오늘도 단어 테스트를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남은 시간동안에는 아이들에게 내일 activity일정 안내와 질문을 받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병석이는 오늘 약한 감기기운이 있어서 오후 수업시간에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약한 감기기운이지만 내일 activity인 가와산 fall은 야외활동이기 때문에 오늘 감기기운을 잡을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원이는 오늘 수업중에 voca 진도가 많이 나가서 재미있고 알찬수업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단어테스트를 볼 때에도 수월해 졌다고 하네요. 다른 파트에서도 알차고 즐거운 수업을 받길 바랍니다.
태훈이는 오늘 단어시험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아이들이 라면을 먹을 때에도 먹지 않고 자습시간을 잘 보내었기에 단어시험을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태훈이의 캠프 생활이 기대가 됩니다.
현우는 오늘 문법수업 중 과거완료진행을 배웠답니다. 그래서 그 문법을 하나를 배웠기에 선생님들과 대화 하는 것이 더욱 수월해 졌다고 하네요. 앞으로도 남은 문법시간에 충실하여 영어에 대한 큰 자신감을 갖기를 바랍니다.
민석이는 수학수업을 잘 듣고 있습니다. 진도도 잘나가고 문제도 잘 풀어 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들도 있었지만 남은 시간에는 잘 모르는 문제를 다시 풀 수 있도록 하고 점검할 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윤상이는 어제 잡아온 달팽이를 잘 돌보고 있습니다. 이곳에 달팽이는 통골뱅이 처럼 아주커서 신기했나봅니다. 작은 달팽이 큰 달팽이등 세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캠프 일정동안에 잘 키우면서 자연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원찬이는 내일 activity인 가와산 fall을 가장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곳에 대한 질문도 많이 하고 수영을 할 생각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더군요. 내일 가와산 fall에서 즐겁게 수영하는 원찬이의 모습에 벌써부터 즐거운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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