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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1]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최승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1 23:19 조회497회

본문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자 캠프의 16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역시 물놀이 Activity 덕에 평소보다 10분 늦게 깨웠는데도 아이들 또한 쉽게 일어나지를 못하네요. 아이들이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아이들을 순서대로 씻을 수 있도록 지도 후 기다리고 있는 아이가 잠에서 깰 수 있도록 계속 말을 걸어줍니다. 정신을 차린 아이들을 데리고 식당으로 향하며 오늘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식사시간, 오늘의 메뉴는 볶음밥, 빵, 각종 및 반찬이 나왔습니다. 망고쥬스를 1등으로 받은 아이들이 이제는 척척 밥을 먹을 사람은 밥을, 빵을 먹을 사람은 빵을, 둘 다 먹을 아이는 모두 알아서 식판에 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침이면 아이들에게 되도록 밥을 먹도록 지도하고 싶은데 아이들은 각종 여러 가지의 잼과 계란후라이 덕에 빵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다 같이 앉아 식사를 한 후 숙소로 돌아와 남는 시간을 보냅니다. 양치를 하는 아이들, 책가방을 싸는 아이들, 침대에 누워 저에게 장난치는 아이들 등 이제는 잠이 다 깬 것 같습니다. 남은시간을 다 보낸 후 다 같이 빌라를 나서며 오늘 수업을 시작합니다.

 

오전수업시간, 조금 피곤한 면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수월합니다. 필리핀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피곤할까 수업을 열심히 듣는 아이들에게 선물로 과자를 선물하네요. 과자 하나에 아이들의 표정은 밝아지고 집중력 또한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덩치가 하루하루 커져가는 아이들을 보며 다 컸구나 생각하다가도 이런 순수한 모습을 보여줄 때면 아직은 귀여운 모습을 찾을 수 있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네요. 어제의 Activity로 선생님들과 할 말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무슨 물고기를 봤고 날씨가 어땠고 등 상세히 설명하는 아이도 보이네요. 역시 책상에 앉아 계속 공부하는 것 보다 종종 밖으로 나가 몸으로 뛰어 놀아야 아이들도 더 열심히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며 Activity에서 얻었던 피로를 싹 다 지워버리며 즐거운 오전수업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식사시간,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라면, 필리핀 탕수육, 밥, 바나나, 각종 및 반찬이 나왔습니다. “컵라면금지령”을 내렸기에 라면이 나오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보통 한 그릇만 먹던 아이도 두 그릇을 먹네요. 필리핀 탕수육 또한 너무 맛잇었는지 아이들 모두 신이 났네요. 점심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아이들을 조금 쉬게끔 합니다. 어제의 물놀이로 아이들이 계속 피곤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휴식하는 동안 침대에 다 같이 누워 즐거운 음악도 듣고 이야기를 하며 피로를 풉니다. 수업시간이 가까워지자 아이들 스스로 일어나 책가방을 챙기고 양치를 한 후 수업교실로 향하면서 오늘의 점심시간이 끝났습니다.

 

오후수업시간, 며칠 전 매점에서 간식을 잔뜩 산 아이들이 쉬는 시간만 되면 주머니에서 하나씩 꺼냅니다. 다른 과자를 가지고 있는 다른 빌라 아이들과도 쇼파에 앉아 서로 나누어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다른 빌라 아이들과도 친해진 것 같습니다. 나이 상관없이 동생들과도 또 형들과도 장난을 칩니다. 역시 남자 아이들이라 먹는 것 하나로도 금새 허물없는 사이가 되네요. 필리핀 선생님들과 또 Native선생님들과 숙제 검사도 하고 공부도 하고 즐거운 오후 수업시간을 보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수학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8시간의 긴 영어 수업을 끝낸 아이들은 수학수업을 위해 교실로 향합니다. 가는 동안 배가고플까 과자를 먹으면서 가네요. 이미 숙제를 다 끝낸 아이들은 자신감이 넘칩니다. 다른 빌라 아이들과 함께해서 인지 전체적으로 조금 산만하기는 하지만 수업을 같이 들어서인지 아이들이 더 신나하고 좋아하네요. 수학수업을 끝낸 아이들은 또 숙제를 받자마자 빌라로 달려가며 오후수업시간이 끝납니다.

 

저녁식사시간, 오늘의 메뉴는 상추쌈, 불고기, 국, 밥 등 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나왔습니다. 혹시나 편식을 할까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아이들 모두 두 그릇을 먹네요. 처음으로 나온 불고기가 너무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캠프에 처음 왔을 때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 살이 빠진 아이들을 보고 부모님들이 슬퍼하실까 또 공부를 장시간 하기 위해서는 밥 힘이 있어야 하니 많이 골고루 먹이자고 생각을 했었는데 아이들이 대게 전체적으로 너무 잘 먹는 경향이 있어 이제는 너무 살이 찔까 걱정이랍니다. 그래도 많이 먹은 만큼 열심히 공부하니 잘 먹는 아이들이 사랑스럽습니다.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한 방에 다들 모여 많은 이야기를 하며 저녁식사를 마칩니다.

 

단어Test시간, 다 같이 거실에 앉아 조용히 단어 시험을 위해 공부를 시작합니다.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딱 7시 되면 각자 자리로 내려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참 대견합니다. 밥을 먹자마자 앉아 공부를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간식 간식을 외치는 아이들입니다. 한 시간 공부 후 Test전 잠시 간식 시간을 가집니다. 간식을 먹으며 오늘 하루에 대한 이야기 내일의 특이 공지사항 등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아이들과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간식을 먹고 조금 더 공부한 후 단어 시험을 시작합니다. 시작을 외치자마자 자신 있게 써 내려가는 아이들 시험을 시작하면 까먹을까 치기 직전까지 입으로 소리 내어 외웁니다. 어제 캠프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모여 시험을 쳤던 영향일까요 더 열심히 하더니 조금 더 나은 성적을 보여주네요. 시험이 끝나고 영어, 수학 숙제와 영어일기까지 쓴 아이들은 양치를 한 후 침대에 모여 수요일에 있을 Activity를 이야기 합니다. 수업시간에 필리핀 선생님들께 많이 물어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이미 제법 바싹하게 알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신난 아이들은 남은 시간을 다 보내고 각자 자신의 침대에 누워 오늘 하루도 즐겁게 마감합니다.

 

유민기

필리핀 선생님들께 가장(?) 총애를 받는 우리 민기는 매 시간마다 선생님들께 과자를 타서 옵니다. 쉬는 시간만 되면 저한테도 나누어주네요. 필리핀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은 민기가 오늘 Test를 칠 때 빌라 밖에 있는 사람들이 조금 시끄럽게 하자 자발적으로 나가더니 영어로 정중하게 목소리를 낮춰달라고 하네요. 오늘 우리 민기 제법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방혁민

저녁시간, 혁민이가 저에게 찾아와 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오후수업 쉬는 시간 다른 빌라의 한 아이와 장난을 치다 간단하게 말다툼을 했고 다시 화해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왔다고 말을 해주네요. 혁민이에게는 “다음부터는 한 번 더 참고, 다음부터는 그러지마”라고만 이야기 하였지만 직접 찾아와 이야기해주니 얼마나 뿌듯하고 대견한지 통화하실 때 다음에 칭찬 많이 해주세요.

 

이동근

우리 동근이는 오늘 아침점심저녁 모두 다 두 그릇씩 먹습니다. 항상 잘 먹는 우리 동근이는 밥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해 보인답니다. 어제 새벽 동근이에게 이불은 덮고 자는지 확인차 방에 들어가보니 창하랑 꼬옥 껴안고 자는 것을 보았습니다.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오늘 아침에 한 번 더 동근이를 안아주었습니다. 우리 동근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오늘 즐거운 하루 보냈습니다.

 

이승민

선생님들의 부탁을 자발적으로 하려고 해서 예쁨을 받는 우리 승민이 “선생님 무엇무엇 좀 가져다 줄 사람” 하면 가장 먼저 나섭니다. 매주 일요일 되면 아이들은 투표를 합니다. 선생님보다 혹시나 더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대표로 찾아와 선생님을 깨우는 것인데 요번 주 저번 주 승민이가 가위바위보로 2주 연속 이겨 대표를 합니다. 별것 아니지만 어느 선생님이 되었든 웃어른을 항상 존경하는 승민이가 자랑스럽습니다.

 

박창하

1교시에 Native선생님과 게임을 하기로 약속했었던 창하는 그 게임이 취소되자 조금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공부도 정말 열심히 한 하루였습니다. 필리핀 선생님과 수업 중 명확하게 알아듣지 못하는 설명이 나오자 자신이 이해할때까지 물어보는 것을 보고 참 대견스러웠습니다. 우리 창하도 오늘 친구들과 점심도 두 그릇 먹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냈습니다.

 

어제의 물놀이 Activity로 대체로 아이들이 조금 피곤한 경향이 있었지만 말을 더 걸어주고 재밌는 이야기도 해주고 다 같이 쉴 때 음악을 틀어주는 등 아이들이 튼튼해서 그런지 금방 웃으면서 수업에 집중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벌써 캠프 16일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잘 적응하는 것을 보고 참 고맙고 저 또한 아이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아이들과 더 좋은 추억 만들고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댓글목록

이동근님의 댓글

회원명: 이동근(campboy) 작성일

아이고~~~공부 할때도 행복해야 하는데...^^::
선생님이  안아주셔서 동근이도 무척 힘이 났을 거예요.
덕분에 저도 힘이 납니다^^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민기님의 댓글

회원명: 유민기(minki99) 작성일

선생님들!! 우리 민기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자아이지만 애교가 대단하죠ㅋㅋㅋ
누나들은 터프한데 완전 바꼈어요. 저희집은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동근이 어머님 댓글 확인했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민기 어머님 댓글 확인했습니다^^

방혁민님의 댓글

회원명: 방혁민(mymini0321) 작성일

마음이 한없아 넓은 우리 혁민이,,,,

아빠,엄마 높이높이 칭찬한다. 
선생님,  좋은하루 되세요~~

이승민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민(ysm9910) 작성일

언제 어디서나 든든한 울 큰아들
아빠의 교육이 나가서 효과를 보나보네요.
늘 부지런하던 큰아들의 빈자리가 집에서도 확연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혁민 어머님 댓글 확인했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승민이 아버님 댓글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