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03]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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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3 00:10 조회48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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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8월 3일 수요일 다이어리입니다.
오늘은 activity날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캠프 일정중에서 가장 큰 야외 활동인 가와산폭포 일정입니다. 그간 activity는 세부시티나 막탄섬 근교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이번 가와산 폭포는 가는 거리만 3시간이나 걸리는 곳입니다. 그래도 세부에서 손꼽히는 명소라고 하니 아이들도 그 정도는 감수 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activity날이지만 멀리 떠나는 여정이기에 오늘의 기상시간은 7시입니다. 오늘의 날씨는 구름 한 점없는 후끈한 날씨입니다. 물놀이 하기 에는 최적의 날씨이지요. 아침식사를 하고 수영복이나 갈이입을 옷 수건, 마실 물을 각자 가방에 준비를 합니다. 8시가 되자 차량이 들어고 식당으로 집합하여 차량에 모두 탑승을 하였습니다. 익숙했던 길을 지나 세부시티에서 점차 멀어질수록 숲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꼬불꼬불한 산길도 지나고 바다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모든 풍경들은 한국에서 보지 못하는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대표적으로 10M가 넘어 보이는 야자수들이 산꼭대기에 줄지어 있는 모습입니다. 필리핀의 시골 모습도 보이고 아이들도 신기한 듯 차창 밖으로 구경을 하였습니다. 정말 멋진 풍경들 이었습니다.
우리의 차량은 달리고 또 달려서 가와산 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소요시간도 3시간이 훌쩍지나 12시에 도착하였습니다. 차량은 산으로 올라갈 수 있을 때까지 올라가고 우리아이들은 20분 정도 산길을 따라 도보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하는 동안에 이곳의 계곡모습은 야자수에 둘러 쌓여있고 에메랄드빛 계곡물이 흐릅니다. 어디에서 공룡이 나올 것만 같은 풍경입니다. 아이들도 신기해하고 폭포에 다가갈수록 기대감은 커져갑니다.
드디어 가와산 폭포에 도착하였습니다. 장관입니다. 폭포의 폭은 그리 넓지 않지만 높은 곳에서 수직으로 떨어집니다. 보기 만해도 시원하고 튀어 오르는 물에 시원합니다. 그리고 폭포가 떨어지는 곳엔 커다란 웅덩이가 있고 그 빛깔은 푸른 에메랄드 빛입니다.
모두들 자리를 잡고 물에 들어가기 위해 재빨리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6주 아이들이 땟목을 먼저 타기에 우리아이들은 폭포의 물웅덩이 밑부분 얕은 계곡에서 물장구를 치고 놀았습니다. 바다와 달리 물이 아주 시원했습니다.
자 이제 시원한 폭포수로 이동하기위해 땟목에 탑승합니다. 대나무를 엮어 만든 땟목을 두 빌라씩 타게 됩니다. 우리빌라아이들은 씩씩한 남자아이들이기 때문에 여학생빌라아이들과 같이 타게 됩니다. 저와 여학생인솔선생님을 포함하여 총 16명이 탑승을 완료했습니다. 아이들이 땟목에 오르자 하나둘 물장난을 치기 시작합니다. 땟목은 왼쪽동굴로 들어가 폭포뒤로 접근해서 폭포수를 맞으며 앞으로 나오는 식입니다.
자 이제 땟목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폭포에 다가갈수록 폭포수의 힘이 느껴지고, 사방에서 물이 튀어 오르기 시작합니다. 동굴로 진입하자 모두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몸을 낮추기 시작합니다. 아슬아슬하게 동굴을 통과한 후에 눈앞에는 폭포수가 보입니다. 이리저리 튀는 물에 눈이 떠지지 않고 약간은 무서운 느낌도 듭니다.^^;;
아이들과 저는 폭포수를 맞기 시작합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강하게 내리칩니다. 폭포수를 맞으면서 일어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아이들도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 합니다. 폭포수에서 한번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왔다갔다 반복합니다. 동굴을 통과할 때 두려움이있었지만 이내 모두들 소리를 지르며 스릴을 느꼈습니다.
땟목을 타고 난 뒤 준비 되어있는 식사를 맛있게 먹고 폭포 웅덩이 앞 계곡에서 자유수영을 하였습니다.
수영도 모두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모두들 피곤했는지 돌아오는 길에서는 잠을자며 돌아왔습니다. 6시 반에 도착을 하여 도착하자마자 저녁식사를 합니다. 오늘의 저녁식사메뉴는 자장밥, 감자볶음, 양파조림입니다. 식사 후에는 방과후 일정이 없기에 다이어리를 작성하고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병석-
오늘은 가와산 폭포를 갔다왔다. 가는데 3시간 걸려서 차를 타고 갔더니 폭포를 구경하고 3시간 걸쳐서 돌아왔다. 진짜 재밋었지만 그만큼 힘들었다. 너무 피곤했지만 그래도 신기한 경험을 해서 좋았다. 그리고 선생님이 말한 큰 문어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고진원-
오늘은 폭포에 갔다. 가는 도중에 너무 멀미가 났다. 멀미약을 먹어도 멀미가 심했다. 힘들게 도착한 폭포는 정말 멋있고 시원했다. 보트를 타고 가서 폭포를 맞으니 아주 따가웠지만 정말 묵은 체증이 다 날아간것같았다. 정말 재밌었다.
-박태훈-
오늘은 가와산 폭포에 갔었다. 가는길은 험하고도 멀었다. 차로가는데만 3시간이 걸렸고, 걸어가는 것도 힘들었다. 폭포에 도착했을때 물이 푸른색이라서 신기했다. 물은 그렇게 차갑지 않았지만 그래도 추웠다. 그다음 구명조끼를 입고 폭포에 갔는데 무서웠지만 재미있었다. 돌아오는길에 나는 잤다. 아무튼 재미있는 날이었다.
-김현우-
오늘 아침 해가 머리를 기웃거리며 나오고 있을 무렵에 깨어나 들뜬 마음을 풀고서 깨어났다. 가방에 모자, 멀미약, 선크림, 물통, 수영복등을 챙기고 식당으로 발을 딛었다. 총 주행 6시간이라는 왕복코스를 완벽히 해버려 다시 빌라로 귀환되었다. 그 긴기간 오래 타있지도 못하는 차에 올라타 도착한 곳은 필리핀에 명소 가와산 폭포에 도착하였다. 폭포밑은 정말 깨긋한 산 샘물로 차올라 180cm가 넘어가는 거구의 선생님들께서도 발이 바닥에 닫지 않는 정도 였다. 그런 긴장감있고 자연그대로의 물을 맞고 나오는 길은 참 밝았다. 간만에 산길을 거닐며 할아버지 아파트 뒤편에 앞 뒷산에나 올랐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산이 그리워져 가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정도니 그만큼 내가 성장 한것이라 생각한다. 가와산 폭포 이웅장함을 자랑하며 고요한 산을 울리고 뒤 흔드는 폭포 3개의 폭포로 이루어진 이곳은 한국에서 보기 힘든 폭포중 하나로 보였다. 충분히 저정도의 크기면 우리나라에도 있다. 하지만 자연을 보게됨이 날 들뜨게 만들어 주었다. 이러한 대자연에 일부를 보게된것은 나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었다고 생각한다. 이상 피곤함에 젖은 학생 김현우의 소감문을 끝맺겠습니다.
-김민석-
오늘 나는 가와산에 갔다. 가는데 3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물놀이를 하다가 폭포에 가서 물좀 맞다가 밥을먹고 물에서 놀다가 사진을 찍고 숙소로 3시간 더갔다. 물놀이가 재밌어서 좋았다.
-조윤상-
오늘은 activity를 했다. 가와산을 갔다. 거기서 폭포에 들어갔다. 머리가 매우 아팠다. 하지만 폭포까지 가는게 소름이 돋아서 재미있었다. 그런대 오늘 3시간가는대 엄청 오래 걸렸다. 오늘도 재미있는 하루였다.
-이원찬-
오늘 폭포에 갔다. 가는 도중과 오는 도중에 있는 지루함과 물의 차가움에 적응 하는게 가장 힘들었다. 그러나 폭포에 땟목을 타고 통과 하는게 가장 재밌었다. 근대 혼자 타서 참아쉽다. 같이 있었으면 더 재밌을까하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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