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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30]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서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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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30 23:34 조회4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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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밝아 오고 화창한 날씨와 함께 아이들은 오늘 하루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어제 한 침대에 모여 장난 치며 떠들더니 잠이 늦게 들었나 봅니다. 주영이와 상범이가 자는 방으로 들어가 흔들어 깨웠습니다. 이불은 발로 걷어 찬 체로 곤히 자고 있는 두 아이는 형제처럼 딱 붙어있었습니다. 두 아이를 깨우고 화장실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 하고 나서야 마스터 룸으로 향했습니다. 마스터 룸에서는 한 침대의 양수와 영훈이 그리고 바로 옆의 민규와 오철이 또 형들과 수다를 떨다가 양수와 영훈이 사이에서 잠이든 성민이를 깨웠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것이 많이 힘들었을 텐데 고맙게도 한번에 일어나 주었답니다. 일어난 아이들이 모두 세수를 마치고 책가방을 준비한뒤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빌라 밖으로 나왔습니다. 따듯한 햇살에 기분이 상쾌해서 인지 아이들은 서로 떠들고 장난치며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수업을 듣기 위해 각자의 교실로 흩어졌습니다.
 3교시가 끝이 나고 소란스럽게 뛰어다니는 아이들 무리가 있길래 밖으로 나가보니 역시나 저희 빌라 친구들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어서 그런지 귀여움도 많이 타지만 주의가 많이 산만한 탓에 가끔 꾸중도 듣는 답니다. 서로 몸이 엉켜 뛰어다니는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었습니다. 뒤돌아 서면 다시 장난을 시작하겠지만 혼이 나는 상황에서는 조용히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이 참 순수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우리 아이들은 점심시간이 되어가자 배가 고프다며 선생님들을 보챘답니다.
 4교시가 끝이 나고 수업에 열중하느라 에너지를 다 소비했는지 쉬는 시간 친구들과 뛰어 노느라고 에너지를 다 소비했는지 매가 고프다며 식당으로 달려갔습니다. 식당에는 맛있는 돈까스가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서로 많이 먹겠다며 욕심을 부리는 것을 차례차례 배식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7명의 아이들이 모두 한 식탁에 앉아 재잘재잘 이야기 꽃을 피우며 행복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쉬는 시간 역시나 공을 달라고 저를 조르는 아이들에게 날씨가 너무 뜨거운 이유로 오늘은 안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게 해주었습니다. 서로 숟가락을 들고 아이스크림 앞에 모여 더운 날씨에 흘린 땀을 날려 버렸답니다. 굉장히 많은 양이었기 때문에 나머지는 내일 먹기 위해 다시 냉장고로 넣어 놓고 오후 수업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오후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기 위해 돌아다녀 보았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재미있는지 선생님과 목소리 높여서 웃기도 하고 손 바닥을 치며 영어로 게임을 하며 하나같이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쉬는 시간 밖으로 나온 아이들은 서로 열심히 공부한 대가로 받은 작은 과자를 저에게 건내 주며 자랑했습니다. 서로 그렇게 과자를 나누어 먹기도 하며 아무 탈 없이 오후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수업이 끝이 난 후 소시지 볶음과 치킨 볼로 준비된 저녁을 먹은 후 아이들은 모두 빌라로 돌아왔습니다. 빌라로 돌아온 아이들은 매점에서 구입한 초콜렛 바를 먹고 단어 시험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산만하게 공부를 하는 아이들에게 자리를 지정해 주고 공부하도록 했습니다. 공부의 긴장감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 틀린 단어를 10번씩 쓰게 한다고 겁을 주었습니다. 겁을 단단히 먹은 아이들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 하루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내일 있을 아일랜드 호핑 투어에 관해 간단하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서로 질문을 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답니다. 일일이 다 질문에 대답해 주다 보니 시간이 어느새 잘 시간이 다가왔답니다. 내일의 재미있는 일정을 위해 아이들을 씻게 한 후 잠을 청하도록 했습니다.
이영훈- 영훈이는 요즘 따라 표정이 많이 밝답니다. 보내주신 카메라는 아직 사용하지 않았답니다. 내일 아일랜드 호핑 투어를 갈 때 꼭 챙겨 간다고 하네요. 내일 엑티비티 가는 곳에 기념품 파는 곳이 이냐고 물어 보았답니다. 어머니와 사촌누나의 선물을 사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무뚝뚝해 보이지만 잔정이 많은 아이인 것 같습니다.

전양수- 1:1 수업 시간에 선생님들이 과자를 많이 사주셨다고 합니다. 오늘 복도로 나와 저에게 과자를 나누어 주며 자랑했답니다. 1:1 수업시에 스펠링 수업을 다 맞았다고 합니다. 양수에게 칭찬을 해주니 머쓱해 하더라고요. 제 칭찬이 양수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간식을 먹을 때 저녁 때 먹었던 치킨 볼이 정말 맛있었다며 또 나오길 바랬답니다.

박민규- 영화의 스토리와 케릭터를 영어로 각 각 팀들이 설명해 주면 그 것을 리스닝 한 후 맞추는 수업을 했는데 보이팀과 걸팀이 1:0으로 졌다고 합니다. 매일 이기던 게임이었는데 아쉽게 오늘은 지게 되어 많이 아쉬웠나 봅니다. 축구를 할 때에도 오늘 이야기도 그렇고 승부욕이 강한 아이라고 느꼈습니다.

권오철- . 일 전에 잃어 버렸던 시계를 찾아 기분이 많이 좋아 보였습니다. 상범이가 시계를 찾아 주었는데 1:4 수업하는 교실에서 찾았다고 하네요. 누군가가 주워서 그 곳에 갖다 놓았나 봅니다. 내일은 엑티비티를 가는 날이라서 오늘 수업이 조금 지루했다고 합니다. 내일 다시 재충전한 후 남은 2주를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김상범- 상범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장난이 심해 조금 혼이 났답니다. 저에게 와서 선생님한테 혼이 났다며 하소연 했답니다. 잘 이해를 시키고 상범이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었습니다. 오늘 선생님들과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내일 엑티비티에 가서도 사진을 많이 찍고 싶다고 합니다.

이주영- 주영이는 오늘 저와 같이 음악을 듣고 누워서 이야기 하는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화가가 되고 싶다며 자기 꿈을 이야기 하며 노래에 맞춰 고개를 흔드는 모습이 예능적인 감각이 있는 아아 인 것 같았습니다. 민아의 선물을 사야 한다며 살 것이 많아 헷갈린다고 합니다. 오늘 저에게 과자를 건내 주며 대신 사탕을 사달라고 헀답니다.

내일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호핑 투어를 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저도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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