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26]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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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26 00:47 조회48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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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진성희입니다.^^
오늘은 다소 흐린 날씨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언니인 두 명의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마쳤습니다. 준비를 마친 후 언니들은 방에 가서 동생들을 깨웠습니다. 깨워서 세수 하고 옷을 입고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빌라 중에서 늘 우리 아이들이 부지런해서 아침에 1등으로 밥을 먹습니다. 오늘도 역시 우리 아이들이 첫 번째로 아침 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의 아침은 빵과 볶음밥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빵과 밥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남은 시간에는 각자 쉬는 시간을 보내고 아침 수업을 받으러 수업 장소로 향하였습니다. ‘수업 열심히 들어~’ 라는 말을 들은 후 아이들은 아침 수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오늘도 다른 때와 마찬가지로 필리핀 선생님과 1:1로 수업을 듣기도 하고 원어민 선생님과 1:2로 그룹 수업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제일 처음에는 많이 수줍어하면서 이야기를 잘 못하던 아이들도 이제 점점 조금씩 말하는 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룹 수업에서는 원어님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동영상을 보여주기도 하고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수업을 많이 들어서 지루하게 느끼던 아이들은 이런 수업을 통해 머리도 식히고 즐거워합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한참 많이 먹고 자랄 나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은 항상 배고프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분명히 조금 전에 한그릇 넘게 밥을 많이 먹어놓고도 조금 있다가 ‘선생님 배고파요~’라면서 무언가를 먹고 싶어 합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오징어 튀김과 만둣국 기타 반찬들과 망고였습니다. 아이들은 바삭바삭한 오징어 튀김을 맛있다면서 많이 먹었습니다. 먹으면서 바삭바삭한 치킨이 먹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어떤 아이는 저에게 떡볶이를 만들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어머님이 해주신 음식이 많이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여기 음식이 맛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머님들의 음식을 따라 갈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점심 식사를 끝낸 후 아이들은 방에서 모여서 Activity 때 샀던 간식을 먹거나 이야기를 하면서 놀았습니다. 어제는 밖에서 줄넘기도 하고 공놀이도 하였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하지 못해서 아이들이 아쉬워하였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후 아이들은 오후 수업을 들었습니다. 쉬는 시간이면 항상 교실에서 나와 저에게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Activity 때 샀던 먹을 것을 많이 먹었는지 ‘선생님 저희 이제 먹을 간식이 없어요~’ 하면서 오늘은 아이들이 매점에 가고 싶다고 저에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매일 간식이 나오고 아이들이 매점에서 산 것도 있는데도 아이들은 부족 한가 봅니다. 아무래도 성장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많이 먹는 아이들을 보면 제 마음이 뿌듯합니다. 제 옆에 와서 제 손을 툭툭 치면서 ‘선생님 마사지 해주는거에요~ 매점가요~’ 하면서 장난도 치고 서로 다섯 명이서 이야기 하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보입니다. 마지막 수업의 끝을 알리는 종이 울리고 아이들은 수업이 끝나서 좋다면서 뛰어나왔습니다. 그리고는 마지막 수업인 수학 수업을 받으러 각자의 빌라로 이동하였습니다.
수학 수업은 선생님에게 기본적인 간단한 설명을 듣고 나서 문제를 풀어봅니다. 그러고 나서 선생님과 같이 답을 확인 하고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는 웃고 떠들다가도 수업이 시작되면 아이들은 조용해지고 집중해서 수업을 듣고 문제를 풀기 시작합니다. 수학 수업은 아무래도 문제를 풀다보니까 아이들이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수학 수업이 없는 아이들은 교실에 모여서 선생님의 감독 하에서 자습을 합니다. 영어나 수학 숙제, 영어 일기나 단어와 문장 외우기 등을 합니다. 수학 수업과 자습이 6시에 끝나고 아이들은 빌라에 가방을 두고 배고프다면서 식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저녁메뉴는 계란말이와 어묵튀김, 김치볶음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하루 중에 제일 맛있다고 좋아하면서 많이씩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아이들은 자유 시간을 가집니다. 영어 일기나 단어 외우기를 미리 하는 아이들도 있고 아니면 오늘 하루 종일 수업을 들었기에 쉬면서 친구들과 이야기 하고 쉬는 시간을 보내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아이들이 말도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매점에 다녀왔습니다. 7시가 되면 아이들은 모두 1층 거실로 내려와서 같이 자습을 합니다. 공부를 하기도 하고 잠시 오늘 있었던 이야기들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아이들이 제일 기다리는 간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8시쯤에 간식을 받아서 아이들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이 시간을 제일 좋아합니다. 매번 간식은 뭐인지 맛있는 건지 궁금해 하면서 간식 먹는 시간을 기다립니다. 간식을 먹은 후에는 테스트를 봅니다. 테스트를 보고, 틀린 것을 확인 하고 아이들의 오늘 일과는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류다민
다민이는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오늘 단어 테스트 시간에도 제가 말을 걸어도 모를 정도로 집중해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민이는 영어 시간에 배우는 속도가 빠르고 이해도 잘한다고 칭찬 받았습니다. 그리고 수업에 참여를 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지아
지아는 오늘 컨디션이 조금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아침과 점심을 잘 챙겨 먹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점심에는 컨디션이 괜찮아져서 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저녁도 잘 챙겨먹고 단어테스트도 열심히 보았습니다. 제가 이야기 하기 전에 깜지도 다 마무리했습니다.
임지우
지우는 늘 묵묵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반장으로써 모범이 됩니다. 자습시간에도 단어 공부하는 시간에도 조용히 열심히 하여 공부하는 분위기를 이끌어갑니다. 동생들과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지내고 선생님 말도 잘 듣습니다.
최진운
진운이는 처음에는 조용하더니 아이들과 저와 다 친해지고 나니까 터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앞장서서 동생들도 잘 이끌고 장난도 잘 칩니다. 수업시간에도 그룹수업에서 활발하게 잘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서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김가희
가희는 오늘 일일 평가서(Daily Evaluation)에서 영어 모든 수업에서 다 5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항상 적극적인 태도로 수업에 임하고 있으며 원어민 선생님의 말을 듣고 말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오늘 단어 테스트에서도 몇 개 밖에 틀리지 않았습니다.
댓글목록
최지아님의 댓글
회원명: 최지아(jia6802) 작성일오늘 지아가 아파서 병원에 갔었다는 말을 듣고 내내 다이어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상없다고 하니 이제 자야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지아 어머님 지아 건강한 모습으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염려 마세요^^
류다민님의 댓글
회원명: 류다민(mymy9299) 작성일식사부분에서나 학습부분에서나 점차적응하고 있는것같아 다행이네요. 울~다민이 깜지없는 완벽한 날은 언제올까나?ㅋ ㅋ 지아가 병원에 다녀올 정도로 아팠군요. 지아야~ 힘내라 홧띵!!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다민 어머님 다민이 열심히 하고있으니 조만감 깜지 없는 날이 속히 오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