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26]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이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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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26 00:38 조회48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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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상범입니다.
오늘 바람이 살살 불어오는 것이 상쾌하기 까지 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햇빛도 어제와 비슷하게 우리를 향해 오지 못하도록 구름들이 막아주어 해 혼자 짝사랑에 그치고 있습니다.
연일 계속 햇빛을 막아주는 구름들이 부모님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것같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 아이들이 그늘과 덥지 않은 날씨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날씨 가 궁금해지는 밤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알람소리를 듣지 못하고 늦잠을 자서 서둘러 준비를 시키고 아침을 먹도록 하였습니다. 아침은 식빵과 계란 야채 볶음밥과 여러 가지 잼으로써 비교적 빠르게 식사 할 수 있는 메뉴라서 아이들이 일찍 먹고 수업 갈 준비를 마쳤답니다. 우리 아이들 수업에 한명도 늦지는 않았지만 여유있는 아침이 되기 위해서는 내일부터 조금 더 빠른 시간에 깨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새 나라의 어린’이 모드로 들어간 우리 빌라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곧바로 수업을 들어간 우리 아이들 앉자마자 아마추어의 모습은 없어지고 프로의 눈빛으로 수업에 집중합니다. 선생님들과의 이야기 나 대화 속에 여러 가지 단어들이나 발음들을 듣고 새로운 배움이 있었고 그러한 배움을 통해 즐거움 또한 느끼는 모습이었습니다. 더불어 외국인 선생님들과의 필리핀의 문화적인 측면도 덤으로 배울 수 있는 수업시간 이었습니다. 아이들이 특이하게 생각하는 것이 은근히 몇 가지 있더라고요. 재미있는 경험들 머리로 몸으로 체험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 점점 음식량이 불어나고 있습니다. 많이 먹는 모습이 적게 먹는 모습보다야 훨씬 좋지만 아이들의 살이 처음보다 많이 붙어서 돌아가게 될까봐 은근히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와 같이 공과 줄넘기라는 무기를 들고 선생님들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우리가 먼저 줄넘기를 뛰고 공을 가지고 놀았더니 아이들이 이내 관심을 보이고 우리에게 접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한 두명씩 참여하게 되었고 조금이나마 운동을 하게 되어 아이들의 건강에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신나게 놀다가 다시 오후 수업에 참여하여 더욱 열심히 집중해서 수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운동시간을 틈틈이 함께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후 수업은 졸음도 쉽사리 찾아오고 오전에 받은 수업 피로까지 있기 때문에 집중해서 열심히 수업 듣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우리 아이들 윤석이, 재성이, 우중이, 도완이, 현우! 즐거움을 무기로 잘 싸워 이겨내고 있습니다. 그 즐거움의 충전은 바로 우리 빌라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겠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에 임하고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그것의 시작은 바로 하나됨과 서로 기대고 채워줄 수 있는 상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아이들 서로가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즐거운 시간을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자신감이 바로 수업에서 나타나는 것이겠죠. 씨너지 효과를 창출해내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우리빌라 아이들 정말 멋진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들 오후 수업과 수학 수업까지 마친 뒤 저녁을 먹으러 빌라로 돌아왔습니다. 하루수업을 모두 마치고 돌아오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웃고 있지만 왠지 지쳐 보이는 것 같아서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이내 저의 마음을 알았는지 먼저 농담도 하고 재미있었던 일도 이야기하며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덤으로 맛있는 밥까지 함께 먹으며 신나는 저녁 식사 시간을 만들어 갔습니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공부 한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격려와 칭찬을 해주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건강한 모습으로 캠프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울 뿐입니다!
그럼 지금 부터는 우리 아이들 이야기를 하나하나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우
날이 갈수록 더욱 재미있어 지는 분위기 메이커 우리 현우! 아이들이 힘들고 지쳐하는 모습을 보일 때 분위기를 끌어주는 아주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는 우리 현우의 모습입니다. 저 또한 힘들고 지칠 때가 분명 있는데 현우의 모습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오곤 합니다. 그리고 뭔가 톡톡 튀는 말주변으로 우리 빌라 분위기를 웃음 이 넘치는 분위기로 탈바꿈 시켜 주곤 합니다. 수업을 들을 때에도 그 능력이 나타나서 선생님들 또한 굉장히 즐거워하십니다. 그래서 즐거운 수업을 하고 돌아온다는 현우, 정작 현우는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밥도 잘 먹고 건강한 모습으로 하루하루 캠프 안에 녹아든 현우의 모습! 우리 현우 잘 지내고 있답니다! ^^
재성이
재성이는 아침에 물을 사서 다른 물 말고 그 물만 먹게 하였습니다. 재성이가 식사시간에 나오는 주스를 먹고 싶어 했는데 그 주스 또한 일단은 자제를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어제부터 오늘까지 단한차례도 설사를 하지 않고 편안한 모습으로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재성이가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어 안심했고요, 앞으로도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캠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중이
우리 우중이는 요즘 영어 문법 수업에 흠뻑 빠져있는 모습입니다. 문법을 가르쳐 주시는 Cherie 선생님과 Claire 선생님 시간이 너무 재미있다고 저에게 말하더군요. 흥미를 붙이고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는 우중이의 모습이 참으로 대견스럽습니다. 또한 오늘 영어 선생님께 간단한 테스트도 보았는데요. 우중이의 성적이 굉장히 좋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일취월장 하고 있는 우중이의 모습 우중이 또한 6주 뒤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완이
요즘 도완이는 네이티브 선생님과 함께하는 수업시간이 참으로 즐거운 모양입니다. 열심히 수업에 임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요즘 도완이가 한 여자아이를 좋아하는 듯 보입니다. 알고 보니 그 친구가 같이 네이티브 수업을 같이 듣는 여자아이였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으로 이어져서 다행이긴 하지만 혹시나 공부하는 것에 방해받지는 않을까 걱정이어서 잘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름다운 모습인 것 같습니다 ^^
윤석이
윤석이는 요즘 수학 수업을 재미있게 듣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장시간 듣는 영어에 지쳐서 그런 것은 아닌가 물어보기도 했지만 수학 이 더 재미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윤석이도 수학시간에 같이 앉는 여자아이를 좋아해서 그런 것은 아닌지 살짝 의심은 됩니다. 하지만 윤석이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잃지 않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인기 만점이라는 윤석이! 여기 캠프에서도 인기 만점인 것에는 변함이 없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아이들 건강한 모습으로 열심히 수업을 듣고 쉬다 잠들은 모습입니다. 많은 수업 속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 빌라아이들! 모두 그저 건강하게 생활했으면 싶은 저의 바람입니다. 부모님도 저와 같은 생각이실 거라 믿고 언제나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힘쓰는 인솔교사 이상범이 되겠습니다.
내일은 엑티비티날 입니다. 아일랜드 호핑이 계획되어 있었지만 비가 오는 날씨를 보여서 맑은 날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노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다른 엑티비티 활동으로 대체 하려고합니다. 아마도 볼링시합 시간을 먼저 가질 것 같고요, 아일랜드 호핑은 다음 날씨가 좋은 날에 갈 예정입니다. 내일 엑티비티 또한 신나고 즐거운 시간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권상진님의 댓글
회원명: 권상진(scuba4000) 작성일에궁...우리 도완이...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