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108] 프리미엄 4주/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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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1-08 16:10 조회1,06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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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리핀 셋째날 소식 알려드려요~^_^
오늘부터 우리 친구들의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레벨테스트를 받고 나는 어떤 반일지, 어떤 선생님을 만날지 궁금해 하던 아이들은 오늘 아침에도 저희 인솔교사를 붙잡고 "선생님 무슨반인지 궁금해요~" 하며 묻기를 되풀이 합니다.
아침식사를 끝내고 레벨 테스트 결과를 알려주고, 반을 가르쳐 주는데 그것을 듣는 우리 아이들의 눈망울이 얼마나 초롱초롱한지 필리핀의 더운 날씨보다 우리 친구들의 영어에 대한 열기가 더욱 뜨거워보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의 1:1 수업을 두려워 하던 친구들도 수업을 끝내고 저희 인솔교사들을 만나면 "선생님~ 저 오늘 원어민 선생님이랑 계속 이야기했어요~ 너무 재밌어요~ " 라고 말합니다.
신이나서 이리저리 폴짝폴짝 뛰어나는 친구들을 보니 저희 인솔교사들도 얼마나 뿌듯하던지요.
우리 친구들이 공부에 대한 욕심도 얼마나 많은지 다들 알고 계시죠??
유리창문을 넘어서 아이들의 수업하는 모습을 보니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원어민 선생님에게 귀를 기울이고 열심히 필기하기 바쁩니다.
첫 수업에 대한 긴장감과 설렘을 가지고 아침을 보낸 친구들은 점심시간이 오자 다른 날 보다 더욱 즐거워합니다. 더구나 오늘 점심 메뉴는 우리 친구들이 좋아하는 갈비~!
밥보다 갈비를 더 많이 담아서 두손으로 맛있게 뜯어 먹는 친구들을 보니 저희도 배가 다 부릅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시작된 오후수업. 오전 수업보다 훨씬 여유로워진 친구들은 스스로 교실을 찾아가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즐겁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아마 집에 돌아갈때 쯤이면 원어민 선생님과 훨씬 더 친해지고, 여유로워진 모습들을 보여주겠죠?
수업을 끝내고 아이들은 오늘 수업은 어땠는지, 우리 원어민 선생님은 누구인지, 숙제는 무엇인지 서로서로 질문하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호텔로 돌아간 아이들의 모습은 어떨까요?
영어일기를 한장 가득 채우고 선생님을 향해서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아이들, 원어민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를 사전을 찾아보며 열심히 하고 있는 아이들, 간식을 사이에 놓고 친구들과 재잘재잘 이야기 꽃을 피우는 아이들, 속옷과 양말을 조물조물 빨래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환한 표정의 친구들을 만나니 오늘 하루 바빴던 피곤함도 싹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수업을 하게 될 지, 원어민 선생님과 어떤 이야기를 할 지 설렘을 가지고 아이들은 내일을 기다리겠지요??
내일 또 어머님들께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_^
댓글목록
태형마미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선생님께서 써 주시는 편지의 하루가 부모에게는 안심과 편안한 안식처로 믿음을 주네요...감사해요. 왜 아이들이 긴팔을 입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비가 왔네요. 건기인데도 왠 비가.. 에어콘이 센 줄 알았어요. 음식도 아이들 식성에 잘 맞아서 집에 올때면 토실토실 살 쪄서 오겠네요. 힘들일정에도 세밀한 관심 감사합니다. 태형이 장난 칠까 걱정되고 잘 적응 할지도 걱정되고 잘 부탁합니다.. 태형아 잘해.......
나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정알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아이들 하나하나 사랑으로 대해 주시고...선생님의 고생만큼 저희 맘이 편해지네요. 캠프의 모든 선생님 학생들 모두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찬희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찬희야 열씨미 잘하구 있니?? 친구들하고 잘 어울리는지 모르겠다 매일 사진 보구 있어~ 사진 찍을 때 피하지 말구, 얼굴 자주 보게 많이 찍었슴 한다.. 맛난 식사 잘하구~~~ 수고하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지현,준호 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선생님들!! 부모님 역할까지 하시랴 너무 힘드시죠. 항상 감사드려요. 우리 애들 영어에 약해서 많이 힘들어 할텐 데 자신감 가질 수 있게 도와주시고 힘(?)좀 불어 넣어주세요.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