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25]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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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7-25 15:28 조회1,07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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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리핀 세부캠프 인솔교사 정미성(Michelle), 김수정(Jennifer)입니다.
B팀 아이들이 세부에 도착한지도 이틀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먼저온 A팀 아이들은 말할것도 없구요, B팀 아이들도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주고 있답니다.
새벽 비행 때문에 첫 수업 날부터 아이들이 피곤해하면 어쩌나하는 저의 우려와는 달리, 어제 반나절 동안의 휴식 시각 때문인지 몇몇 아이들은 새벽부터 일어나는 강철 체력을 보여주더라구요. ^^
소시지와 감자전, 계란 프라이, 빵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모두 함께 수업을 들으러 이동했습니다.
센터에 도착해서 각자 수업을 배정받고 강의실에 들어가 8시부터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업 시간은 각 수업 당 1시간 50분으로, 하루에 총 4시수를 듣고 있습니다. 1시간 50분이라는 시간이 초, 중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이 계속해서 집중하기에 버거운 시간이기 때문에 선생님들께서 적절한 시간에 브레이크 타임을 주고 계시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
첫 수업을 마치고 나온 아이들에게 오늘 수업이 어땠냐고 물으니 다들 생각보다 재밌었다고 대답해주어서 제 기분도 매우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첫 수업으로 각자 선생님을 만나 서로 소개하고 영어 말하기 수업과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1:1 수업에서는 이제 매일 쓰게 될 영어 일기에 관한 설명도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부터 매일 수업이 끝나는 4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어학 센터에서 영어 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지게 될 예정이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영어로 직접 써서 가지고 돌아갈 캠프 추억, 기대되시죠? ^^
12시 40분부터는 식당으로 와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수업을 열심히 들었던지 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더라구요.
오늘 점심으로는 카레와 수박이 나왔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과 함께 다시 센터로 이동해 두 개의 더 수업을 받았습니다.
수업이 이루어지는 강의실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수업 중간 중간 제가 수업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볼 수가 있었어요. 수업 중에 아이들이 선생님과 동작과 함께 영어를 재미있게 배우고 있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수업을 모두 마친 후, 영어 일기를 쓰기 위해 대강의실로 이동해 한 시간 동안 영어 일기를 쓰며 내일 있을 주말 야외 활동에 관한 안내 사항을 들었습니다. 내일은 세부 시내로 이동해 시티투어를 하고 쇼핑몰에서 즐거운 쇼핑을 할 계획입니다. 시내에서 맛있는 점심도 먹을 예정이여서 아이들도 저도 정말 많이 기대하고 있어요. 시내에서는 아이들이 가지고 온 전화카드를 사용해서 한국으로 전화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 거예요. 그리고 쇼핑몰에서 쓸 수 있도록 1500페소씩 각각 용돈을 지급해 줄 거랍니다.
오늘 일정을 전부 마치고 돌아온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맛있는 저녁식사였답니다. 저녁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과 스파게티와 망고쥬스! 밥 말고 다른 것을 찾기 시작하던 아이들에게 정말 환영받은 메뉴였어요. 저녁식사를 맛있게 마친 아이들은 각자 방으로 돌아가 샤워를 하고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첫 수업에서 배운 것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내일 있을 야외 활동을 위해 일찌 감치 잠자리에 든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뻐 보이네요 ^^*
내일 있을 아이들과의 첫 야외 활동인 만큼 많은 곳을 둘러보고 행복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뜨거운 태양이 아름다운 세부에서
인솔교사 정미성(Michelle) , 김수정(Jennifer)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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