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16] 스파르타8주 최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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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2-16 00:18 조회48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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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들의 8주 캠프중 마지막 액티비티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마지막 액티비티임을 인지하지 못했는지 평소와 같이 액티비티를 하다가 마지막 끝난 뒤 돌아오는 길에서야 마지막임을 인식하고 왠지 모를 아쉬움을 느꼈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 마지막 액티비티인 악어농장 방문을 맑은 날씨와 함께 성공적으로 마쳤답니다. 농장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하였고, 동상처럼 멈춰있는 악어 및 1미터가 넘는 뱀을 목에 두르기도 하는 색다른 체험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신기한 동물을 보는것이 재미있는지 많은 관심을 보이며 신기해하기도 하고 악어가 움직이질 않아 아쉬움도 많이 느꼈답니다. 악어농장을 다 구경한 뒤에는 파크몰에 갔습니다, 이곳은 마치 한국의 동대문시장과 같은 곳이죠. 아이들은 이제 얼마 남지않은 용돈을 이곳에서 음식과 기념품을 사는데 모두 사용했구요, 그 중에는 돈을 다 쓰지 못해 어쩔 줄 몰라하는 아이들도 있어 그런 아이들에게는 한국에 다시 가져가 환전하도록 지도했습니다. 동전은 환전이 힘들기 때문에 모든 동전을 지폐로 바꾸어주었구요.
저녁식사 후에는 옆 빌라 친구들과 함께 작은 파티를 하였습니다. 이곳 세부는 구이음식이 발달한 만큼 바비큐의 맛이 참으로 으뜸이죠. 아이들이 먹기 편하고 맛있어할 만한 닭 바비큐 및 돼지고기 바베큐, 꼬치구이와 후식으로 먹을 과일인 망고, 바나나, 파인애플, 자몽, 오렌지를 저와 한송이 선생님이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저녁을 조금만 먹은 아이들은 파티음식을 보며 소리를 질렀고, 음식이 나오기 무섭게 사라졌지요. 처음 음식을 사올 때는 배불러서 못먹겠다고 하더니 13명의 아이들은 6마리의 치킨바베큐와 그 많은 과일 및 돼지고기 바비큐, 꼬치구이 50개를 순식간에 해치웠네요. 역시 아이들의 식성은 무서운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일웅이는 오후 점심먹을 때 속이 안좋다고 하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점심식사를 마친 뒤에 과자를 먹고, 파크몰에서는 피자 및 음료수와 같은 간식도 먹었으며, 저녁 파티때에는 닭고기와 꼬치구이를 가장 많이 먹었지요. 걱정이 된 저와 아이들은 일웅이를 말렸지만 일웅이는 이런 음식은 배가 아파도 먹어야 된다며 정말 맛있게 잘 먹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지금 제가 다이어리를 다 쓰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다이어리를 다 쓰고 난 뒤에 스타워즈 5편을 보여준다고 했기 때문이죠. 이제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이만 마무리를 지어야겠네요.^^ 오늘 아이들의 이야기는 액티비티를 다녀온 소감문 및 부모님께 하고싶은 말을 쓰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느낀 솔직한 감정들을 한 번 읽어보시며 오늘 하루 잘 지냈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권혁준:
오늘 갖던 곳은 악어 농장과 파크몰이었다. 악어 농장에서는 많은 악어를 봤는데 움직이지를 않았다. 그리고 많은 파충류와 조류를 보았다. 그리고 뱀을 어깨위에 목집뒤에 사진을 짝었다. 건드릴 때는 몰랐는데 들었을 때는 기분이 이상했다. 파크몰에서는 음식과 물건을 샀는데 무려 1200이나 남았다. 더 살것을 후회된다. 더 이상 살곳도 없다. 돈은 적당히 아껴야겠다.
김동현:
오늘은 악어 농장과 파크몰에 갔습니다. 악어농장에서 악어들을 봤지만 악어들이 움직이지 않아 악어는 별로 재미없었지만 마지막에 구렁이를 목에 감은 것은 재미있었다. 그리고 파크몰에 갔을 땐 슈퍼에선 별로 못 사서 아까웠지만 피자와 감자튀김을 사먹어서 맛있었고 그 다음 돈이 220페소 남아서 살게 없지만 열쇠고리 비슷한 걸 살려 했지만 엄마도 사지 말라고 하셨고 잔돈이 나와서 안사 지금 아깝다.
김민호:
오늘은 악어 농장과 파크 몰에 갔었다. 오늘 오후에 갔기 때문에 오전에는 수영장에 가서 놀았다. 수영장에는 친구들을 빠뜨리며 놀았다.(친구들이 빠뜨려 달라 했기 때문) 일단 동현이형이 팔을 잡고 내가 다리를 잡아 1,2,3 카운트를 세며 빠뜨렸다. 악어 농장에는 악어를 비롯하여 많은 동물을 봤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건 뱀을 목에 감은 것이었다. 우리 엄마는 절대 못하실 일을 내가 했다. 그리고 파크몰에선 먹을 걸 사고 민영이 선물을 샀다.
나지훈:
어머니 안녕하신지요. 여기는 잘 지내는데요 어머니가 짐하고 같이 주신 선물을 어떻게 줘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편지로 써주세요. 근데 왜? 선물이 있는것과 없는게 있는거죠? 꼭 써주세요. 오늘 맛있는 치킨을 먹었어요. 맛있어요. 빨리 한국가고 싶지는 않아요. 왜 그러죠. 모르겠어요.
백일웅:
오늘 악어농장에 갔다. 많은 악어와 갖가지 동물을 봤는데 정말 큰 악어도 있었다. 그리고 뱀을 만지는 기분은 꼭 비늘이나 가죽 벨트를 만지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악어는 물속에서 2시간을 있는다는 사실도 알았고 악어는 항상 웃고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파크몰에서는 1.58페소를 남기는 멋진 기록도 있었다. 빨리 가서 중학교를 대비하고 싶다.
이태환:
오늘은 악어 농장에 갔습니다. 그 악어들은 일광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좀 답답했어요. 악어가 않 움직여요. 그리고 꼭 동물원같아요. 그리고 어떤 체육관 비슷한 곳에 들어가면 뱀이 있는데 제가 그 뱀을 어깨에 얹여 보았어요. 느낌이 자동차핸들가죽 만거들은 했어요. 근데 그 뱀은 절 먹고 싶나봐요. 제 쪽으로만 머리를 돌리고 혀를 날름거려요. 그리고 파크몰 가서는 저의 마지막 돈까지 털어가면서 망고를 샀어요.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었습니다. 또 오늘 영상녹화파일을 찍는 날이었는데 그거보시고 제발 뭐라그러지 마세요. 처음에 영어로 한다고 essay 왜우듯이 왜우다가 갚자기 한국어로 하라 그래서 진짜 귀찮았아요. 아! 그리고 잔돈이 남아서 뭔가를 살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보았습니다. 아까워요. 매점갈일있으면 쓰겠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그냥 집으로 바로 가고 싶어요. 그럼 월요일 날에 뵐께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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