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2011년 2월 6일 일요일 다이어리입니다.
드디어 일요일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activity를 하는 날이지요. 어느덧  activity도 네 번 밖에 남지를 않았습니다. 아쉬움이 조금은 남습니다. 남은 activity도 즐겁고 잘 진행되길 바라고, 오늘 아이들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상시간은 8시입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날씨가 좋습니다. 오늘은 수영장에 가는 activity이기에 날씨가 화창하고 좋아서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기상시간은 8시이지만 아이들은 7시에 기상을 하여 식사도 일찍 하고 신나게 놀고 있더군요. 오늘 오전시간에는 아이들이 즐겁게 쉬고 놀 수 있도록 자유시간을 부여해 주었습니다. 오늘은 교회를 가는 아이들이 없어서 7명 모두가 방에서 음악도 듣고 잠도 자기도하고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에 수영장을 가기 때문에 호텔수영장은 가지 않았습니다.
긴 휴식시간을 끝마치고 점심시간입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스파게티입니다. 그동안 스파게티는 일요일 activity를 하고 돌아온 저녁시간때에 나왔었는데 오늘은 점심시간에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워낙 좋아하는 메뉴라 식사양도 많고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수영장에 갈 준비를 합니다. 다들 수영복을 가방에 챙기고 선크림도 듬뿍 바릅니다.

1시반이 되자 오늘의 activity장소인 water front 호텔로 이동을 합니다. water front호텔은 우리가 항상 이동했던,  익숙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는데 30분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water front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호텔 시설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라 웅장하고 멋진 외관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하얀색 궁전모양으로 크고 거대 했습니다. 호텔 내부로 이동을 하니 탁 트인 로비와 다양한 국적의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과 저는 한껏 들 뜰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수영장, 호텔 뒤편 야외에 위치한 이곳은 호텔의 웅장함에 비해 조금은 작은 규모이지만 깨끗한 시설과 탁 트인 전경에 우리아이들을 상쾌하고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바로 아이들은 수영복으로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끝내고 간단한 주의사항을 들은 뒤 준비운동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아이들과 저는 입수를 하였습니다. 이곳에 와서 많은곳에서 수영을 하였지만 수영은 언제 즐겨도 아이들에게 항상 인기가 많은 activity입니다. 오늘도 신나게 물장구를 치고 놉니다. 우리 아이들은 수영을 배워서 잘 하더라도 안전사고의 위험 때문에 깊이가 깊은 곳은 들어가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깊은곳에 들어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같이 깊은곳 으로 이동할까 하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오늘도 우리아이들은 물 밖으로 한번 나오지 않고 주어진 시간동안 풀장에서 신나고 즐겁게 수영을 즐겼습니다. 아쉽게도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수학수업도 있는 날이기에 4시30분에 돌아가기로 되어 있어서 4시 15분까지 수영을 마치고 샤워를 하고 돌아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돌아가는 차안에서는 모두들 수영장에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서 많이들 피곤하였는지 모두 말이 없이 잠을 자면서 이동을 하였습니다. 숙소로 도착하자 아이들이 바로 수학수업을 받기 위해 이동을 하였습니다. 모두들 신나게 놀고와서 힘이 들었는지 휴식시간을 가지고 싶어하는 눈치였지만 이내 교재를 들고 수학수업장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수학수업도 마무리되고 저녁식사시간입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계란말이, 김치볶음, 만둣국입니다. 수영을 하고 와서 많이들 출출했나봅니다. 모두들 많은 식사양을 자랑하며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힘이 다시 났는지 모두들 다른 빌라로 이동하여 형, 동생들과 신나게 놀았습니다. 내일 아침부터 다시 정규수업을 해야 하니 오늘은 모두들 숙소로 일찍 돌아와서 무리 하지 않고 9시30분에 취침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하루도 아이들은 추억하나를 더 만들었습니다. 내일부터는 7주차에 접어드는데 아이들이 남은기간동안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