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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5] 스파르타8주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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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2-05 23:58 조회4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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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송이입니다.

6주의 마지막 수업 날입니다. 벌써 6주도 다 지나가 버렸습니다. 요즘은 시간이 가는 것이 아쉬울 만큼 빨리 지나간답니다. 아이들도 이제 activity 4번만 하면 한국에 간다며 긴 여정을 끝나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는 정말 우리가 알고 있는 세부의 날씨였습니다. 햇빛이 너무 내리 쪄 아이들 스스로가 선크림을 발라야겠다고 인식할 정도의 무더위였습니다. 참 대조적인 모습이죠^^ 아이들은 오늘 날씨를 보며 제발 내일 날씨도 좋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두 손 모아 간절한 마음으로 내일 날씨가 좋기만을 소망하며 기대도 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아주 두근두근 하답니다~

아침에 일어나 우리 아이들은 김치볶음밥을 먹으며 잠에서 덜 깬 정신을 가다듬었습니다. 매일 먹어도 맛있는 식사는 우리 아이들이 하루 종일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힘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업에 들어간 우리 아이들, 오늘은 토요일이어서 오후 수업은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한국에서의 토요일을 맞는 것처럼 아이들은 신이 나서 수업에 임했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에 아이들은 튜터들과 scrable 단어 게임도 하고 팀을 나눠 영어토론 수업도 하였습니다. 삥 둘러앉은 아이들과 튜터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서로의 교제 속에서 아이들은 단어의 함축된 의미들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책과 사전에 나오는 일반적인 의미 뿐 아니라 생활에서 사용되는 의미들과 패턴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쑥쑥 늘어가는 영어의 자신감은 아이들이 한국에 돌아가서 생활할 때 자부심과 실력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하루 수업을 다 마친 지희랑 혜정이랑 화연이는 자율학습을 하며 오늘 공부한 수업을 정리하고, 하늘이, 선우, 보은이 혜림이는 수학수업을 하였습니다.

보람 찬 하루를 마치고 아이들은 맛있는 저녁을 먹고 있습니다. 오뎅국을 들이마시는 아이들, 두 번 세 번 퍼서 먹는 아이들을 보니 한국 사람이 맞구나 싶더라고요. 그렇게 더웠는데도 이열치열을 몸이 느끼는지~ 뜨근뜨근한 오뎅국을 시원하게 들이키더라고요^^ 호호호 저녁을 맛있게 먹은 뒤 아이들은 다이어리를 쓰고 단어공부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weekly test도 보는 날이라 아이들은 열심히 그 동안 보았던 단어도 한 번 더 보며 공부하였습니다. 8시! 오늘은 땀도 많이 흘리고 피로가 쌓인 우리 아이들의 비타민을 보충해주기 위해 과일파티를 하였습니다. 모두들 식당으로 모여 파인애플, 바나나, 망고, 파파야, 오렌지, 노란수박을 먹었습니다. 저희 반 아이들은 망고랑 바나나를 좋아한답니다. 파인애플은 저번에 왕창 사다 먹어서 손이 많이 안 가는데~ 망고는 먹어도 먹어도 좋다고 하네요^^ 다른 빌라 친구들은 노란수박이 맛있다고 잘 먹는데 저희 빌라 아이들은 별로라고 하네요. 저도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말이죠. 비타민을 섭취한 아이들은 다시 빌라로 돌아와 weekly test를 보았습니다. 오늘 하루 열심히 보낸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아이들과 내일 계획과 일정에 대해 이야기한 뒤 아이들은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나눌 이야기들이 많다고 하네요~^^
내일 오전에 스타워즈2를 볼 예정입니다. 아이들은 벌써부터 신이 났답니다. 수영장도 가고 영화도 볼 생각에 설렌다고 하네요~ 날씨와 아이들의 건강 모두 좋아서 내일 즐거운 activity가 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려요! 평안한 밤 되세요^^

 

<강혜림>
혜림이는 오늘 word game을 하였다네요. 2번이나 이겨서 무척 즐거웠답니다. 혜림이가 한국에서는 음식 맛없다고 불평을 했었는데 여기 오니깐 한국음식이 정말 맛있는 것 같다고 하네요~ 돌솥삼겹살이 먹고 싶데요^^

<이하늘>
하늘이는 단어를 예전보다 훨씬 더 잘 외운답니다. 집중해서 단어를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수학도 차근차근히 짚어가며 이해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볼 영화와 액티비티를 무척 기대하고 있답니다^^

<최지희>
지희는 오늘 과일파티 때 바나나를 많이 먹었습니다. 맛있다고 잘 먹는 지희를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지희는 오늘 scrable을 하였습니다. 성모랑도 함께 하면서 즐거웠다고 하네요. 내일 수영장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김화연>
화연이는 요즘 책을 읽습니다.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하네요^^ 내일 아침 영화를 볼 생각에 무척 즐거워한답니다. 마음 같아선 오늘 밤에도 보고 싶지만 참고 내일 아침 보겠다고 하네요~

<진혜정>
혜정이는 내일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답니다~ 오늘 지희랑 바나나를 무척 많이 먹었습니다^^ 내일을 위해 방에 올라가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며 휴식을 취하는 중이랍니다.
 <이선우>
선우는 오늘 scrable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튜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해서 기분이 좋다고 하네요~ 과일도 맛있게 먹은 선우는 내일 수영장 갈 생각에 벌써부터 들떠있답니다^^

<박보은>
보은이는 요즘 동건이가 보고 싶데요. 잘 걷고 있을 동생이 그립다고 하네요~ 필리핀 귤을 먹으면서 신기하다고 씨를 보관하고 있는데 오늘 작은 통에 흙을 넣고 씨앗을 심었답니다. 귤이 나오기를 기대하면서요^^  
 

댓글목록

강혜림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림(kkt700) 작성일

수영장에 가서 즐겁게 잘 놀고 오세요. 날씨도 좋아야 할텐데, 여기서도 기원할게요. 일요일 즐겁게 보내세요.~

박보은님의 댓글

회원명: 박보은(bon1112) 작성일

ㅎㅎ 엄마도 새싹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모두들 물놀이 즐겁고 신나게 하고 오세요~~^^

박보은님의 댓글

회원명: 박보은(bon1112) 작성일

아차!! 과일파티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아이들 비타민 보충 잔뜩 했겠네여~~^^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날씨너무좋아서 저희 물놀이 너무 잘하고왔습니다. 기원해주신 덕분이에요~ 아이들 여러가지 과일을 먹으니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