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04] 스파르타8주 이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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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2-04 22:39 조회49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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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2011년 2월 4일 금요일 다이어리입니다.
한국에서는 오늘 귀경인파가 몰려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현상이 본격화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많은 인파가 이동을 하지만 오늘 아이들은 호텔 내에서 수업을 받고 오늘도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께서는 안전하고 즐거운 귀경길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기상시간은 7시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맑고 화창합니다.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여섯시 반에 제가 눈을 떠보니 아이들은 모두 마스터룸에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항상 10시에 맞추어 취침에 들어가니 이제는 기상시간 6시에서 6시반사이에 일어나서 준비를 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을 한 아이들의 모습이 기특합니다. 오늘도 아침 분위기는 좋습니다. 한동안 감기나 아픈 아이가 없었는데 좋은 컨디션을 계속 유지하여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오늘도 아침식사를 맛있게 하고 수업이동을 합니다.
오전수업시간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아이들 모두가 수업시간을 즐기며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지난 일정동안 하루 종일 영어 공부만 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이 들었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건 항상 같이 지내는 친구들과 한국에서 끊임없이 아이들을 격려해 주시는 부모님 덕분입니다. 같이 먹고 자며 동고동락한 친구들과 매일매일 한국에서 날아오는 편지들로 힘을 얻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지요. 남은 시간들도 친구들의 소중함과 부모님의 사랑들로 힘을 얻고 지금처럼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길 기대합니다.
오전수업도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어서 점심식사를 하러 아이들이 식당으로 달려갑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탕수육, 오이무침, 꽃게탕, 파인애플입니다. 아이들이 모두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이곳에서 많이 그리워했던 달콤한 탕수육과 얼큰하고 시원한 꽃게탕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아이들은 바로 밖으로 나갑니다. 어제에 이어서 캐치볼을 합니다. 팔이 많이 당겨올 듯 한데 즐겁게 공놀이를 합니다. 한동안 많이 했던 피구나 축구는 이제 재미가 없나 봅니다.^^ 수업이동하기 10분전에 숙소로 돌아와 한숨을 돌리고 오후수업이동을 합니다.
오후수업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수업하는 모습을 들여다보니 식사를 끝낸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에 아이들이 하나둘 졸려 보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수업할 수 있도록 저희 선생님들과 필리핀 선생님들께서 아이들 하나하나 신경을 쓰고 있으시기에 즐겁게 마음 편히 아이들이 수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잠을 깨기 위해서 열심히 큰소리로 교재를 따라 읽고 화이트보드를 이용해 단어를 마음껏 썻다 지웠다 를 반복합니다. 이내 5교시가 끝이나면 잠이 달아나 있고 쉬는 시간을 이용해 맘껏 뛰어놉니다. 아이들이 이곳에 적응을 하고 항상 보이는 모습입니다. 앞으로도 오후수업을 알차게 보내기해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가 되네요.^^
오후수업과 수학수업도 모두 마무리 되고 저녁식사시간입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닭죽입니다. 한국에서 먹는 닭죽과 달리 닭고기를 더욱더 풍성하게 먹을 수 있기에 아이들도 좋아하고 식사양이 상당합니다.
이어진 방과후 일정에서는 오늘도 변함없이 단어를 부단히 외웁니다. 오늘은 틀린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오랜만에 깜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틀린 문제를 10번씩 더 쓰느라 힘들어 하지만 내일 단어 시험성적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깜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진 것 이지요. 오늘은 일과를 조금 늦은 시간인 9시 30분에 마무리하고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혁이는 이번에 단어장 레벨이 올라가면서 난이도가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혁이가 조금은 힘들어하지만 단어를 외우는 시간에 전 레벨보다 더 집중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은기간에도 열심히 하는 혁이의 모습이 기대가됩니다.^^
민제는 오늘 쉬는 시간에 아바타를 보았습니다. 아바타를 3D로 극장에서 보았는데 이번에 자막이 없는 것으로 보니 정확히 이해 할 수 없지만 스토리를 이해할만 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 삼촌까지 face book에 글을 올렸다고 하면서 확인 부탁드린다고 하네요.^^
석훈이는 점심시간에 32번빌라 아이들과 캐치볼을 즐겁게 하였는데 우리가 확실히 잘하기에 이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태현이와 함께 아이들에게 야구강습을 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준형이의 야구 폼이 많이 늘었다고 하네요.^^
준형이는 오늘 수업중에 voca 진도가 많이 나가서 재미있고 알찬수업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태현이와 석훈이에게 야구 강습을 받으니 처음에는 커튼을 맞췄으나 지금은 높고 멀리 던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네요.^^
종훈이는 수학수업을 잘 듣고 있습니다. 진도도 거의 다 나가고 문제도 거의 다 풀어 가고 있습니다. 난이도가 있는 책이라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남은 시간에는 잘 모르는 문제를 다시 풀 수 있도록 하고 점검할 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태현이는 오늘 저녁시간에 드라이누들을 받았는데 매콤한맛에 반해 버렸다고 합니다.^^ 담에 또 끓여 달라고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베리선생님 시간에 개인대항전 스크래블 게임을 했는데 일등을 하여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성윤이는 평소 루질선생님이 수업을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차분하게 설명도 잘해주시고 발음도 유창하셔서 배울게 많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루질선생님과 더 친분을 쌓아서 영어 실력을 더욱더 높이겠다고 하네요.^^
댓글목록
이민제님의 댓글
회원명: 이민제(pilot991025) 작성일
안녕~민제~어제 밤에 facebook에 들어가봤단다.
우리 민제가 올려놓은 글도 확인했구~엄마도 너가 그리워~무지무지^^
한국에 돌아와서도 facebook을 통해 외국인 선생님 및 친구들과도 오래도록 잘 지냈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요즘 민제가 선생님과 face book 친구맺기에 푹빠졌습니다.^^
아이들이 남은기간 열심히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