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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4] 스파르타8주 김준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2-04 21:19 조회4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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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준하입니다.
 

오늘 아침 일층에서 소란한 소리에 놀라 잠이 깼습니다. 1층으로 내려가 보니 아침 일찍 일어난 아이들이 거실에서 무궁화꽃이를 하고 있더라구요~ 오늘 아침은 나은이가 6시 30분에 제일 먼저 일어나 아이들을 깨웠다고 합니다. 부지런한 우리 아이들~ 오늘은 다른때보다 더 일찍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아침메뉴는 볶음밥, 빵과 쨈, 계란후라이, 과일쥬스였습니다. 한 테이블이 앉아 밥을 먹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신 다른 인솔교사 선생님께서 너무 귀엽다고 하시며 아침마다 아이들 옷을 골라주는거냐고 여쭤보시더라구요 ^^ 그만큼 우리 아이들 스스로 옷을 너무 예쁘게 입고 있습니다. 어느 날은 아이들끼리 내일 무슨옷을 입을지 상의를 하여 같이 치마를 입자고 약속을 한 뒤 자기도 한답니다. 아침식사를 한 뒤 빌라로 돌아와 마스터룸에 모여서 무언가 속닥속닥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저에게 와서는 넌지시 오늘 과자파티를 하면 안되냐고 물어봅니다. 사실 요즘 아이들이 과자를 너무 많이 먹기에 가급적이면 과자를 먹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과자가 많이 먹고 싶었나 봅니다. 그래서 오늘 단어시험을 잘 보면 과자파티를 하겠다고 말했더니 아침부터 열심히 공부를 하네요~ 오늘 하루종일 과자파티 생각에 공부를 열심히 할 것 같습니다.
 

오전수업이 끝난 후 신나는 점심시간! 오늘 점심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과 오이무침, 꽃게탕, 파인애플이었습니다. 특히 오랜만에 나온 파인애플을 어찌나 잘 먹던지 파인애플을 6개씩 먹기도 하더라구요~ 과일을 많이 먹으면 미인이 된다는 말이 맞나봅니다 ^0^ 점심을 먹은 후 빌라로 돌아온 아이들은 마스터룸에 모여 또 효녀심청놀이를 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효녀심청의 업그레이드버전으로 뒤로하는 효녀심청놀이를 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도무지 알 수 없는데 아이들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그렇게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고 다시 오후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오후수업엔 아이들 태도가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수업 중간중간 들어가서 아이들 자세를 바로잡아주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정규수업이 끝나고 오늘은 3학년 아이들의 수학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한학기 진도를 다 나간 아이들은 문제풀기를 했습니다. 수학시간에 나정이는 어려운 문제도 잘풀고 이해를 잘해서 다른아이들을 가르쳐주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칭찬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오늘도 8시간의 영어수업과 1시간의 수학수업이 모두 끝났습니다. 오늘 저녁메뉴는 닭죽! 맛있는 닭죽위에 닭가슴살과 다진당근, 송송 썬 파를 넣어 잘 익은 김치와 함께 먹었습니다. 저녁식사 후 빌라로 돌아온 아이들은 여느때처럼 샤워를 하고 영어일기를 쓴 뒤 설날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를 다 쓰고 아이들이 바라던 과자파티대신 아이스크림 파티를 했죠~ 그리고 간식으로 나온 소세지도 먹으며 단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개별이야기는 아이들이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로 대신하겠습니다.
 

<정수현>
TO. My family
엄마, 아빠, 나영아, 쿠샤야, 어글리야, TV야, 컴퓨터야 등등...
히히 안녕하세요! 저 수현이에요. 별일 없으시죠? 혹시 새해인사 비디오 보셨나요? 표정이 많이 굳어 있었죠? 긴장해서 그래요 ^^ 오늘은 새해편지를 써볼까 합니다. 저에대한 덕담이라.. 참 궁금하네요! 새해를 가족, 친척들과 못보내서 슬프지만 그래도 이곳에서 빌라동생들과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음력설 2월3일! 건강하고 재미있는 설 보내시고요. 저는 얼마 남지 않은 짧은 시간동안 좋은 추억 만들고 갈께요. 우리가족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사랑해요 ♡
 

<서나정>
가족들에게~
엄마, 아빠, 오빠! 서울은 잘 갔다오셨나요? 저는 가족들께서 서울에 잘 갔다오셨는지 걱정이 되기도 하였어요.. 저는 설날을 생각하면 세뱃돈과 전을 굽는것이 가장 기억이나요. 아, 그리고 세뱃돈 받으셨으면 제가 한국에 오면 전해주세요. 그리고 저번에 할머니하고 통화를 할때 더하고 싶었는데 못했어요. 할머니께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시라고 해주세요. 그리고 가족들 모두 잘 계시고 항상 건강하게 있으세요.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그리고 세뱃돈을 잘 챙겨주시길........ 사랑하고 겅강하게 잘 계세요. I LOVE YOU ♡
 

<김가림>
TO. 사랑하는 우리가족
한국에 있는 우리가족! 저 가림이에요. 한국은 지금 설날 때문에 축제 분위기 인가요? 저는 여기서 잘 생활하고 있어요. 이번주 수요일 activity 날에는 암벽등반을 했어요. 처음에는 암벽이 조금 허술해 보였어요. 그래서 떨어질것 같았는데 신기하게도 3번 다 꼭대기까지 올라갔어요. 그래서 지금 제가 기침할 때 배가 조금 아파요. 요즘 들어 편지가 없네요.. 편지를 부탁해요! 그리고 되도록 장문의 편지를 부탁해요. 그리고 상할머니를 보고싶어요. 전화도 계속 안 받으시고 감감 무소식이시네요. 편지보낼때, 상할머니 소식도 전해주시면 좋겠네요. 한국에서는 새해라서 친척들도 많이 만나고 좋겠어요. 귀여운 희진이랑 아영이도 있고 외삼촌, 외숙모, 사촌,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모두모두 만나고 싶다고 전해주세요. 이제 저는 그만 쓸께요. 모두모두 보고싶고 사랑해요! Happy New Year! -2011년 2월5일 가림올림
 

<신비>
TO. 엄마
엄마. 새년이 왔네요. 저는 잘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언니들이랑도 잘 지내고 있고요. 그리고 필리핀 아이스크림도 맛있네요. 그리고 우리가 과일파티를 해봤어요. 우리는 망고, 오렌지, 사과, 멜론을 먹어봤어요. 여기 과일은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저희가 종이로 만든 꽃다발도 있고요. 그리고 저는 수영하는게 너무 좋아요. Happy New Year!   -신비-
 

<박나은>
기쁜 새해를 보내고 있는 우리 엄마, 아빠, 할머니, 오빠께
엄마! 저 나은이에요! 저 없이 설파티를 하시다니... 뭐! 저의 존재감의 크기를 아셨나요? 아마도 제 예상에는 이번설은 조용할 것 같네요. 제가 한복도 입고 떠들어야 분위기가 사는데 흑흑흑! 장난이에요! 설은 잘 진행되고 있나요? 오빠는 요즘 어때요? 라이크 숙제 다하느라 죽고있죠? 히히 이제 오빠도 제 고통을 알거에요! 그리고 엄마! 제가 옆에서 동그랑땡 만드는것을 도와주어야 되는데 으앙! 동그랑땡 맛이 그립네요! 엄마 많이 힘드시죠? 저도 엄마 보고싶은 거 참느라 힘들어요! 하지만 파이팅!
아빠! 저 나은이에요! 아빠 많이 보고싶어요, 아빠! 8시가 되면 가끔 아빠생각이 나요! 항상 8시만 되면 들어오시는데... 너무 보고싶어요!
할머니! 우리 할머니 너무 보고싶어요! 특히 할머니가 만든 음식 너무 먹고 싶어요! 너무보고싶어요 할머니~ 모두 Happy New Year and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해요!
ps. 저 살 못빼겠어요!!                        -우리 가족을 너무 사랑하는 나은이가-
 

<유연아>
식구에게
안녕하세요? my family!  오늘이 Happy New Year이에요. 설날 즐거운 설날~ 나는 설날 때 집에 있는 것이 좋던데 우리 family는 운이 좋은가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또 아프지 말고 제가 한국에 돌아올 때까지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지내셔야해요! 왜냐하면 나는 우리 식구가 아픈것이 제일 싫어요. I LOVE YOU  -kelly 연아-
 

<이주영>
엄마아빠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주영이에요. acme camp는 정말 재미있고 조금 힘들어요. 원어민 선생님과 얘기하고 수업하는거와 액티비티하는게 정말 재미있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거랑 단어시험보는게 조금 힘들어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설 연휴라서 아이들이 없는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실꺼라 생각됩니다. 오늘 아이들의 편지로 조금은 빈자리를 채우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아이들 응원 많이 해주세요~ 그럼 저는 내일 아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
 

댓글목록

유연아님의 댓글

회원명: 유연아(rya0701) 작성일

다음엔 치마도 꼭 보내야 겠어요..
울 연아 치마입으면 참 여성스럽고 예쁘거든요..
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네~ 연아가 치마를 챙겨오지 않아 항상 바지만 입는데 ^^ 치마입은 연아모습도 보고싶네요~~ 어머니도 새해복 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