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25] 스파르타4주 고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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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5 22:45 조회49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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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은 하루가 시작되었답니다.^^ 이제 수업도 목요일, 금요일 이렇게 이틀 밖에 남지 않았네요.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할 때입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7시에 일어났답니다.~ 서로 서로 깨워주고, 같이 밥 먹으러 가는 아이들이 대견스럽네요. 어제 간식 먹을 때 4일 있으면 한국으로 가는데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 보니 아이들은 부모님이 많이 보고 싶고, 영어 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우리 숙소가 식당 바로 앞에 있어서 아이들은 거의 매일 일등으로 아침밥을 먹는답니다.^^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준비물도 챙기면서 아이들끼리 장난도 치면서, 아침을 보냈답니다. 역시 일찍 일어나야지 여유가 넘치네요.^^ 8시에 아이들은 모두 교실로 올라갔답니다. 다만 준혁이와 정호는 1교시가 원어민 그룹 수업이라서 다른 교실로 갔답니다.~ 아침부터 수업을 듣느라고 고생 많이 했답니다. 방학인데 쉬지도 못하고 열심히 공부한 우리 아이들이 대견스럽답니다.^^
12시까지 오전 수업을 모두 마치고, 아이들은 식당으로 달려왔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계란말이와 잡채 그리고 무나물과 부대찌개와 후식으로 망고가 나왔네요.^^ 오늘 부대찌개는 정말 맛있게 나왔답니다. 현지 요리사 분들이 최대한 한국의 맛을 살리려고 무척 애를 쓰고 있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도 오늘 한 그릇을 후딱 비었답니다.^^
아침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오늘 오후에는 정말 더웠답니다.~ 오랜만에 필리핀 날씨를 느껴보네요.^^ 밖에 나가면 살이 타는 느낌이 난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운동을 하다가 너무 더운지 더위를 피해 숙소로 돌아와 에어컨을 온도를 최저로 낮춰놓고 그림도 그리고 술래잡기도 하면서 휴식시간을 보냈답니다.
양치질 하고 물통에 물을 채우고 1시에 오후 수업을 들으러 갔답니다.^^ 1시 수업은 아이들이 가끔 졸기 때문에, 필리핀 선생님들이 스트레칭도 시키고, 간단한 게임을 시켜 잠을 깨도록 도와준답니다.~~ 5시까지 오후 수업을 모두 마치고, 수학수업을 듣는 우리 4총사는 수학수업을 들으러 갔고, 자율학습을 듣는 친구들은 다른 교실로 이동하였답니다.~ 1시간의 짧은 자율 학습이지만 늘 그래왔듯이 모두 알차게 보냈답니다.
6시에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7시까지 휴식시간을 가졌답니다. 7시부터 아이들은 다시 자율학습을 시작하였습니다.~
내일이 엑티비티 하는 날이기 때문에, 아이들 모두 들떠 있었답니다. 내일 엑티비티는 아얄라 몰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쇼핑몰에서 쇼핑을 한답니다. 아이들 모두 어떤 선물을 살지 고민을 했답니다.
내일 남은 모든 용돈을 나누어 주어서 우리 아이들이 사고 싶은 것을 모두 사게 할 것입니다.^^ 필리핀 현지 영화관 사정은 우리나라와 달리, 매일매일 상영영화가 바뀐답니다. 그래서 내일 어떤 영화를 본다고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없을 거 같네요. 최근 개봉한 걸리버 여행기를 볼 예정입니다만, 상황에 따라서 영화가 변경될 수 있다는 거 미리 알려 드리겠습니다.^^ 9시에 모든 일과가 끝났답니다.~ 10시에 아이들은 모두 꿈나라로 갔네요.^^
재우는 사진욕심이 참 많은 거 같네요.^^ 사진 찍히는 것도 좋아하고, 찍는 것도 좋아하는 재우랍니다.^^ 오늘 윤정 선생님 카메라로 다른 아이들과 우리 인솔선생님들을 대신 해서 찍어 주었는데요. 생각보다 잘 찍어서 오늘 캠프 앨범에 업로드 하였습니다.^^
준혁이는 요즘에 수학 문제집 푸는 게 재미있나 봅니다. 매일 영어만 하다가 수학을 하니깐 재미있다고 하네요.^^ 준혁이는 항상 웃고 다니고 아이들을 재미있게 해주는 친구랍니다.
오늘도 재미있게 모든 수업을 잘 듣고, 다른 동생들과 침대위에서 레슬링을 하면서 저녁시간을 보냈답니다.^^
정호는 레벨 2 단어를 외우라고 어머님이 말씀하셨다고 하는데, 레벨 1 단어가 정호에게 더 맞는 거 같아서 레벨 1 단어를 외우라고 했습니다. 레벨 1 단어도 우리 아이들이 어려워 하기 때문에 외우는데 힘이 든답니다.^^*
창희는 밥을 정말 잘 먹습니다.^^ 친구들 보다는 1.5배정도 더 많이 먹는 거 같은데, 가끔은 저보다도 많이 먹는답니다.~ 망고를 너무 좋아하는 창희는 오늘 점심때 후식으로 망고가 나왔는데, 정말 행복한 표정으로 망고를 맛있게 먹었답니다.~
동재는 운동을 정말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매번 휴식시간 마다 공놀이나 배드민턴을 하는데, 영어도 좋지만 운동이 더 좋다고 말하네요.^^ 오늘 단어시험도 어제와 같이 잘 보았답니다. 동재가 영어 단어는 많이 알고 있는 거 같습니다.
하빈이는 오늘 자습시간에 수학 문제집을 다 풀었다고 하네요.^^ 채점을 해서 틀린 문제도 다시 확인해 본다고 했습니다.~ 영어도 열심히 하고 수학도 열심히 하는 우리 하빈이 이번 주 일요일 날 공항에서 꼭 칭찬해주세요.^^
희찬이는 내일 무엇을 살까 고민했답니다.^^ 일단 말린 망고는 산다고 했는데, 부모님 선물은 무었을 사냐고 물어보니, 어머님께서 사오지 말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래도 조그만 한 선물이라도 사라고 일러두었습니다.^^
내일은 마지막 엑티비티 날이랍니다. 영화도보고 쇼핑도 하는데, 우리아이들이 너무나 기대하고 있답니다. 영화보다도 쇼핑을 더 좋아하는 거 같네요.~ 무엇을 살까 고민을 하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귀엽답니다. 내일 마지막 엑티비티 무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댓글목록
이재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재령(doolph3) 작성일
아마도 제가 캠프앨범에서 재우의 웃는 모습을
많이 보고싶다고 하니 그러는 듯 합니다.
재우야!! 고맙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재우 오늘 아얄라몰 잘다녀왔답니다. : )
재우가 사진찍을때 항상 웃는 모습을 보였는데, 다이
유가 있었네요.. 어리지만 속이 깊은 재우이네요..
우리 재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한국돌아갈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