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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8] 스파르타8주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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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8 01:48 조회5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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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송이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왔습니다. 일어나보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었습니다. 빗소리를 들으며 아이들은 잠을 깼습니다. 캠프 초기에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이들이었는데 이제는 캠프생활에 적응하면서 처음 보다는 덜 피곤한가 봅니다. 자라고 말하지 않아도 잠이 들곤 했는데 이제는 자라고 하고 두 세 번 채근해야 잠을 자기 시작한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조금씩 늦어지고 있습니다. 예전엔 5, 6시만 되도 일어났는데 요즘에는 6시30분 쯤 일어나더라구요. 볶음밥과 계란후라이 빵과 다양한 쨈들을 맛있게 먹은 뒤 아이들은 수업을 들었습니다. 출발 할 시간이 되면 알아서 준비하고는 다녀오겠습니다를 외치는 아이들~ 비가 와서 몸이 느려질만도 한데 수업시간에 맞춰 재깍 출발을 하였습니다. 수업을 들은 뒤 점심을 맛있게 먹은 후 아이들은 9교시까지 수업을 잘 듣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카레를 맛있게 먹은 후 다이어리를 쓰고 단어를 외우고 있습니다. 이제는 다들 못하겠어요 어려워요 힘들어요 라는 말보다 한번 해보자! 오늘은 몇 개 맞아야지! 라는 긍정적인 언어와 의지가 가득담긴 말들을 한답니다^^ 내일은 가와산 폭포를 가는 날이어서 일찍 자라고 하였습니다. 들뜬 마음에 아이들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짐만 종일 싸고 있답니다. 짐 싸라고 하였더니 물건 하나하나 이야기를 하며 이야기장을 풀어놓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빌라 생활 중 다른 빌라와의 관계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랍니다~ 저희 아이들은 처음에 14번 빌라친구들과 친했습니다. 나이 때가 비슷한 또래 남학생들이었기에 말도 통하고 즐겁게 지냈답니다. 같이 운동도 하고 놀리기도 하고 장난치기도 하고 평소 학교에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4주 친구들이 빌라에 도착했습니다. 4주에도 저희 아이들과 비슷한 또래의 반이 있었습니다. 항상 14번 친구들과 잘 지냈는데 어느 순간 14번 빌라 친구들은 안중에도 없고 22번 빌라 친구들하고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매번 맛있는 것도 나눠먹고 잘 지냈는데 한 순간에 싹 바뀐 저희 아이들.. 22번 친구들과 맛있는 것도 나눠먹고 같이 운동도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4주 친구들이 가고 나면 또 어떻게 변할지 궁금해졌습니다. 다시 14번 친구들과 잘 지내고 22번 빌라 친구들이 없었던 그 때로 돌아갈까요? 여자들만 있다 보니 남자이야기는 안 나올래야 안 나올 수 없는 이야기 인가 봅니다. 얼마나 웃긴지 모릅니다^^

 


<이하늘>
제 품에 쪼르르 달려와 안기는 하늘이. 항상 저를 배려해주고 챙겨 주려고 노력한답니다. 오늘은 단어도 열심히 외우고 내일 액티비티 갈 것을 준비하였습니다. 내일 폭포에서도 즐겁고 안전하게 놀다 올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려요^^


<최지희>
지희는 내일 가와산 폭포에 갈 준비를 단단히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못했던 물놀이의 한을 풀기 위해 지희는 마음을 굳게 먹고 잔뜩 기대하고 있답니다. 잠깐 머리가 아푸다고 하여서 내일을 위해 감기약을 먹고 잠을 자고 있답니다. 내일 즐거운 모습의 지희 기대해주세요.

 

<진혜정>
혜정이는 잠이 금방 듭니다. 오늘도 침대에 눕자마자 잠이 들었습니다. 지희랑 함께 내일 액티비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서 얼마나 신나게 놀지 내일 먹을 간식도 잘 챙겨서 머리맡에 놓았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혜정이가 즐겁게 액티비티를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강혜림>
혜림이는 항상 명랑하고 밝습니다. 오늘도 상쾌한 마음으로 단어를 외워야 한다며 빌라 안을 구령을 외치며 돌아다녔답니다. 수영을 좋아하는 혜림이가 내일은 또 어떤 모습으로 즐겁게 놀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인어공주 혜림이를 기대해주세요.

 

<이선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언니오빠들과 함께 수학공부를 하는 선우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수학선생님께 스스럼없이 질문한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선우가 내일은 공부를 잠시 있고 엑티비티를 잘 보낼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김화연>
화연이는 오늘 하루도 성실하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성실함이 결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단어를 외우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답니다. 내일 있을 가와산 폭포를 위해 미리 입고 갈 옷도 준비했답니다. 내일 화연이의 모습 기대해 주세요^^

 

<박보은>
어제의 아픈 컨디션을 회복한 보은이는 밥도 잘 먹고 수업도 잘 들었습니다. 조금 피곤했는지 저녁을 먹고 조금 있다 잠이 들더라구요. 자다가 깼는데 열이 많이 나서 해열제를 먹이고 물도 많이 먹여서 제 옆에서 재웠습니다. 밤사이에 깨끗이 나아서 내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내일 액티비티를 위해 아이들은 다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려요^^ 평안한 밤 되세요~
 

댓글목록

박보은님의 댓글

회원명: 박보은(bon1112) 작성일

보은이가 오늘 무사히 가와산폭포에 다녀 왔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비록 땟목은 못 탔지만 멀미안하고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