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12] 스파르타4주 이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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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2 23:04 조회49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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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종명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영어 캠프의 핵심이라 할 만한 activity, 아일랜드 호핑 투어를 하는 날입니다. 아일랜드 호핑의 뜻은, 섬 사이를 오가면서 스노클링을 끼고, 물 속에 다니는 물고기나 불가사리, 그 밖의 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말로만 해서는 조금은 단조로운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요, 바다 속 세상을 보는 일이 어디 그리 간단하기만 할까요? ^^ 모두들 직접 그곳에 뛰어들기 위해 단단히 준비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맛있게 먹고, 선크림도 듬뿍 바르고, 오늘 있을 activity의 준비물들도 잘 챙긴 후, 아침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다들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상기된 표정으로 차를 타러 이동하였지요. 멀미를 하는 학생들도 있으니 멀미약도 잘 챙겨 먹고, 물통에 물도 가득 담고, acme 티셔츠에 샌들까지 빠짐없이 챙겨 입고 신고는 선착장까지 이동하기 위해 차로 이동하였습니다. 다행이도 선착장까지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아서, 금방 도착하였답니다.
드디어! 우리 학생들 모두와 함께, 천천히 배에 올라 탔습니다. 4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배는 우리 학생들이 스노클링을 할 장소와 해변에서 놀 곳, 점심을 먹을 곳으로 이동하기에는 충분히 좋았습니다. 다들 부푼 가슴을 안고, 천천히 출발하는 배에서 멋진 이곳 필리핀 세부의 전경을 구경했습니다. 천만다행이도, 귀신같이 오늘은 비가 전혀 내리지 않고 하늘 조차도 맑고 화창하여, 우리 학생들이 놀기에는 안성맞춤의 시간이 되었지요. 최고의 장소에서 최고의 시간들이 되고 있으니, 이보다 좋은 것이 어디있겠나요? ^^
오늘 우리가 가는 섬은 "판다논"이라는 곳입니다. 섬의 규모는 작지만, 백사장이 멋지게 펼쳐져있어서 우리 학생들 모두 즐겁게 놀 수 있었지요. 점심이 준비되는동안, 멋진 백사장에서 해수욕도 하고 집게도 잡고, 또 불가사리를 구경하기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비록 바다가 깊지 않아 겨우 허벅지 정도까지 밖에 올라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물 속에 누워 물장구도 치고, 조개 등을 구경하고 잡아도 보는 등 나름의 신나는 시간을 만끽하였지요.
점심은 필리핀 세부의 전통적인 요리 방식이라 할 수 있는 그릴에 구운 닭, 돼지고기, 그리고 이곳 현지 이름으로는 '깔라마리', 즉 오징어 튀김과 새우 등의 해산물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망고와 바나나 등 과일도 준비되어 우리 학생들의 식사를 풀코스로 제공하고자 노력하였지요. 다들 오전의 수영에 에너지 소모가 컸던지, 가득 담아 맛있게 많이 챙겨먹었답니다. 이렇게 놀러 나와서 먹는 식사는 더 꿀맛인 듯 합니다. ^^
점심을 잘 챙겨 먹고, 우리 학생들 모두 다시 배에 올라타 스노클링을 하러 이동하였습니다. 우리가 밥을 먹고 해수욕을 했던 판다논 섬과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요, 야트막하지만 그만큼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모두들 든든하게 배를 채워서인지, 빨리 들어가고 싶은 마음에 엉덩이가 들썩 거리더라구요.^^ 차례대로, 조심스럽게 한 명씩 입수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차가운 바닷물에 긴장하기도 했지만, 이내 웬걸요,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만끽하였습니다. 비록 물고기는 조금 적었지만, 바다 수영 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고 재미있었기에 우리 학생들에게 최고의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이도 오늘은 기상 상황이 좋았기 때문에, 더 안전하게, 그리고 더 재밌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activity를 마치고, 배를 타고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와 차를 다시 타고 숙소로 잘 이동하였습니다. 피곤하기도 할 텐데, 어찌나 팔팔한지 선생님이 함께만 있어도 같이 기운이 나기도 하였답니다.
오늘 activity에 대한 소감문을 간단히 우리 학생들에게 적어보게 하였는데요,
성재는
"오늘은 액티비티 날이었다. 해변에서 조금 놀고 스노클링을 하러 갔는데 선생님이 10m 정도라고 해서 엄청 깊은 줄 알았는데 제일 얕은 데로 1m밖에 안돼서 묵어있던 긴장이 다 풀렸다. 다이빙할 때 정말 스릴이 있었다. 정말 재미있었고 한 번은 깊어서 빠지는 줄 알았다. 무섭기도 하고 정말 재미있기도 한 activity day 였다."
준수는
"오늘은 노는 날이었다. 우리는 배를 1시간 쯤 타고 조그만 섬, 아일랜드 호핑 장소에 도착했다. 처음에 스노클링을 하기 전에 30-40분 동안 해변에서 놀았다. 우리가 갔을 때는 썰물 때여서 돌맹이가 많았다. 그래서 발바닥이 아팠다. 하지만 신발을 신고 들어가니 아무렇지도 않아서 실컷 놀았고 재미있었다. 하지만 스노클링은 수영에 비해 덜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물고기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발견한 바다 생물은 게와 아주 작은 물고기, 불가사리 였다."
희온이는
"오늘 우리는 아일랜드 호핑을 하러 차를 타고 출발하였다. 날씨가 너무 맑아서 아일랜드 호핑에는 거의 최고의 날씨인 것 같았다. 나는 저번에 수영장에 빠져서 많이 무섭기도 하고 겁도 났는데 숨쉴 수 있는 것도 주고 물의 깊이가 너무 낮아서 구명조끼가 필요없었다. 그리고 내 키보다 낮아서 수영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물고기와 게도 조금씩 있어서 구경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올 때는 물이 튀어서 우산으로 막고 또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다."
도영이는
"나는 오늘 아일랜드 호핑에 가서 너무 좋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배를 타고 오는 길에 물이 다 튀어서 눈에 물이 들어가서 눈이 따가워져서 눈을 비볐던 것이 제일 좋았다. 그 이유는 그렇게 맑은 바닷물을 맞아보기 처음이어서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간 진짜 아일랜드 호핑이었다. 그 이유는 다이빙을 했기 때문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가고 싶다."
민기는
"오늘은 activity 날이라서 아일랜드 호핑을 갔다. 수영을 한다는 생각만 해도 좋았다. 배타는 것도 재미있었다. 우린 스킨스쿠버를 했는데, 바다에 들어가서 하는 것이라 좀 두려웠지만 약 1m밖에 안되서 걱정이 없어지고 편했다. 난 스킨스쿠버 하면서 불가사리를 보았다. 매우 신기했다. 스킨스쿠버가 처음이었지만, 엄청 재밌고 신났다. 난 친구들과 다이빙 놀이도 했다. 정말 신나는 시간이었다.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정민이는
"나는 배를 타는 것부터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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