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12] 스파르타4주 고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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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2 22:20 조회50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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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날씨를 확인해 보니 오늘 날씨는 정말 최고였답니다.^^ 아이들은 오늘 아일랜드 호핑을 간다고 어젯밤 잠을 이루지 못했답니다. 저도 역시 아일랜드 호핑이 무척이나 기대 됐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일찍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한 후 숙소로 돌아와 수영복을 입고, 그 위에 반바지를 입은 다음, 물통과 수건을 챙긴 뒤, 선크림을 듬뿍 발랐습니다.
드디어 8시 반에 우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일랜드 호핑이 시작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우리 숙소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선착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다는 잠잠했고, 날씨도 쾌청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바람도 불지 않아서 일주일 내내 날씨가 좋지 않았던 하늘이 마치 우리아이들을 바다 오는 것을 반겨주듯이 파도가 살랑 살랑 요동쳤답니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에머랄드 색깔의 바다를 보고 환호성을 질렀고, 물고기들이 다 보이는 바다에 손가락질 하며 웃을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오기 전에 아이들에게 모두 멀미약을 먹여서 멀미는 하지 않았습니다.^^ 배를 타고 약 40분정도 가니 드디어 반타몬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이들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하였답니다.^^ 방골라에서 짐을 푼 뒤 모두 바다로 뛰어 들어 갔습니다.^^ 물장난도 치고 소라게도 잡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2시에 섬에 있는 뷔페식당에서 아이들은 맛있게 식사를 하였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 스노쿨링을 하기 위해서, 배를 타고 약 10분쯤 나가서 모두 다시 바다에 빠졌답니다.^^
바닷물이 아주 투명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물안경을 끼고 잠수하여 물고기들을 쫓아다니고 불가사리 및 여러 해양 생물들을 많이 구경하고 만졌답니다.^^ 아이들 몇몇은 소라나 고등껍질을 줍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시간을 모두 보내고 나니, 저와 아이들은 빨갛게 탔습니다.ㅠㅠ
오늘 밤에 약을 발라주고 자야겠습니다.^^
숙소 돌아오는 길에 비가 조금 와서 파도가 쫌 심했지만, 모두 무사히 숙소로 도착하여 두명씩 짝을 지어서 샤워를 한 뒤 저녁식사를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메뉴는 돈가스, 어묵볶음, 무국, 오이나물이 나왔습니다. 아이들 모두 열심히 수영을 한지라 배가 많이 고팠나보네요. 두그릇 씩 뚝닥 해치웠답니다.~
숙소로 돌아와 우리 아이들은 오늘 아일랜드 호핑이 어땠는지 일기를 썼답니다.^^
우리 부모님들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아이들의 일기를 공개하겠습니다.~(아이들이 쓴 일기에 현실성을 전달하기 위해서 우리 아이들 문맥이나 맞춤법을 고치치 않을게요.^^)
이재우
오늘은 우리가 반타몬 이라는 곳에 아일랜드 호핑을 하였다. 정말 재미있었다. 배를 타고 반타몬에 갔다. 그기에서 많이 많이 수영을 하였다.
거기에서 맛있는 뷔페음식을 먹었다. 그기에서 망고가 제일 좋았다. 바다 한가운데서가 약1미터밖에 안되었다. 그기에서 스노쿨러를 쓰고 스노쿨링을 하였다. 배에서 뛰어 내려서 다이빙도 하고 재미있었다. 다시 반타몬이라는 섬에 다시 가서 음료를 마시고 필리핀으로 오는데 파도가 너무 심하게 쳐서 배가 물수재비처럼 올라가다 내려가서 배가 뒤집히는 줄 알았다. 그래도 무사히 잘도착해서 다행이었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김희찬
오늘은 엑티비티날 이어서 바다에 갔다. 우린 ‘반타몬’ 이란 섬에 갔다. 난 정말 신이나고 떨릴 기분이 었다. 섬에 도착하고 주의사항을 들었다. 그땐 너무 덥고 힘이 들어 좀 듣기가 싫어졌다. 하지만 주의사항을 듣지 않으면 위험해 질수가 있어 힘들어도 들을 수 받게 없었다. 드디어 바다에 들어가는 시간!! 우린 모두 뛰며 바다에 ‘퐁당’하고 들어갔다. 난 그때 정말 시원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우린 거기에서 막 해산물들을 잡고 놀았다. 난 그때 형이 불가사리를 건네주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불가사리가 불쌍하여 할 수 없이 놓아주었다. 그리고 우린 밥을 먹고 후핑투어를 갔다. 그래서 우린 1m되는 곳에서 스노쿨러라는 안경을 쓰고 하였다. 맨 처음은 바닷물을 먹어서 정말로 목이 따가웠다. 그래도 좀 있다보니 나아졌다. 그리고 난 수영을 하며 놀았다. 그런데 조금만 놀다보니 밀물과 썰물이 몰려와서 만ㅇ히 놀지 못했다. 그리고 우린 다시 배를 타고 빌라로 돌아왔다. 그땐 완전 몸이 뻐근하고 아팠다. 다음에도 이렇게 재미있는 날이 또 있었으면 좋겠다.
한창희
나는 오늘 반타몬이라는 섬에 갔다. 그곳에서 난 수영을 했는데 바다뱀 새끼가 정말 많았다. 정말 무서웠다. 그리고 점심에는 치킨닭다리, 돼지고기, 망고, 빵, 새우가 나왔다. 정말 맛있었다. 난 역시 웰빙이 좋다. 그리고 스노쿨링을 했는데 정말 밋밋했다. 물도 짰다.
그렇지만 배를 타면서 바다 구경도하고 시원한 물벼락도 많이 맞았다. 오늘은 정말 재미있으면서도 밋밋했다.
나준혁
이번 activity day에는 바다에 갔다. 바다에서 배를 타고 약 1시간정도 가서 반타몬이라는 섬에 갔다. 거기에서 수영도 하고 물고기도 보고 밥을 먹었다. 물이 이렇게 맑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고 그 얕은 곳에서 이렇게 알록달록한 물고기들이 산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
다음은 다시 배를 타고 호핑을 하러 갔다. 바다 한가운데에 이렇게 1m도 안되는 곳이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것과 달리 물도 너무 짰고, 물고기도 없었다. 게다가 나중에는 물이 너무 높아져서 물을 너무 많이 먹은 거 같다. 집으로 돌아올때는 바람이 세게 불어서 파도가 높아져서 배가 흔들리고 물이 튀겨 나를 덮쳤다. 그렇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또 수영을 했으면 좋겠다.
김동재
오늘은 노는 날이기 때문에 수영과 잠수를 하였다. 먼저 반타몬이라는 섬까지 배를 타고 가서 짐을 놓고 바다에 들어갔다. 많이 가보니 물이 깊었다. 거기에서 물안경을 쓰고 밑을 보았더니 물고기가 많았지만 잡진 못했다.
다음에는 잠수를 하러 낮은 물인데 먼저 스노쿨러를 쓰고 잠수를 하였다.
재미있었지만 나중에는 재미 없었다. 수영을 다 마치고 가는데 파도가 세서 배에 물이 튀었다. 결국 나중에는 잘 돌아왔다.
오늘 정말 샤워를 했을 만큼 돌아갈 때 물이 많이 튀었다. 하지만 그게 제일 재미있었다.
이하빈
오늘은 엑티비티 날이라서 바다로 아일랜드 호핑을 갔다. 반타몬이라는 섬으로 간 우리는 소라게, 불가사리 등을 잡기 시작했다. 물고기에도 도전해 보았지만, 물고기인 터라 민물고기 못지 않게 재빨라서 실패했다. 점심은 고기, 해물 뷔페...! 라고는 하는데 반찬이 5개였다. 역시 우리집이나 빌라에서 먹는 게 더 맛있었다. 또 배를 타고 바다 어딘가 깊이가 1m 정도인 곳에서 스노쿨러를 쓰고 스노쿨링을 하였다. 그런데 운이 없었다. 스노쿨러에 빵꾸가....
그래서 그다지 즐기지도 못하고 바닷물만 잔뜩 먹어 목말라 죽을 뻔했다. 그런 다음 섬에 돌아가 간식을 먹고 놀다가 빌라로 돌아가는데 갑자기 파도가 높아져 앞에 앉았던 나는 물을 잔뜩 맞았다. 그러나 배가 하늘을 나는 건 진짜 재미있었다. 물수제비 같았다.
선생님이 말씀 하셨던 하이라이트는 배가 하늘을 향해 점프하는 건가?
어쨌든 참 재미있는 날이다.
윤정호
8시 30분에 반타몬을 향해 차를 타고 갔다. 반타몬에 도착하니 한국보다 더 말고 깨끗했다. 여기서 빌라별 단체 사진을 찍고 보트를 타고 반타몬 비치로 갔다. 물은 매우 깨끗했다. 아직 오후가 되지 않아서 썰물이 되어있었다. 어느 정도 들어가니 발이 푹 빠지면서 갑자기 깊어졌다, 거기서 계속 노니까 엄청 재미있었다. 점심은 뷔페고, 거의 다 고기 반찬이였다.
점심을 먹고 스노쿨링 하러 1m 나 되는 바다로 가서 스노쿨링을 하였다. 불가사리가 엄청크고 이상한 돌도 많았다. 사람들이 다이빙을 하길래 나도 했는데 엄청 재미있었다.
다시 반타몬 비치로 와서 쉬고 보트를 타고 가는데 파도가 엄청 출렁이길래 그냥 잤더니 좀 잔잔해졌다.
그런데 심하게 출렁여서 얼굴에 많이 묻었다. 도착할 때까지 계속왔다. 다른 것보다 더 많이 재미있었다.
댓글목록
이재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재령(doolph3) 작성일
재우의 "그기"에서 라는 단어를 보니 울 아들 일기가 확실하네요..ㅋㅋ
그리고 파도가 높음 엄청 무서운데 ㅠ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경험이 오랫동안 남을 듯 합니다.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건강 관리 잘하시고,
즐건 하루 시작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재우가 거기를 그기라고써서 처음에 저는 고기인줄 알았답니다.
재우가 일기에다가 종종 "그기"라고 쓰나보네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왔구요. 아이들에게 잊지못할 기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도가 쌔서 오는데 조금 애를 먹기도했지만, 아이들 모두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항상 한국에서 응원해주시구요. 저는 다이어리를 통해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김희찬님의 댓글
회원명: 김희찬(heechana) 작성일
사랑하는 우리 둘째, 희찬아... 아빠다.
매일매일 즐겁게 지내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고 있단다.
아빠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우리 희찬이가 씩씩하고 친구들이랑 친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너무너무 기쁘단다. 형아를 만날 때마다 서로 응원해주고 기도해줘라. 아빠도 늘 기도하고 있단다. 많이 사랑하구 만날 때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길 바랄게. 영어 공부 하는 것도 힘 내서 잘하구... ^^ 안녕,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희찬이 잘지내고 있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있답니다. 창희가 더열심히 할수있게 항상 한국에서 응원해주세요.